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떡국은 파 없이 끓이는 바람에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엔 색깔도 더하고, 맛도 풍부하게 할 겸 하여 미역을 활용한 떡국 도전.

세상 가장 쉬운 요리 두 가지, 미역국과 떡국을 합친들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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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side 2003-12-31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자는 물었다. 미역떡국은 미역국에 떡을 넣은 것이냐, 떡국에 미역을 넣은 것이냐..
어떤 존재론적 질문보다도 난해함을 느꼈다. 누가 과연 대답할 수 있을 것인가? -.-

조선인 2004-01-0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미역떡국... 저에겐... 무척이나 부끄러운 추억인데... 헛헛헛.
저의 작은오빠 생일이 1월 1일입니다. 그래서 늘 미역국도 끓이고 떡국도 끓이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께서 일찍 가게나가시며 미역국은 끓여놨으니 떡국만 끓이면 된다고 저보고 아침상 차리라며 분부하신 적이 있었죠. 말귀를 잘못 알아듣은 저는 미역국에 떡을 넣어 아침을 차렸다가 지금까지도 설이면 그 얘기로 놀림을 당합니다. 이 글을 퍼날라... 가족들에게 꼭 보여줘야겠군요. 미역떡국도 있다고요 ㅎㅎㅎ

조선인 2004-01-09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이걸 달고 이벤트에 당첨되었어요. 2천원짜리 할인쿠폰 ^^ 앞으로 1권만 사도 배송무료라니 얼른 책사러 가야겠습니다. ㅎㅎㅎ

sunnyside 2004-01-09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이에요? 그것참 신기하네요. 애초에 조선인님을 알게 된 것도 묘한 우연이었는데.. 의자매라도 맺어야 하는게 아닌가 몰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