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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이 포스팅은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올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바쁘게 지낼 줄 알았다.
근데 내가 생각했던 2025년은 이게 아니었다.
불안으로 가득 휩싸인 상태로 지나갔던 올해를 돌이켜보면 답답해지기만 한다.
일을 쉬게 되면서 불안감이 올라왔고, 그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되어 왔다.
괜찮다고 다독이고 스스로 변하려고 해봐도 주변에 큰 변화가 없이 지내와서 그런 것인지 불안이 함께하는 시간은 계속됐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불안감이 이제 11월 가까이 되다보니 이걸 빨리 정리해주지 않는다면 올해 마무리도 엉망일테고
내년이 걱정되기까지 하니 이렇게 방치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가장 첫장에서부터 말했다. 정신건강을 위한 기본 수칙을 지키라고 말이다.
읽어보면 아주 기본적인 것이다.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말아야 하며 자는 시간 그리고 깨는 시간이 일정하게 똑같아야 한다는 것.
솔직히 편하게 지내다보면 새벽에 잠도 안오고 그러면서 새벽에 뭔가 하려고 하고 아침 시간은 무너진다.
수면을 잘 해야 뭐든 순조롭게 할 수 있다는 거, 조금은 계획적으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 외에도 식단, 운동, 인간관계 모든 것이 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분이었다.
요즘 여기에 적힌 그 어떤 것도 잘 지키는 것이 없었다.
불안을 유발하는 트리거가 있을까 싶어서 책에 적혀있는 리스트를 읽어봤다.
우선 몇 가지 나에게 불안을 유발하는 트리거를 말하자면 혼자 있는 상황 혹은 인지적 트리거.
여기서 말하는 인지적 트리거는 자꾸 무서운 생각이나 기억, 좋지 않았던 기억에 대한 단어로 인한 트리거가 있었고 장소, 상황 트리거도 있는 것 같다.
장소, 상황에 대한 건 심하게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게 정말 심했을 때가 아마 10년 지난 것 같은데 그땐 숨쉬기도 힘들고 나아지질 않아 일기를 썼던 기억이 있다.
그 뒤로 조금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다시 불안이 올라오는 것 같다.
솔직히 트리거 하나로 하루종일 기분을 망친 적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겪어온 그 상황이 너무 명확하게 떠오르는 그 기억들로 괴로웠던 적이 많다.
그럼 그 이유를 이해하라고 한다.
내가 불안한 생각이 떠오른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라는데 사실 전에는 마냥 불안감이 오던 거라면 요즘은 트리거가 명확하게 있다.
그럼 그 이유를 떠올려보자면 내가 또 이해가 간다.
그리고 지금 있지 않은 일이고 그저 나의 생각일 뿐이라는 걸 인식시켜주려고 한다.
그게 아마 이걸 뜻하는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뭐? 라고 스스로 질문 해주라고 한다. 근데 막상 내가 불안해하던 부분을 떠올리고 난 후에 그래서 뭐?라고 하면 사실 할 말이 없다.
그렇지, 내가 지금 이걸 생각해서 뭐? 어떻게 하자구? 이런 생각이 든다.
그럼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이 든다.
책을 읽고나니 나의 트라우마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됐다.
그럼 조금이라도 완화시켜주려면 나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어떤 생각을 떠올리게 해줘야 하는지 많이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배웠다.
사실 알면서도 되지 않는 것도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나에게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책을 읽는 것 만으로 끝날게 아니라 이 책을 보면서 내 마음을 한 번 씩 정리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좀 더 안정적인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