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무비 소울 푸드
하라다 사치요 지음, 장한라 옮김 / 영림카디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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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에게는 봤는데 또 보고싶고 그냥 이유 없이 틀어놓고 싶은 영화들이 있다.

그게 보통은 음식이 나오는 영화이고 그 중에서도 일본 영화가 많았다.

특히 한동안은 리틀 포레스트 영화를 켜놓기 좋아했었다. 켜두면 그 소리와 음식에 힐링이 되기도 했고 그럼으로써 마음도 편해지고 자꾸 켜놓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도 내가 못봤던 영화도 있겠지만 요리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더 깊어졌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영화 그리고 음식까지도 모두 느낄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책 초반에 나오는 리틀 포레스트의 레시피가 눈에 띄었다.

채소 덴푸라는 나에게 너무 매력적이었다. 덴푸라 반죽과 함께 야채들을 준비한 모습이 당장 요리를 하고 싶게 만들었다. 

아스파라거스, 버섯 등을 손질해서 먹을 수 있으니 문득 그냥 이 채소 덴푸라 자체도 좋지만 술 한잔도 곁들이면 너무 잘 어울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외에도 양배추 가키아게의 레시피가 담겨져 있었다.

사실 이 메뉴는 너무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였다. 고깔 양배추로 사용해도 되고 그냥 양배추도 좋지만 잘게 다져서 가키아게 반죽을 해서 튀기는 양배추 가키아게 역시 안주로도 좋을 것 같지만 언제든 별미로 먹기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이 영화는 아직 보기 전이다. 근데 이 영화에 나온 레시피를 보니 이 영화가 너무나도 궁금해졌다.

특히나 차가운 소멘의 레시피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간단히 만들어서 먹을 수도 있지만 여름철과 가을로 넘어가는 즈음에 만들어서 먹으면 너무나도 매력적일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아게비타시라고 가지 요리인데 나는 최근 가지 요리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가지 자체의 맛도 좋지만 가지를 조리 했을 때 다양한 가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치 영화의 제목처럼 나까지도 행복해지는 레시피들이 한가득이어서 앞으로 나를 위한 밥상을 만들 때 메뉴 걱정은 정말 걱정없겠다 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마치 이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처럼 다양한 일상의 음식들의 레시피를 알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 영화 속에 포함 된 것처럼 평범하지만 특별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쉬는 날엔 무조건 나를 위한 요리 하나쯤 나에게 대접하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책 속에 있는 레시피를 열심히 공부해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리 하나하나 도전해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요리를 만들어서 영화 속 이야기를 같이 보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해서 책 속에서 못봤던 영화들은 요리를 만들어 같이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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