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컬러를 찾으니 마음의 평화가 옵니다 - 30일간의 색채치유 워크북
이미라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마음이 굉장히 힘든 것은 사실이다. 

일에 치여서 보내는데 이게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체력도 체력이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감당이 안되는 정도의 선에 와버렸다.

그러다보니 마음은 지쳐있고 집에와서도 안좋은 이야기만 하고 있고 일이 편하지 않으니 집에서도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지만 풀어지지 않고 더 큰 스트레스가 되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최근엔 너무 지쳐보이는 나를 위해서 언니가 책의 한 문구를 보내줬는데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난 지금 우울증 초기 증상까지 와있었던 것이다.

사실 너무 힘들고 멘탈이 잡히질 않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감정 기복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 부분들이 너무 힘들었는데 부정적인 시각이 우울증의 초기까지 갔었던 걸 깨닫고 난 후 우울하게는 지내지 말아야겠다 싶었다.

그 부분에선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최대한 노력을 많이 했다.

내 멘탈을 잡아보려 노력했는데 아직까지 온전히 평화로워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30일간의 워크북이라고 했기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치유 방식을 좀 따라보면 훨씬 좋아진 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하반기에는 좀더 내가 웃는 날이 많아지길 바라면서 말이다.


색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가까이 있으며 치유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색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혹은 색을 칠하는 것도 말이다. 

그림이 사람의 심리를 보여주는 것처럼 컬러 역시도 사람의 심리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중에 일부분인 것 같다.

채색 도구에 따른 효과들도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싸인펜, 마커는 선이 명확해서 자신의 주장을 표혀하거나 감정을 발산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는 글을 읽었다.

사실 원래 편하게 이것저것 쓰고싶어서 산 금색, 은색 마커가 있었다.

문득 일기장에 글자를 써내려 가는데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

아마 이런 걸 말하는 것 같다.


색은 두 가지 마음이 작용한다고 한다.

내 자신의 마음 상태를 보여주기도 하고 반대로 내 마음과 상황이 그렇지 않기 원하기 때문에 다른 색을 선택 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루하루 기록하면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서 곰곰히 생각해 볼 예정이다.

일주일동안 채색을 하면서 내 마음이 어떤지를 판단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왜 그 색을 이용한 것인지 느낌이 어떤지 스스로가 어떻게 느꼈는지 판단해 볼 수 있다.

그렇게 색으로 나를 판단해보고 마지막으로는 솔루션까지 해서 앞으로의 나는 어땠으면 좋겠는지 까지 답변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도 색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다.

아무래도 내가 요즘 힘들었었구나 싶었다. 어두운 색이 굉장히 많이 차지했었기 때문이다.

마음도 체크해 볼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꾸준하게 그리고 자주 나 스스로를 잘 체크해 볼 예정이다.

조금은 나를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