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의 커피 장인들을 만나다 - 커피가 맛있는 카페의 로스팅 비밀
아사히야출판 편집부 지음, 정영진 옮김 / 광문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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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커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13년부터가 본격적이었다.

그 때부터 커피에 대해서 정말 1부터 알아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전에는 라떼가 뭔지 커피에 ㅋ도 모르던 사람이었다.

서포터즈라는 걸 하면서부터 커피에 대해 엄청난 관심이 시작되었다. 

그 무렵부터 직접 갈아서 먹을 원두도 샀으며 원두를 사면 갈아내야 하기에 그라인더도 구매를 했고 그렇게 원두까지도 깊게 알아 갈 수 있었다.

한동안 그렇게 커피에 매달리다가 지금은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을 들이기까지 했으니 커피 중독은 순식간에 일어났고 벌써 9년째 되어가는 커피 사랑은 여전하다.

그래서인지 커피 장인들, 커피의 맛을 가르쳐줄 사부들이 필요했다.

나는 책을 통해서 많이 배워왔던 것 같다.

많이 마셔보기도 해야하지만 뭐가 뭔지를 알아야 커피의 맛도 깊어지는게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이유 중 하나가 우리나라도 꽤나 커피에 대해서 잘 알지만 일본도 굉장히 커피에 대한 깊이가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우선 나가노현 고모로시에 있는 마루야마 커피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스마트 로스터기 2대로 하루에 800kg 정도 로스팅을 한다고 한다.

이건 엄청난 양이 아닌가 싶다.

화력에 대한 부분도 중요해서 섬세한 맛을 조절해야 할 줄 알아서 스마트 로스터기를 도입했다고 한다.

그리고 셀프 클리닝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해서 청소에 대한 수고를 들일 필요가 없어서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맛도 좋아야하고 편하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닐까 싶다.


책을 읽다보니 로스팅 방식이나 온도 로스팅 커브 등 정말 세세한 로스팅 기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놀랐다.

책을 읽다가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있는 마누 커피를 보았다. 

정말 직접 가고 싶은 카페 중 하나가 생겼다. 에스프레소 한 잔에 330엔이며 기분 좋은 달콤함이 있는 쿠지라 블렌드가 나에게 너무 매력적이었다.

브라질을 기반으로 다섯 종류의 원두를 블렌드 한 것이라고 한다.

이 블렌드라는 것이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맛과 원두를 맛 볼 수 있게 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사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었다.

맛을 좀 알아가고 기본적인 걸 알아가도 로스팅까지는 정말 잘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원두콩과 그 원두콩으로 로스팅하는 방식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인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서 커피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다.

이 기회를 통해서 로스팅과 블렌드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맛이 좋은 블렌드 커피를 찾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가 또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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