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 우리의 식탁 - 제철 재료로 그려내는 건강한 맛과 행복한 기억
김미진 지음 / 아퍼블리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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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계절에 맞는 밥상을 먹지 않는다.

매일이 같은 음식에 매일이 입맛이 없이 그냥 배가 고프니 섭취만 한다.

이게 이어지다보니 솔직히 조금은 힘이 든다. 영양가 있는 음식도 필요한데 매일이 같으니 그냥 무기력한 느낌이 계속있었다.

원하는 것을 먹지 못하거나 계절에 따라 먹는게 없다면 아무래도 감흥이 없어진다.

계절이 바뀌면 땡기는 음식들이 있기도 한데 최근엔 계절감 느끼는 음식을 먹지 못했던 것 같다.

집에서라도 최대한 요리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통해서 계절에 맞는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봄이 다가오면 봄나물이 가장 생각난다.

취나물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냥 나물 무침으로만 먹어봤지 솥밥을 해먹어 본 적은 없는데 첫 페이지에 솥밥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었다.

그냥 취나물만 먹어도 굉장한데 솥밥으로 먹는다면 정말 무한대로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취나물 하나만으로도 밥을 잘 먹는 편인데 솥밥이라면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외에도 봄나물로 버거를 만들어 먹는 레시피가 있었는데 이건 색다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한 번 만들어먹어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식이 자꾸 땡기기 시작했다.

시원한 걸로 생각해보면 재료 중에 오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오이김밥 레시피가 책 속에 있었는데 오이를 얇게 썰어서 소금으로 절인 뒤에 다양한 재료들과 함께 김밥을 만든다고 하니 사진으로만 만나도 시원하고 맛있어 보였다.

이번 여름에 꼭 만들어서 먹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울리는 소스도 만든다면 금상첨화일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재철 재료를 알기는 해도 도대체 뭘 요리해먹어야 할지 난감했었는데 저자의 책을 통해서 많은 레시피를 배웠다.

그래서 각 계절마다 다가올 때 재료를 마련해 계절에 맞는 식사를 기회가 된다면 한 달에 두 세번이라도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양한 레시피는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니 나에게 너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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