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핑계만 댈 건가요?
지유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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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제목을 보자마자 최근 내가 가장 자주 하는 말 중 하나랑 너무 비슷함을 느꼈다.

이제 마음 잡고 해보자 해보자 말만 반복했지 결국 지금 2026년 5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결론적으로 내가 해낸 건 아무것도 없는 것만 같다.

그래서 이 책이 끌렸던 것 같다.

최근의 나는 우주먼지 같았다.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계속 어딘가를 떠돌고만 있는 것 같은 느낌 말이다.

근데 최근 친구들과 대화를 하게 되면서 사실 이렇게 겁만 먹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나는 결국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고 변화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날 것을 알기에 그냥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책도 한 번 펼쳐볼까 싶어서 읽게 되었다.


책을 펼치자마자 모든게 끝일 것만 같던 세상은 무너진 내가 멈춰 있어도 세상은 그대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사실 너무나도 맞는 말이다. 내가 힘들다고 멈춰주지 않고 알아주지 않는다.

근데 그렇다고 내가 무너질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데 저자의 글을 읽다가 멈춰서서 한참을 바라본 글이 있었다.

그건 다섯 번 째 글이었는데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일이 가장 비싼 대가를 요구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정말 돈이 뭐길래 싶었다.

나도 저자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진상인 손님들 그리고 직원들 사이에서의 왕따를 겪어보고 그걸 견디면서 속으로 했던 말이 딱 하나였다.

나는 돈이 필요해, 저런 상황 따위는 신경쓰지 말자, 견뎌내야 해 라고 스스로 말하면서 견뎌냈었다.

물론 그 뒤로 나는 수 많은 진상 손님들을 만나면서 분노 조절 장애와 비슷한 경험을 했지만 말이다.

근데 그 상황이 정말 나를 너무 괴롭히고 힘들었더라면 포기 할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사실이 마음이 아프고 그 때의 나를 만나면 그저 안아주고 싶다.

어떻게 견뎌냈는지 모르겠지만 안쓰러워서 그저 안아줄 것만 같다.


이런 아픔을 지닌 저자가 겪은 일들을 보고 또 저자가 걱정했던 일들을 보아하니 나와 성향이 굉장히 비슷해보였다.

나 역시도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다. 뭔가 내가 잘못하면 큰일이 날 것만 같고 고민이 많다.

그래서일까 행동하지 않고 있다. 그게 계속 이어지다보니 무기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근데 이게 핑계라는 거 나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게 이래서 저게 저래서 핑계로만 가득한 내 일상이 더 이상 이렇게 지내면 안된다고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책에서 역시 그렇게 말해주고 있다. 

사실 최근에 내가 해보려고 도전했던 일이 있는데 정말 너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나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되고 그냥 그만 해야하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냥 하고 싶을 때 하고 아니면 말고 라는 마인드로 우선 계속 해보는게 어떨까 싶었다.

결론적으로 주변 사람들 역시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나를 응원해주기도 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나 역시 포기 하지 않고 뭐라도 해보자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용기를 얻게 된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시선 신경쓰지말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루틴을 만들고 포기하지 않고 우선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다.

사실 꾸준함이 제일 어렵지 않은가 내가 느낀 바로는 그러하다.

나를 잘 알아두고 내 에너지가 얼만큼인지 알아두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아마 나는 예전보다 에너지의 소비 속도가 정말 빨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나를 잘 알고 조절하는 것도 너무 중요할 것 같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내가 내 삶의 방향을 잡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마무리했다. 

읽는 내내 공감도 되고 마음 속 복잡하던 것들이 정리가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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