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상산책 - 늘 새로움이 가득한 도시, 도쿄를 여행하는 27가지 감성 매뉴얼 일상산책 시리즈
이체리 글.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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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저에게 꿈의 여행지였어요 ! 그래서 3년전 도쿄에 다녀왔고 아직도 생생하게 여행의 기억이 남아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여전히 또 다른 도쿄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어요 ^^ 

정말 읽고 싶었던 도쿄 일상산책을 읽게 되었어요 


도쿄 여행을 딱 한번 다녀왔지만 그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요 

여행하면서 많이 걸어다니는터라 그 때도 정말 많이 걸었었어요, 그 다음날 일어날 때 디딜 수가 없을 정도로요 

도쿄 여행할 때 가장 좋았던 건 신주쿠 역에서 메이지신궁을 가려고 걷는데 가깝게 걷겠다며 사는 사람들만 다닐만 한 골목으로 걸어갔어요 

그 때 기찻길을 만났는데 한참 햇빛이 내리쬐고 있었거든요 

그 골목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설레고 괜시리 코끝이 찡해지고는 해요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에서 내가 가장 원하던 풍경을 내 눈으로 담을 수 있다니... 하면서요 


그래서 저는 다음 도쿄여행 때도 꼭 하고싶은게 이 동네, 저 동네 걸어보기에요 

도쿄가 도심이라서 화려한 것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도심 중앙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바람소리만 간신히 들릴 정도로 조용하거든요 


옛 느낌이 난다는 가구라자카도 꼭 가보고싶어졌어요, 느리게 느리게 흘러간다는 스가모 상가도요

가더라도 저만 젊은사람이라 이상하리만큼 주목받을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제 도쿄여행기만 봐도 아실테지만 아사쿠사에 갔었는데 다녀와서 사진을 다 날려버렸어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가장 마음 아픈 부분 ㅠㅠ 

정말 맛있는 식당에서 밥도 먹고 아사쿠사 구석구석을 다녔었는데 아직도 머릿속에서만 간직하고 있어요 

그래서 도쿄에 가면 꼭 잊지말고 가야할 곳이 아사쿠사였는데요

도쿄 갔을 때 마침 도쿄 스카이트리가 오픈은 했지만 그 당시 예약해둔 분들만 올라갈 수 있었던 시기여서 

근처도 못가고 멀리서만 스카이트리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요 

아사쿠사 가면 도쿄 스카이트리도 꼭꼭 올라가볼거에요-


도쿄 일상산책에서 추천해준 곳 중 가고 싶은 곳이 정말 많아졌어요 

읽으면서 여기도 가야해, 저기도 가야해 하면서 읽었거든요 

고양이와 함께 걷는 길, 야나카긴자는 고양이 캐릭터 상품도 판매하고있고 

묘한 기분을 줄 것 같은 야나카레이엔도 가보고 싶더라구요

고양이와 함께 무덤가 걷기라니... 생각만해도 으스스 하지만 햇살 좋고 따뜻한 날 고양이들과 함께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리고 도쿄여행 갔을 때 정말 좋았던 곳을 딱 하나 꼽을 수 없지만 걸으면서 기분 좋았던 메이지신궁 

도쿄여행을 아직 못가셨던 분이라면.. 메이지신궁을 걸어보시는걸 추천해드리고파요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 숲을 걷다보면 아무 생각도 없어지지만 괜시리 웃음도 푸흐흐- 하면서 나고

가족이 산책 나온 모습을 보면서 제가 괜히 기분좋아지기도 하구요 

제가 갔을 땐 마침 전통 결혼식을 하는 부부가 계셔서 결혼식도 봤어요 

메이지신궁가서 전통결혼식 볼 수 있는게 흔치 않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느 한 곳만 꼽을 수 없을 만큼 도쿄 일상산책은 제 마음의 감성을 톡톡 두드렸어요 

다음 일본여행은 다른 지역을 생각해두고 있었는데 도쿄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들정도로요...



가장 좋아하는 일본 드라마 OST를 귀에 꽂고 하늘이 붉게 물드는 시각, 도쿄를 감싸는 강 스미다가와를 걷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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