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그림책 - 인생은 단거리도 장거리도 마라톤도 아닌 산책입니다 위로의 책
박재규 지음, 조성민 그림 / 지콜론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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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들어서면서 고민도 많아지고 생각도 많아지고 이것저것 신경쓸 것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그렇게 보내다보니 스트레스도 쌓이기도 하고 그래서 몸이 아프기도하더라구요 

한번도 이런 적 없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 된걸까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계속 이렇게 지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위로가 필요한 요즘, 자꾸 마음을 알아주는 책을 찾기 시작하고 그 속에서 주는 위로를 받고있어요

그러다 눈에 들어온 책이 위로의 그림책이에요 

이미 제목에서부터 "난 당신을 위로할 준비가 되어있어요!" 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리고 위로의 글만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까지 함께여서 읽기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두운 그림 속 조그만 글귀들에 의해서 코끝이 찡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인생은 단거리, 장거리, 마라톤도 아닌 산책이라는 글귀에 생각해보니 마음을 왜 조금해했던가...

천천히 구경도 하면서, 여유있게 즐기기도 아까운 시간들을 말이죠 ! 

누구에겐 그 시간조차도 주어지지 않았기에 소중한 시간들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월화수목은 천대하고 금토일만 기다리면 월화수목이 섭섭해할꺼라고, 모두 당신의 소중한 하루인데...

이 글을 읽자마자 요일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그저 사회에 익숙해진 우리의 생각일뿐, 정말 소중한 우리의 시간이고 단 하루밖에 없는 날이기 때문이니까요 

무심코 지나갔던 생각들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많다, 요즘 스스로 불평을 많이 했었어요 

이 글귀를 읽고나니 불평을 할게 아니라 이미 많이 가진 것에 감사해야겠더라구요 

인간은 가진 것에 대한 감사를 잊고 더 바라기만 하기에 불평이 많아진 것 같아요 

생각이 많으면 내면의 아이가 외로울거라는 글, 마음속이 복잡하니 생각해야 할 것만 많아질 뿐 그 생각에 결과가 나오거나 해결이 되지는 않죠 

그러다보면 내 마음은 더 힘들고 지쳐갈 뿐이니까요 

그렇게 마음을 괴롭히거나 방치하지말고 잘 다독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위로의 그림책은 읽으면서 한 페이지를 오랜시간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한참을 그림과 글귀를 읽으며 마음속으로 한번 머리로 한번 다시 새겨두었어요 


혹여 내 마음을 아무도 몰라준다던지,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위로의 그림책을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당신의 마음을 알아줄 그리고 위로해줄 이야기가 여기에 담겨있다고 말이죠 

위로가 필요할 때, 힘이 되어줄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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