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찰 - 멀리할 사람인가 가까이할 사람인가?
구라하시 마야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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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관찰한다는 것은 나에게 흔하지 않은 일이였다.

사실 사람들을 만나는 것 조차도 꺼려하던 나에게 일이 생기면서 사람을 회피하는 것이 조금은 사라졌고 나의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몇 년 전 새롭게 일을 시작했을 때 그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그제서야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몰랐고 아무것도 보려 하지 않았었던 그동안의 내가 변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사람속은 아무도 모른다고 아무리 지켜봤어도 그리고 겪어봤어도 모르겠는게 사람이였다.

그래서인지 점차 나는 더더욱이 관찰하기 시작했다.

아주 꾸준히 지켜봤고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는 적당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사람을 지켜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이 책이 사람들의 성향을 정리해뒀다고하니 궁금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지켜봐왔던 것들이 맞는 것인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우선 책을 펴서 읽다보니 장점으로 보였던 것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단점으로 부각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사람은 이 점이 좋네 라고 했을지언정 결국 내가 안좋은 상황에서는 그게 단점으로 보여서 이 점이 정말 별로네 라고 말 할 수도 있는 것이니 말이다. 

그러니 내가 행동하는 것에서 상대방도 드러나는 부분이니 나도 주변인을 대할 때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관찰하다보면 나 자신을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사실 그렇다, 나도 누군가를 관찰하다가 생각했었다. 혹시 나도 저렇게 행동 한 적이 있나 하고 말이다.

그러면서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고 잘못된 점은 고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겉모습은 중요하다고 하다. 그래서 처음 보이는 것은 바로 옷차림이다.

오스이 스타일, 가방, 시계, 악세서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알 수 있다.

그 사람의 성향이 옷차림으로 다 보일테니 어떤 느낌의 사람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자세, 표정과 눈 등으로 상대방을 알 수 있으며 앉는 자리 그리고 메모 습관에서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방을 알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옆에서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에니어그램으로 9가지 성격 유형을 설명한 글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독착형과 안전형이 섞여있는 사람 같았다.

뭔가 이게 내 스타일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인데 이런 유형의 사람들 외에도 섞여서 아니면 단독적인 유형을 지닌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하고 지켜보고 판단하는 것도 배울 수 있었지만 나는 나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것 같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아야 어떤 사람들과 잘 맞을지도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상대방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을때에 대한 대응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또 나에 대해서 또 사람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을 보기 전에 나 먼저 돌이켜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배웠고 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은 주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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