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쓰는 연습 - 시간, 에너지, 멘탈에 이르기까지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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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일에 상당히 100% 아니 150%의 나를 쏟아붓는 편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그 이상을 하려고 하고 노력하는 편이다.

솔직히 이게 좋은 건 아니다. 누군가에겐 열심히 하고 있는게 보여서 그 이상 바라고는 한다.

그렇게 일을 해온 것도 맞다. 그러나 이게 나에게는 얼마나 큰 타격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 

나는 한동안 일을 하면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내가 이만큼 하고 있는데 뭘 더 원하는건지 알 수 없었다.

그렇게 자꾸 내 멘탈은 흔들리기만 했다.

그러던 와중에 적당히 해야한다고 다그쳐도 그건 잠시뿐이었다. 

아무래도 나를 잘 컨트롤 하는 방법을 모르는건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봤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다. 20%만 쓴다고 해서 아예 못해내는 것도 아니고 너무 최선을 다하다 지쳐서 꺾이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모든 일을 모든 것을 시간을 너무 오래 할애하지 않는 정도의 내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사업도 마찬가지로 80%의 매출이 20%의 고객에서 나온다고 하니 이것도 신기하다. 

사실 단골이라는게 그래서 대단하고도 무서운 존재이기도 한 것이다. 이건 사업적인 부분이지만 말이다.

인간관계도 필요한 사람만 남는 것이다. 그러니 예를 들면 10명 중에 2명만이 진짜 내 주변에 남는 것이라는 말이다. 

저자는 모든 것에서 적용이 된다고 했다. 운동조차도 말이다. 사실 난 운동,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조금만 바꿔도 건강이 얼마나 달라질지 잘 알고있다. 그치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을 뿐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80/20 법칙은 우리의 시간을 아껴주기도 하고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왜 우리의 인생에 필요한지 읽어보니 시간관리가 가장 먼저였다. 

사실 뭘 해도 참 효율적으로 못하고 집중력도 약해서 제대로 해내지 못한 적이 많다. 

그래서 고민도 많이 하고 결정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말이다. 특히나 집중력이 문제다.

나는 요즘 뭘 하다가도 다른 걸 한다. 원래 하던 것에 대해서 마무리를 짓고 하면 될 일인데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 다른 것을 한다.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한다. 사실 집중력, 주의력은 우리에게 필요하다. 소중한 시간을 허비 하지 않도록 말이다.


그리고 오히려 완벽주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실 이건 나와 언니의 성향을 말해보고자 한다. 사실 우리 두 자매는 완벽주의자 성격이다. 

뭐든 빠르게 모든 것을 해결해놔야 속이 편하다. 근데 이렇게 하다보니 우리에겐 스트레스가 굉장했다.

필요 없는 것까지도 열심히 이어나갔고 이런 부분을 조금은 파레토 법칙으로 결과의 80%를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해보라고 한다.


집안일도 마찬가지다. 청소에 대해서도 시간을 정해두고 하라고도 했고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말한다.

사실 너무 많은 것을 지니고 있다. 나도 안다. 그런데 이게 사실 잘 멈춰지지도 않고 매번 청소해야지, 물건 좀 버려야지 하면서도 버려내지 못한다.

그럼에도 천천히 용도를 나눠서 충동 구매도 억누르고 나의 시간 중 80%이상 사용 할 것인지 생각하고 구매하라고 한다.

이 부분은 정말 다시 한 번 제대로 되새겨봐야 할 말인 것 같다.

책의 막바지에는 하나의 일에 짧게 집중해서 하나를 해결 보라는 말이 있었다.

사실 나는 모든 일을 펼쳐놓고 이것저것 다 건드리면서 하다보니 시간을 실용적으로 쓰진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후로는 조금씩 아주 천천히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만큼씩 내 습관을 바꿀 것이다.

조금씩 더 시간을 실용적으로 쓰고 집중력을 높여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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