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킨 노트 - 마음을 전하는 5초의 기적
가스 캘러헌 지음, 이아린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편지 혹은 미니 메모를 가족들에게 남기는 걸 좋아해요 

물론 받는 것도 정말 좋아하기도 하구요~ 

그게 가족에게 애정을 표현하거나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냅킨노트를 읽기 전,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냅킨노트를 본 적이 있어요 

도시락에 함께 넣어 조그마한 메모를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걸요

저는 그걸 볼 때마다 우리 가족에게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냅킨노트로 서로의 마음도 전하고 지치고 힘들 때는 힘이 되어주기도 하니까요 


저자인 가스는 아내 리사, 딸 엠마, 강아지 루시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문득 그 행복한 날 속에서 언젠간 어린 엠마가 강아지 루시를 보내줘야할 때가 온다는 생각에 힘들었지만 

그 마음을 지나쳐 오다가 결국은 루시를 보내줘야 할 때가 올 수 밖에 없었어요 

가스도 루시를 보내주는 마음이 너무 힘들고 아팠지만 그걸 엠마에게 설명하는 것 조차도 너무 힘들었었다고해요 

그 후로도 엠마를 떠나는 모든 것을 보는 가스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해요 

그리고 자신이 암이라는 것을 안 후, 그는 엠마에게 꼭 나을거라며 다짐을 한 후 그는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것을 해주리라 마음을 먹었어요 

가스는 냅킨노트로 엠마에게 인생을 가르쳐주고 있었어요 

온 마음을 다해서 진심을 전하고 인생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에 냅킨노트는 가스에세 아주 소중한 유산이라는거죠 


가스는 엠마가 냅킨노트를 그저 읽고 지나가는 것으로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가스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엠마가 아빠인 가스의 한 부분이며 그걸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에 날짜와 함께 냅킨노트를 보관하고 있었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는 저 역시도 그런 마음이 강하거든요, 특히 요즘요 

가족의 모든 것을 남기고싶고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에 일기까지 쓰기 시작했거든요 

뭔가 제 기억에 잘 남아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사진도 그렇고 순간순간 너무 행복해서 그 순간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강해요 

가스도 지금까지 그렇게 순간순간을 감사하며 행복해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 

냅킨노트를 읽으면서 가스의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해보였어요 


가스의 냅킨노트는 세상의 모든 딸들의 코끝을 찡하게 해주려는 듯 했어요 

아빠의 사랑이 가득 담긴 그의 노트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을 주는 메세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스가 냅킨노트를 쓰는 노하우까지 알려줬는데 정말 참신한 방법이 많았어요 

앞으로 저 역시도 제 마음을 잘 표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것이 인생을 즐기는 한 방법이기도 한 것 같아요 !! 

냅킨노트의 저자인 가스에게 인생에 있어 많은걸 배울 수 있는 정말 고마운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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