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아의 소중한 것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생활
가도쿠라 타니아 지음, 김정연 옮김 / 테이크원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 요리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면서 살림에 관해 관심도가 높아졌어요 

아무래도 요리를 하다보면 살림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되고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꿈꾸게 되더라구요 

살림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니 인테리어 소품, 그릇 등 다양한 것들에 관심이 가기도 하구요 

제 성격이 여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인지 가끔 그냥 그릇은 아무거나, 크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요리를 해보니 그릇도 굉장히 중요하고 살림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갖춰나가야 하는 거더라구요 

여성스럽지 못해서가 아니라 이제서야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라는걸 알게 된거죠 


일본의 푸드, 라이프스타일리스트인 타니아씨의 이야기를 듣기 전부터 벌써 설레였어요 

이런 고수의 이야기를 내가 들을 수 있다니 !! 

그녀는 간결하게 라이프스타일과 그 속의 물건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어요

저같은 경우 정말 욕심이 많아서.. 하나에 꽂히면 여러가지를 구입하고 색깔별로 구입하거든요

그런데 타니아씨는 물건을 고를 땐 신중해야하고 너무 많은 물건은 오히려 관리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므로 오히려 살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음에 걸렸던 문구,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뭐든 완벽하게 제가 원하는대로 되어있어야 마음이 편한데 이런 부분을 조금씩 놓아주는 것도 편안하게 두는게 마음에도 편하고 집은 휴식공간이기에 휴식공간에 맞게 꾸미는 것이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 정말 많았어요


천천히 타니아씨의 집을 둘러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타니아씨의 집에 화분이 놓여져 있었는데 정원이 있는 생활을 하고싶은 그녀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고 해요 

여전히 그녀는 가드닝을 꿈꾸고 있구요 

저는 식물을 참으로 못키우는터라 키우기 전 엄청 걱정을 하지만 앞으로는 식물과 조금 더 친해보려 노력하고있어요 


책 읽는 공간이 따로 있는 타니아씨, 은은한 조명 밑 편안한 쇼파에 앉아 읽을 수 있는 공간의 사진을 보니 저 역시도 책 읽는 공간이 거실과는 다른 곳에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재가 있으면 더 좋을듯 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라이프스타일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거니까요~ 


타니아씨의 집을 둘러보면서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다고 느껴졌어요 

물건들도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이야기가 담겨져 있더라구요 

집이라는건 내가 쉬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항상 제 물건들에 대해 소중히 생각하지만 돌봐주지 못했거든요 

앞으로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며 저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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