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이 되는 중입니다 - 가려뽑은 입보살행론 100일 필사집
샨티데바 보살 지음, 원빈 편역 / 붓다스쿨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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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최근에도 절에 자주 방문하는 편이다.

나는 따로 믿고 있는 종교가 있지 않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싶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겨있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솔직히 2026년에는 나에게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럼에도 생각 할 시간도 없고 내 마음을 제대로 정돈한 시간이 없는 것 같다.

2026년을 마무리를 해야 할 시기가 왔고 2027년 시작하기 전 마음의 정돈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읽고자 했다.

그냥 읽는 것 보다는 필사를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100일간 읽고 쓸 수 있는 책이라고 해서 지금부터 쓰면 2027년 초에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필사집을 완성해보려고 한다.


내 삶은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그게 참 쉽지 않다.

주변 사람에게 휘둘리기도 하고 주변의 환경에 마음이 크게 흔들리기도 한다.

그 마음을 지키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읽어본다.

마음의 불안이 조금 심한 사람으로써 이 불안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한다.

그저 내 마음이 불안하다는 걸 알아채고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불안이 내 일이 아닌 것처럼 되어 저절로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읽다가 보니 내가 전혀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고요하게 행동하기였는데 사실 이미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내 키보드는 타닥타닥 소리가 나며 소리가 없이는 집중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런다고한들 아예 소리가 없을 때도 집중하지 못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소리가 없이 지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고 문을 닫을 때도 조용히, 의자를 옮길 때도 조심스럽게 하는 소리가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이 수행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상에서 수행이 가능하고 명상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습관을 바꾸고 몸짓과 태도에서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평온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볼 예정이다.


예전엔 인간관계에도 욕심이 있었다. 아무래도 없으면 이상하지 않을까 싶지만 어느순간 내가 가장 잘 지키고 있는 부분이 있다.

외로워도 혼자여도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는 부분이다.

사실 내가 조금 어렸을 때로 돌아간다면 이 부분도 나의 수행이 되었어야 할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외로움을 타인에게 표출하기도 이기심을 보이기도 하는 거 같아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 그런 질투나 이기심의 경고등이 켜진다면 빠르게 깨닫고 나무토막처럼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


세상일 그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말에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내가 굳이 세상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불평을 했구나 싶었다.

내가 해야 할 수행의 목표는 무탐, 무진, 무치라는데 27년에는 수행을 하여 행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한 해의 마무리와 한 해의 시작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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