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사용설명서 - 어둠의 감정, 우울에서 벗어나는 생각의습관 5단계
롤프 메르클레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뜬금없이 왠 우울증 사용설명서를 읽었데? 라고 말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저를 아는 사람들은요.. 

글쎄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글로써는 이리 말을 잘 하고다녀도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다고 한번 적었던 적이 있었는데 대인기피증 때문에 한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안했던것 같기도 하구요 

대인기피증을 겪을 때 너무 지치고 힘들었었는데 꽤 이겨냈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최근들어 이래저래 생각이 많다보니....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지는 것 같아서 스스로를 잘 살펴봤어요 

아니나다를까, 많이 민감하고 아주 괜찮았다가도 감정이 훅 하고 꺼지더라구요 

아무래도 관련 서적을 읽어봐야겠다 싶어서 찾다가 우울증 사용설명서를 찾아서 읽게되었어요 


우울증에도 종류가 많은데 어떤쪽에 속할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오히려 조울증쪽에 속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떨땐 에너지 넘치게 행동하고 매사 긍정적이며 파워풀하게 지내다가도 급격하게 기분이 다운된다던지 변화하는 부분이 있어서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신체증상에서도 나타난다고 하는데 몇가지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몰랐는데 신체증상까지 효과가 난다니.... 놀랐어요 

자신감을 가지고 자존감도 높여야 한다고 모두가 말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웠더라면 이 세상에 우울하거나 힘든 사람은 없겠죠 


이 책의 저자는 우울증이 심각할 경우엔 병원에 가봐야한다고 말하고있어요 

책에서 나온 테스트를 해봤는데 심각한 쪽에 포함되어있었어요 

예상은 어느정도 했지만 이렇게 심한지는 스스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저자는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우울증이 점차 나아질 수 있다고 자신이 어떻게 하는 지에 따라 달라질거라고 하시더군요 

읽는동안 콕콕 찌르는 말과 정확한 판단에 놀라기도 하지만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열심히 읽어서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고 싶어요 


46페이지에 적혀있던 희망적인 생각을 읽는데 코끝이 찡해지면서 눈물이 나오려하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희망적인 생각을 다시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꾸 다시 자꾸 읽어줘야할 것 같아요 

조금만 읽어도 이렇게 반응이 있다는건 변화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거니까요 


책의 끝부분에서는... 포기하지말고 희망을 가지고 좋은 일이 분명히 나에게 올거라는 믿음으로 끝까지 해내라고 응원을 해주더라구요 

처음 읽었을 때와 나중에 읽었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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