내가 가고 싶은 유럽 vs 유럽
최철호.최세찬 지음 / 시공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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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럽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리뷰를 봐도,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려고 검색을해봐도 비슷한 곳이 많아 한 곳을 택해야 할 때도 있더라구요 

저도 유럽여행에 대해서 검색하다보니 조금은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여행지를 본 적이 있어요 

직접 가봐야 제대로 느껴볼 수 있겠지만 정확하게 어느 곳을 가야 나에게 더 맞을지는 결국 떠나기 전에 선택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제일 처음 눈에 띄었던 유럽 VS 유럽은 화려한 꽃밭을 주제로 한 이야기였어요

해바라기도 참 좋아하지만 사진을 본 순간 프로방스의 라벤더가 너무 아름다워서 해바라기가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진한 보라색으로 가득 채워진 라벤더 밭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겠지만 직접 갔을 땐 라벤더 향이 가득할텐데 

꼭꼭 라벤더가 피는 시기에 맞춰서 프로방스의 라벤더 밭은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렸을 때 부터 열기구를 타고 정말 멋진 자연을 발 밑으로 두고 내려다보는 상상을 한 적이 많았어요

책을 읽다보니 터키의 카파도키아가 제 꿈을 이뤄줄 여행지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외계행성처럼 생긴 카파도키아는 300만 년 전 일어난 대규모 화산 폭발 그리고 자주 일어나는 지진으로 응회암이 대지를 뒤덮은 것이고 이상한 모양의 암석군이 형성되어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열기구를 타고 높이높이 올라 멋진 카파도키아를 즐기고 싶은 생각이 가득해졌어요 


그런데 읽다보니 둘 중 어느 하나도 고를 수 없는 테마가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야경이 으뜸인 다리 ㅠㅠ 

헝가리의 세체니 다리와 영국의 타워 브리지, 이 두 곳 중 하나만 갈 수는 없겠더라구요 

어둠이 내린 곳에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는 세체니 다리와 타워 브리지는 사진으로만 봐도 얼마나 눈부신 아름다움일지 짐작이 가니까요 


이렇게 유럽 VS 유럽으로 비교를 해둔 책을 읽다보니 확실히 어디로 가야할지 생각이 잡히더라구요 

유럽 여행을 갔을 때 꼭 가보고 싶은 궁전, 성당, 꽃밭을 확실하게 정할 수 있었어요

테마별로 나뉘어진 여행지를 보니 이미 유럽여행을 떠난 것처럼 행복했어요 !! 

저도 유럽여행 계획을 세울 때 이 책을 참고하려고해요

지역따라 나뉜 것이 아니라 테마별로 나뉘어 있어서 읽기도 쉬웠어요 

유럽여행을 떠나려는데 어느 여행지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 될 때는 내가 가고 싶은 유럽 VS 유럽을 읽으면 딱 좋겠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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