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is - The Man Who (Mid Price 재발매)
트래비스 (Travi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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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나 미국산 모던록 그룹의 음악을 좋아하시거나  

그냥 팝 음악을 좋아하시거나 

재즈나 클래식을 좋아하시거나 

누가 들어도 편안하게 전개되는 어쿠스틱과 편안한 밴드음악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참 좋아요. 

기타 치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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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Pat Metheny Group - First Circle
팻 매쓰니 그룹 (Pat Metheny Group) 연주 / ECM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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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을 들어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진지하고 감성이 풍부하고 집중력이 뛰어난데다가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음악을 들으면서 느낄 수 있다.

메인 타이틀 <The First Circle>은 어쩌면 이렇게도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지 모르겠다.

음악 자체가 엄청 신이 난다.

한국 민속촌에서 매일 정기적으로 공연하는 사물놀이 풍물단의 어깨가 들썩거리는 그 흥겨움과

엇비슷한 카타르시스가 음악 전반을 통해 온몸으로 전해진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이 전해주는 진지하면서도 환희에 찬 인간승리의 노래가

몸 전체에 뻗어있는 모든 신경기능을 자극하여 수만여개의 머리털과 온몸을 감싸고 있는

솜털을 쭈뼛 서게 한다면,

<The First Circle>은 음악과 함께 손뼉을 마주치고 코와 입으로 코러스의

흥얼거림을 따라하며 라일 메이즈의 건반 터칭과 펫 메스니의 기타 사운드에 몸 구석구석을

들썩이게 된다. 한번 들어보시라 그렇게 안되는지.

이 음반이 밸매된지는 25년이 됐지만, 나는 지금도 기분이 우울하거나 고민거리가 많을때는

항상 이 음반을 꺼내 듣는다. 

요즘 몇몇 가수들이 디지털 음원이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자기들 음반 판매가 저조해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소연이다.

그런분들에 또는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이 음반을 권한다.

씨디가 10만원이라도 난 산다.

2008.11.11

sun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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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면목 2008-12-25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형, 재만이에요!
오랜만에 CD사러 들어와서 봤네요~
10만원주세요. 우리집에 있는거 드릴께... ㅋㅋ
 
[수입] Pat Metheny Group - Offramp
팻 매쓰니 그룹 (Pat Metheny Group) 연주 / ECM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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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팻 메스니와 팻 메스니 그룹(PMG)이 혼동될 때가 있다.

팻 메스니로 나온 음반은 대게 그의 음악 동반자 라일 메이즈가 직접 작곡이나 연주에 참여하지

않고 그저 먼 발치에서 응원(?)해 준 음반들이고, 펫 메스니 그룹으로 발매된 것들은

초창기 멤버에서부터 최근까지 최소 4인조이상의 밴드로 구성 된 음반들이다.

펫 메스니 그룹의 완전한 출세작 [오프램프]는 그 이전까지 수많은 연주자들이 보여줬던

재즈의 주류에서 방향을 약간 '왼쪽'으로 튼 저 자켓사진만으로도 그 음악적 색깔을 눈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정말 그렇다.

이전에 즐겨 들을 수 있었던 기타 사운드가 아니고, 연주 형식이 아니고,

재즈 그 고유의 느낌이 아니다.

메인 타이틀 <Are You Going With Me ?>와 <Au Lait> 단 두곡만으로도

이 앨범을 통해 팻 메스니는 그의 로맨틱힌 음악적 감성과 인생에 수반되는 긍정적 사유의

뇌구조를 여지없이 보여준다.

오래전 이 음반을 듣고 나름대로의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 한 아저씨의 감상평이 흐릿하게 기억난다. "<Are You Going With Me ?>를 듣고 있자면, 내 지나온 우여곡절의 인생이 필름처럼 지나가고, 앞으로 항해하게 될 저 수평선 너머 미지의 인생이 눈 앞에 시원하게 펼쳐지는 것 같다"

아직 팻 메스니를 모르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필청을 권한다.

당분간 그의 앨범만 사모으게 될 것이다.

2008.11.11

sun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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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Keith Jarrett - The Koln Concert
키스 자렛 (Keith Jarrett) 연주 / ECM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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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스. 자. 렛 ..... 이라는 이름을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가슴 속에 아주 깊게 아주 깊~~게

심어논 '키스자렛표 솔로 피아노 연주'의 신호탄이자 그 정점.

이 음반을 처음 접하게 된 사람들의 반응은 한 가지로 요약된다.

"충격적이며 매우 감동적이다"

맞다.

무조건 맞다.

절대 틀리지 않는다.

매우 충격적이며 매우 감동적인 음악임에 틀림없다.

이 음반을 들어본 거의 모든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 같았다.

 

키스자렛의 앨범들은 딱 2가지로 통한다. 키스자렛 트리오, 키스자렛 솔로콘서트.

간혹 바하나 모짜르트, 현대음악 등의 실험도 하곤 했지만, 그를 대표하는 음악들은 대개가

트리오 앨범 아니면, 솔로 콘서트이기 때문이다.

트리오 앨범이 좋으냐, 솔로 콘서트 앨범이 좋으냐, 등 그가 뿜어내는 다양한 음악들을 가지고

좋고 나쁘냐를 가르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는 일이겠지만, 그 둘 중 단 1점이라도 더 줘야 한다면

난 단연코 솔로 콘서트 앨범들에 점수를 더 주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음반을 시디 플레이어에 걸어 놓고 뭔가 심금을 울려줄 만한 대목이 언제 나올까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도 긴장되고 흥분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류의 솔로 콘서트 실황을

직접 공연장에서 경험한 사람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하고 생각하면 오히려 내 가슴이 콩닥거린다.

 

키스자렛이 지구상에서 발매한 거의 모든 앨범을 소유하고 있는 애호가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앨범중 가장 위대한(?) 앨범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나는 서슴없이 '쾰른 콘서트'

라고 주저없이 말하고 싶으며, 쾰른 콘서트가 신호탄이 되어 그 이후로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낸

수많은 솔로 콘서트 앨범들 또한 하나 같이 위대한 앨범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키스 자렛이 건반앞에서 오랜 시간 고민한 흔적들과 그의 땀, 손가락 관절, 

콧수염, 본인의 음악에 못이겨 피아노 앞에서 몸을 비비 꼬아대는 무의식중의 제스처...  

무엇보다도 음악을 향한 그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이 녹아 든 이 시대의 소중한 유산이기 때문이다.

2008.07

sunholee.

 

<추신>

오래전 절친한 후배 녀석이 일본으로 키스자렛 공연을 보고 와서 누군가 '쾰른 콘서트' 를

채보[採譜]한 악보책을 선물로 가져왔다. 물론 나야 콩나물 대가리를 볼 줄 모르기 때문에

언젠가 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책장에 소중히 보관을 하고 있는

중이다. 좀 서툴더라도 악보를 보며 연주해 줄 수 있는 분이 계시면 연락 바란다. 선물로 드리겠다.

sunholee@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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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11-14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이죠? ㅎ

조금 늦은 밤 음악 들으며 들렸다 갑니다.^^
 
[수입] Ketil Bjornstad & Terje Rypdal - Life In Leipzig (Live)
테리에 립달 (Terje Rypdal) 외 연주 / ECM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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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앨범을 두고 길게 얘기하면 그 감동이 오히려 반감되는 듯 싶어

오늘은 짧게 이야기하고 싶다.

 

오래전 ECM을 통해 '물'시리즈 (워터 스토리, 더 씨1, 더 씨2 등)로 음악적 위대함을 인정받은,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케틸 비욘스태드와 

씩씩한(?) 기타리스트 테리예 립달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라이브의 향연!!

간만에 ECM에서 보석같은 앨범이 나왔으니, 맘껏 즐기시길.

2008.04

sun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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