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 개성 폭발 기호품들의 특별한 이력서
탕지옌광 지음, 홍민경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지금 우리가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물건들의 시작은 어땠는지 그 물건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있었는지 그 역사는 무엇인지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저는요

그냥 지금 사용하고 즐기고, 먹을 뿐이지 알려고 하지도 않았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갑작스레 궁금해지더라구요 

무슨 이유로 생긴걸까.. 어떤 과정을 통해서 생겨난건지요..


향수, 커피, 맥주 등 저에게도 흥미로운 물건들이 많았어요 !!

향수가 몇 천 년 전에 생겼지만 19세기 중후반부터 화장품의 종류로써 자리를 잡았다고 하네요 

이집트의 문화였던 향수는 점차 퍼지면서 향을 잘 보관할 수 있는 향수병까지도 대량으로 생산했었다고해요 

지금의 향수병도 예전처럼 향을 잘 보존하기 위해서 점차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클레오파트라가 남성을 유혹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으로도 유명한 향수가 오늘날까지도 여러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는게 더 신기했어요 

뭐랄까.. 그 오랜 시간동안 점점 더 발전하면서 인간에게 향으로써 행복도 주고 생활에서 실용적이기도 하니까요 !! 


요즘 담배때문에 참 고통스러운데요.. 길에서 걸으면서 피우는 사람들 때문이에요 

담배피는 곳에 서서 피는건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니 상관하지 않지만 

걸으면서 피우는 흡연자들을 보면 ... 부글부글 화가나요 

그래서 담배챕터는 읽으면서 도대체 왜 찾아낸걸까 싶더라구요 

금방 읽고는 커피 챕터로 넘어왔어요 

커피의 고향은 아프리카 에디오피아 고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까지도 에디오피아 원두는 정말 유명하죠 !! 

나무에서 열리는 조그마한 커피 열매들, 작디 작은 커피 콩이 지금 오늘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스XXX 가 가장 많이 있는 도시가 우리나라에 속해있죠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커피숍이 있는 도시라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나니 우리가 얼마나 커피를 좋아하고 사랑하는지를 알 수 가 있겠더라구요 

천 년 이나 지나온 커피를 지금은 정말 다양한 종류로 맛볼 수 있고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네요 !! 


와인 챕터를 읽는데 너무 흥미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어떤 사람이 프랑스 와인과 캘리포니아 와인을 감별사들에게 맛보게 하여 두 나라의 와인을 감별사들이 당연히 구분하겠지 하는 마음에 대회를 열었다고 해요 

그런데 프랑스 와인은 최고급으로 캘리포니아 와인은 저렴하게 보급되는 와인을 랜덤으로 골라서 감별사들에게 맛을 보게 했는데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둘 다 캘리포니아 와인이 이겼다는 이야기였어요 

읽는 동안 어찌나 재밌던지... 그렇지만 제 생각엔 캘리포니아 와인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과일 본연의 맛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캘리포니아 과일이 워낙 유명하잖아요.. 저도 체리를 자주 먹으니까요~ 


이렇게 20개의 기호품의 역사를 읽고나니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게 그냥 만들어진게 아니라 아주 오랜 기간동안의 연구 혹은 전쟁을 통해 이뤄낸 것이기에

모든 물건들이 그렇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만든이들에게 감사하더라구요 

대부분 인간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 즐기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 많았지만 위대한 발견과 연구였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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