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우스 2004-02-08  

서니사이드님!
님이 어머님을 닮았다고 하시니 갑자기 이 생각이 났습니다. 누나나 여동생은 저랑 닮았다고 하면 질색을 하며 아니라고 하는데, 어머니는 저랑 닮았다는 걸 좋아하시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분이십니다. 권상우를 보고도 "아들보다 못하다"고 하신, 균형감각이 크게 상실된 분이기도 하구요... 어머니의 희생을 목놓아 외치는 사람은 여자에게 희생을 강권하는 마초라는데, 저 진우맘님이 마초 아니랬거든요? 그런 눈으로 보시지 말길^^
 
 
마태우스 2004-02-0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럴 수도 있겠네요^^

sunnyside 2004-02-09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엄마도 똑같으세요. 자기 딸이 세상에서 젤 이쁘다고 생각하시죠.. 이쁜 거야 주관적인 거라니까 그렇다고 쳐도.. 젤 날씬하다고까지 생각하는 데는 정말 두손 두발 다 듭니다. 그래서 볼 때마다 뭘 자꾸 먹으라고 하시거든요. -.-; 근데요, 그거.. 본인을 닮아서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문득 드네요. 제가 못생긴 줄 알면 누굴 원망하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