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쪽 여행을 생각하고 있어서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뤄오던 이 책을 볼까 합니다.

 

 

요즘 은근히 한가한데, 정작 혼자 책상에 앉을 시간이 없어서,
사놓고 안 읽은 책들이 늘어가고 있는 초유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것들은 미뤄놓고라도 좀 읽어야 할 듯 해요.

 

 

 

 이 책도 사야겠고, 

 

 이 책도.

 


괜찮은 책 추천 받습니다. 아라비안 나이트는 10권이라서 ㅡ.ㅡ
가끔 국회도서관에나 가서 읽을까 생각중입니다.

어릴 때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으면서 눈에 익은 바그다드, 다마스커스 ^^ 어떤 곳일까.
바그다드는 가볼 수 없지만, 다마스커스는 꼭 가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리아가 북한이랑 수교국이라서 주변의 반응이 썩 좋지는 않네요.
지금 죽기는 아깝지 않느냐는 둥, 국정원에서 감시할 거라는 둥...(금강산은 왜 가냐)
레바논은 못 들어가나요? 대충 정리됐는지 궁금하네요.
서른 되기 전에 미친 짓 한 번 해보고 싶어요. 

 

베르핀 [도서]지중해
김성호 외 지음 / 에오스여행사 / 2006년 5월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10월 26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24,000원 → 21,6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8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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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도서]1001개의 거짓말
라픽 샤미 지음, 유혜자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4월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10월 25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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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슬람 사원
데이비드 맥컬레이 지음, 김영선 옮김 / 한길사 / 2005년 11월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10월 24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41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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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도서]피라미드
데이비드 맥컬레이 글 그림, 하유진 옮김 / 한길사 / 2004년 1월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10월 24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12,000원 → 10,200원(15%할인) / 마일리지 31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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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르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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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0-21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위의 책 막 주문했습니다^^

수퍼겜보이 2006-10-21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세 권 중 어떤 걸로요?

물만두 2006-10-22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1개의 거짓말

수퍼겜보이 2006-10-2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저도 주문했어요~

하치 2006-10-24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간다니까 말리지...-_-;;;서른되기 전에 미친짓이라....흙...서른이 얼마 안 남은 건가?나도 미친짓....결혼은 미친짓이래잖아?ㅋ

수퍼겜보이 2006-10-2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치/ 신군이 내 여행계획은 너무 모범적인 일탈이라는걸... 역시 결혼하는 게 제일 용감한 것 같아. 나 요즘 용기없어...
 
노회찬, 정운영이 만난 우리시대 진보의 파수꾼 - 사람과 사람 1
정운영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故정운영 교수가 TV토론의 사회자가 된 이후로 토론 문화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예전에는 목소리 크고, 말 길게 하는 놈이 대장 노릇을 하던 난장판이었는데, 정운영 교수는 중언부언 하는 놈의 말을 딱 잘라버리고, 삼천포로 새려고 하면 귓볼을 잡아 다시 제 자리로 끌고 오는 새로운 진행 방식을 취했다. 거기에 익숙하지 않은 내가 민망할 정도로 엄격했지만,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노회찬에 대한 인터뷰를 내용으로 하고 있는 이 책 역시 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훌륭한 책이다. 아마 이대로 인터뷰가 이루어졌다면 노회찬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한 인터뷰에 감동하지 않았을까.
노회찬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엮어냈기 때문에, 노회찬에 별 관심이 없더라도 그냥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라 생각하고 재미삼아 읽어볼 만 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40대 위기론에 대한 노회찬의 말,
"예전부터 저는 40불혹을 논어와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30이립이란 서른이 되어도 제 발로 서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 제 발로 서야 한다는 뜻이고, 40불혹은 마흔이 되면 특히 유혹이 심하니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며, 50지천명은 나이 오십이 되어도 인생의 의미를 모르기 십상이니 천명에 대해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뜻이고, 60이순은 환갑이 되어도 말이 순하게 들리지 않으니 어떤 말도 평안히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정운영 : 현재의 노동운동이 귀족화한다는 비판이 있는데요
"(생략) 오늘날 상대적으로 고임금 계층인 일부 대기업 노동자들을 노동 귀족이라 부르는 것은 노동운동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공세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들의 고임금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보아야 하며, 자신들의 투쟁과 기업의 지불 능력이 빚은 결과일 뿐입니다.(생략)"

그러나 약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은 노회찬은 보수에게도 외면받는 한나라당은 곧 망할 것이라는 예측을 했는데 (2004년 12월 책이다), 올해 지방선거의 한나라당 압승을 보면...쩝.

이 책에 한나라당 홍준표가 노회찬을 격려하는 글을 실었는데, 내 생각에 그건 노회찬이 자기 고려대 후배라서가 아닐까 한다.--이념도 넘어서는 고대파워입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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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6-10-11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념쯤은 가비얍게 넘는 고대파워^^ 5년간 고대 후문 옆에서 산 주민!

수퍼겜보이 2006-10-12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명한 산책님 ^^;;오랜만입니다~

수퍼겜보이 2006-10-12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저야말로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조폭 선생님 10
코쥬코 모리모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사무실에 동아일보가 있길래 잠깐 쉬면서 읽어봤다. 거기 나오는 퀴즈 하나.

Q.일본 아이들은 어디서 처음 존댓말을 배울까?
1) 가정 2) 학교 3) 맥도널드

답은 : 3)번 맥도널드
과장이겠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처음 존댓말을 배운다고 한다.

우리 귀여운 일본어 선생님께 학생들이 "일본 학생이랑 한국 학생 중 누가 더 좋아요?"하는
(왜 이런 질문을 하지?) 질문을 드렸다.

"음... 일보느 학센으는 좀 무소워요. 한국 학센으는 '선생님 선생님~'하명서 높여주어 귀요워요^^
 일본에서는 선생님한테 반말하거든요"

아. 그랬구나.
만화에서 늘 선생님한테 반말하는 애들을 보면, 불량한 아이들이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일본에서는 선생님이랑 조금 친해지면 반말을 한다고 한다.

"어이, 양쿠미"
라고 부르는 게 너무 익숙하지 않은가.

고등학교때까지 반말하며 살다가,
취업하면 바로 허리가 90도로 꺾이고 존댓말이 나온다면 그것도 나쁠 건 없겠다.


TV [고쿠센]의 양쿠미는 만화의 양쿠미에 비해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부족한 것 같아서 아쉽다.
 
yankumi

어쨌든 조폭 선생님은 재밌다. ^^ 시노하라와 신에 대한 양쿠미의 감정은 [너는 펫]의 스미레가
선배와 펫에 대해 느꼈던 감정과 조금 비슷한 것 같기도... 쿠로다 가에서 키우는 개 '후지'의
이야기도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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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원 야화기 범우문고 138
김승일 엮음 / 범우사 / 200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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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본은 책장에선 크게 폼이 나지 않지만 들고다니며 읽기 편해서 자주 사게 된다.
그리고 가격이 주간지보다 싸기 때문에 부담 없지 않은가.

요로원야화기는 조선시대의 이야깃거리들이 몇 가지 모여 있는 책으로, 제목이기도 한 '요로원 야화기'는 요로원에서 밤에 대화를 한 이야기이지 밤에 피는 꽃 같은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ㅋ

이 책에선 경상도 처녀에게 장가를 든 충청도 양반이 경상도 풍습이 하도 우스워서 비웃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머니를 잡고 왜 이런 풍습이 웃긴 거냐구 여쭤보니 잘 모르신다. @.@ 난 더욱 알 수 없으니 어디서 웃어야할지 감이 안 와서 아쉬웠다. 그래도 어이없어 하는 모습과 말투가 재미있어 웃음.

자기와 사이 나쁜 며느리를 곯려주려다 되려 당하는 시아버지 이야기도 정말 웃긴다.

우리 이야기가 더 많이 번역되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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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겜보이 2006-10-04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문고본들 알라딘에선 대부분 품절이라 아쉬워요 ^.^
 

p.267-268

3월 27일
  얼굴마담격인 박근혜 대표의 '민생투어'가 계속되고 열우당은 이를 표절이라 비판하는 3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투어'의 사전적 정의는 여행, 관광 혹은 견학이다. 그러니 '민생투어'는 민생현장을 여행하고 관광하거나 혹은 견학한다는 뜻이다.
  민주노동당은 '민생투어'를 하지 않는다. 왜냐면 민주노동당에게 민생현장은 바로 고향이고 또 삶의 현주소이기 때문이다. 자기 고향을 '여행'하고, 자기 마을을 '관광'하며, 자기 집을 '견학'하는 사람은 없다. '민생투어'를 한다는 것은 '민생 현장'이 바로 남의 고향이고, 다른 사람들의 마을이며, 남의 집안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민생투어'는 백인들의 '아프리카 투어'이고 부자들의 '소말리아 방문'이다. 그런데 그것을 누가 먼저 했느니 싸우고 있다.

분명히 남의 일기장인데, 일기장 훔쳐보는 재미는 하나도 없다. :)
뒤적뒤적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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