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한 걸음, 그 속에서 얻는 깨달음 '불국기행'

불국기행 - 깨달음이 있는 여행은 행복하다
정찬주 지음, 유동영.아일선 사진 / 작가정신 / 2015년 5월

불교를 믿고있지는 않지만 불교의 깨달음이라던지 이야기 듣는거는 참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불교 여행지도 정말 궁금하기도 하구요, TV에서 불교 여행지의 모습을 보면 색감도 그렇고 정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요 

쨍한 느낌의 색감이 참 많은데 그런 색감이 너무 좋거든요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기분으로 불국 기행을 펼쳤어요

국민의 97%가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말 할 수 있는 나라라고 하죠

모두가 행복하다고 말 할 수 있는 나라가 있을까 싶었는데 TV에서 해주는 다큐멘터리를 보니 알겠더라구요 

젊은 국왕의 통치로 나라가 이어져오고 있으며 국왕은 국민이 불행해지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과 같다고 말 할 정도로 국민의 행복을 중요시 하는 나라라고 해요 

그런 부탄 불교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구요 

사진만으로도 평온함이 느껴지고 마음이 쉴 수 있었어요

동자승들이 공부하는 승가학교의 모습도 사진으로 담겨져 있었는데 가족 중 한명이라도 출가를 하는 것이 최고의 공덕이라고 여겨진다고 하네요 

디첸포드랑 승가학교에서는 20여 년 동안 경을 외워야 스님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엄청난 시간을 통해 불교를 알아가고 수련을 한다는 생각에 존경심이 저절로 생겨나더라구요 

부탄의 불교는 소박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면 네팔의 불교는 색감적으로는 붉은 느낌이 강했어요 

네팔 이야기를 보는데 지진때문에 유명한 사원들도 피해가 갔다는 소식에 정말 마음 아프더라구요 

현재로써는 사진으로밖에 만나볼 수 없지만 복구되면 꼭 여행가서 직접 눈으로 담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도 나왔던 스와얌부나트 사원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도 뽑혔다고해요 

사람들도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오고 아름다운 건축들도 복원하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네요 

비슷한듯 또 다른 남인도, 스리랑카, 중국의 불교 모습도 많이 달랐어요 

불상의 모습도 각각 다 다르지만 불교인들의 믿음은 다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정말 많았고 직접 가서 그 장엄함을 느껴보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종교를 떠나서 엄청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불교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직접 가서 느낀다면 그 속에서 저 역시도 깨달음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더라구요 

불국 기행 책을 들고 부탄, 네팔, 남인도, 스리랑카, 중국 오대산의 여행을 떠나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