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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인데 왜 휘둘릴까? - 불안하고 예민한 마음을 다독여주는 심리학 수업
이재복.양나은 지음 / 보누스 / 2026년 5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최근 내 감정을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없었다.
그런 이유도 있지만 기분이 나빠지거나 안좋으면 순식간에 그 기분에 휩쓸려버리곤 한다.
그게 엄청 심해서 긴 시간동안 이어져 온 적도 너무 많다.
감정 컨트롤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근데 그럴 때마다 누군가의 위로를 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상 내가 어떻게 컨트롤 해야하나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정리를 하는 그런 시간을 스스로 가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이 책을 통해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싶었다.
심리를 알면 나를 잘 챙기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첫 장을 열자마자 무기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최근 1년간 내가 느낀 감정들을 돌이켜봤다.
무기력이 맞았던 것이다. 가장 큰 원인은 번아웃이라고 했는데 사실 그 부분도 맞다.
번아웃 비슷한 느낌으로 최근의 5년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는 쉬게 된 적이 있다.
그 때 그 기간을 지나고 나서 쉬는데 좋아야 하는데 더 힘든 시간을 겪게 된 것 같다.
무기력을 느끼기 시작했던 것이다.
삶을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의 에너지는 남겨둬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 같다.
매번 마지막의 마지막의 까지 내 에너지를 소비해왔던 것 같다.
그렇게 느낀 무기력을 집에서 마저 나를 다그치며 몰아세웠었다.
오랜 시간 압박해왔던 것이라 당연한 상황이고 감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
더 많이 지치고 더 많이 힘들어 하는 것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더 이상 나 스스로를 다그치지 말고 에너지 일기를 써보라고 말한다.
내 상태를 점검할 땐 타인을 고려하지 않고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조금은 쉬어갈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나에겐 아주 큰 문제가 있었는데 그 부분은 바로 불안감에서 오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걱정을 계속 해왔고 거기서 오는 불안감으로 편하게 잠들지 못하던가 뒤척이는 일이 많았고
심지어 집중해서 해야 할 일도 자꾸 떠오르는 불안감과 감정 때문에 힘들었기 때문이다.
미리 걱정하는 것은 좋지만 두려움으로 오기 시작하면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미래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 계획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과도하면 좋지 않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결국 나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나를 알면 내가 쉬어야 할 때를 알고 내가 어떻게 해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잘 보호 할 수 있는지 잘 알 수 있을테니 말이다.
책 속에서 말했듯이 나라는 사람의 마음 건강을 잘 챙기고 지내야겠다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나를 잘 위로해주고 챙겨줄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걱정도 내려놓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