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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태국어 첫걸음 - 발음부터 회화까지 2주 완성! / 발음·회화·문법·패턴 정말 한 권으로 끝내는 입문서! ㅣ GO! 독학 시리즈
옹지인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태국은 나와 굉장히 인연이 깊은 나라이다.
예전에 선생님께 2년간 학교 과목으로 들었지만 그 때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것들이 아쉬웠고 배우면서도 항상 아쉬움이 가득했었다.
더 알고 싶었고 더 배우고 싶었는데 시간적으로 부족했고 학교 수업은 그렇게 끝나버리고 말았다.
나는 유치원 수준의 회화와 쓰기, 읽기를 하고 있었다.
물론 생활하는데에는 부족함 없이 말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나는 조금 더 원했다.
조금 더 내가 표현하기를 원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공부를 해야지 마음만 먹었고 발전은 없었다.
책도 고른 적이 없이 그냥 2021년 한 해를 보냈던 것 같다.
올해 남은 시간을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우선 기본적으로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타이 알파벳까지 다시 한 번 읽었다.
아마 쓰기 연습도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
초보자들에게는 더 좋게 설명되어 있다. 성조부터 문장의 구조까지 설명되어 있으니 조금은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영어랑 국어랑 문장 구조가 달라서 새롭게 배워야 하는 것인데 예전에 수업을 했을 땐 이게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책 속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다시 한 번 읽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다시 책을 펼쳐 공부를 하다보니 예전 기억들이 떠올랐다. 인칭대명사도 다시 곱씹어보고 의문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되새겨 봤다.
그리고 책이 그냥 가르쳐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풀어 볼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좋았다.
나에게는 테스트도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자꾸 맞는지 스스로 확인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 실력도 금방 늘어날 것 같았다.
그리고 회화의 기본이 실제 대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서 더 좋았다.
책의 막바지에는 챕터마다 설명되었던 단어들이 묶여있고 직접 쓰기 연습도 할 수 있다.
워크북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나처럼 공부하다가 중간에 포기 했던 사람들은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정도의 문장들이 구사되어 있다.
태국어에 대해 아예 처음 입문 하시는 분들이라면 MP3 파일로 들으면서 할 수 있고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나에게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정말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태국어를 되새기고 공부하다보니 기분이 좋았다.
올해의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 하고 싶은데 그래서 이 책을 보고 열심히 태국어를 공부하도록 노력 할 것이다.
태국어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나에게 딱 맞는 책을 만나게 된 것 같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