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 치유
박정혜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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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로 인해서 우울증을 겪거나 무기력함을 겪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면 나 역시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이여서 였을까, 최근 굉장히 무기력했고 뭔가 긍정적인 생각이라는 건 하지도 않았기에 어떤 면으로는 참 답답하고 어려웠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도저히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조금은 내 마음을 글로써 정리해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는 일기를 쓰면서 느끼고는 했지만 요즘은 일기마저도 귀찮아져서인지 뭔가 기록 하는 것 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느낌이였다.


책 속에서 저자는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몇 가지 질문과 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조금씩 따라해보기도 했다.

내 마음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이라는 질문에 한참을 생각했었다. 검정, 파랑 혹은 남색 등 어두운 색만 생각이 났다.

어찌보면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는지가 색깔 만으로도 두드러지는 듯 했다.

이렇게 조금만 나를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것인데 내 마음을 잘 헤아려주지 못했던 것 같아서 조금은 속상했다.


그리고 언젠가 한 번은 했던 것인데 어린 나와 대화 나누기라는 것이 있었다.

아마 8년 전이였을 것이다.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어린 나와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때 그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너무 좋았던 부분이 어릴 때의 나와 대화나누기였다. 

따지고보면 어릴 때의 나를 위로해주는 것이였는데 그게 정말 큰 치유가 되었던 기억이 있다.

대화를 한다는 것은 그 때의 나를 위로해주고 이해해주면 그 때 남아있던 상처가 치유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다 모든게 괜찮아 지는 느낌이였다.

혹시 조금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스스로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책 속에서 말하는 방법들은 최근 다친 우리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는 해줘야 하는 일이었고 스스로에게도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 찾아서 해야 할 심리 치유의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차근히 해나가다 보면 다쳤던 마음들을 재정비하고 연말을 맞이하며 또 새해를 맞이 할 새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 마음은 내가 잘 치유해줘야 한다. 그 누가 도와줄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기에 내 마음을 잘 들여다봐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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