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의 산책자 - 낯선 도시에서 찾은 가볍게 사는 즐거움
장경문 지음 / 혜화동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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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곳이 아닌 다른 나라 그리고 다른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유학의 경험을 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여행을 하는 느낌이 아니기에 그 마음을 알고 있기에 저자의 마음이 더 공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곳에서의 생활 그리고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그 도시에서 사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그리고 그 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알고 싶었다.


느지막히 시작한 공부에 스트레스도 적잖이 받고 힘든 생활을 이어가는 저자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중간에는 결혼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학기 중간에 한국을 오고가는 생활도 했다고 한다. 

쉽게 할 수 없는 부분 조차도 결국 혼자 이겨내고 학업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를 위한 또 다른 도전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이름 에피소드도 그랬다. 영어 이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냥 평범하게 자신의 한국 이름을 끌고 가는 것이 흔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저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유학 이후로도 저자 부부의 생활이라던지 그런 에피소들이 소소하고 참 재미있었다.

역시 다른 도시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과는 다른 모습에 익숙해지기 위해 겪는 그 과정이 인생 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디서든 우리는 인생을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살아가면 더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은 계기로 더 열심히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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