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있는 시간이 익숙한 당신이 읽어야 할 책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있는 시간의 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ㅣ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혼자있는 시간이 익숙해져버린 요즘, 오히려 편안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온전하게 나에게 시간을 쓸 수 있기도 하구요 

자꾸 혼자있는 시간이 익숙해지는 모습에 오히려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안그래도 책을 읽다보면 비지니스 할 사람은 인간관계가 좋아야 하고 결국 사람은 사람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그런 제목이나 내용을 볼때마다 겁이나고 무섭고 인간관계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발견한 이 책에서는 오히려 혼자있는 시간을 활용해서 나를 발전시키라는 이야기에 솔깃해지더라구요 

부끄럽다고 생각도 안하고 있지만 요즘 저는 혼자있는 시간, 혹은 혼자 사용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예전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책도 많이 읽게되고 공연도 보러다니고 틈만나면 영화도 보고 

미뤄뒀던 드라마들도 보고 듣고 싶은 노래도 실컷 듣고... 

그런데 시간 활용을 그렇게 잘한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오히려 터무니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을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을 책을 쓰기 전 암흑의 10년을 보낸 저자와 똑같이 하고 있더라구요 

어둡고 고독했던 그 시간을 엄청난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에 제 마음 속 불이 조금씩 켜지기 시작했어요 

책을 넘기면 넘길 수록 저자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됐어요 

매일같이 고민하고 혼자여도 괜찮은걸까 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던 저였는데 모두와 잘 지내려고 노력하지 말라는 이야기에 저자가 말하는 요점은 무엇일까 하고 읽었더니 

대체로 자기력이 높은 사람들이 어느 그룹에 속하지 못하고 둥둥 떠다니는 사람처럼 되어버리거나 아니면 철저하게 외톨이가 되어버리기도 한데요 

자신에게 기대가 높은 사람은 자신을 낮게 생각하지 않기에 어울리지도 못할 뿐더러 그 높은 기대치에 맞게 자신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기에 스스로를 위한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더라구요 

혼자있는 시간 속에서 힘을 기르려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해야하고 교양을 쌓으며 일기를 쓰라는 저자의 말 

일기는 쓰고 있고, 내면과 마주해야한다는 이야기에 혼자 있는 시간에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마주할 수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내면과 마주할 때의 불편함이 익숙치 않아서 그럴 수도 있구요, 익숙해지만 불편함도 없어질테지만요 

익숙한 것들과 단절하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말에 가끔은 그런 기회가 오는데 내가 그 시간을 놓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는 혼자있는 시간에는 나의 힘을 기르는 시간을 가지고 가끔은 편안한 모든 것을 단절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시간들이 모여 결국엔 원하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고독하지만 에너지를 쌓을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