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딥러닝 머신러닝 입문
오승환 지음 / 정보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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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신랑 회사도 조금씩 분위기가 경직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연봉을 20% 삭감하는 고육지책까지.... ㅜㅠ

그래서 그런지 신랑님, 머신러닝 공부를 한 번 해 보시겠다고 합니다.

뭐 책을 보고, 공부를 한다고 인생 제 2막이 바로 시작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떤 의도이든 공부하고 익히고 하는 건 인생에 좋은 일이니까요,

응원하는 마음으로 선물로 주고 싶어서 들였답니다.

#책 #정보문화사 #오승환 #파이썬딥러닝머신러닝입문 #코딩 #파이썬


한창 자바를 공부할 때 파이썬이 좋다고 스터디 그룹에서도 파이썬으로 스터디가 시작되던 때가 있었었어요.

그래서 저도 파이썬을 한 번 공부해볼까 하고 책을 산 적이 있는데요, 그런데 자바로 회사에서 일하기도 바빠서

책만 사 놓고 공부를 하지는 않았답니다. 그게 어느덧 20년 전이에요. 꺄악~~ ^^

신랑에게 선물로 주기 전에 저도 호기심이 생겨서 먼저 한 번 읽어봤답니다.

주제가 딥러닝, 머신러닝이다 보니, 게다가 이때껏 어린이 코딩책을 많이 접하다보니 그저 쉽게 생각하고 책을 열었는데요.

아무래도 정보문화사에서 나온 전문 서적이다보니 20여년전 정말 열심히 공부하던 그때 기억을 하면서 공부를 하게 된!!!!

신정 연휴에 제가 이리 열심히 공부할 줄은 몰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파이썬을 제가 공부하는 건 거의 처음이다보니 초반에 나오는 파이썬 기초를 하나하나 따라해봤어요.

처음이다 보니 익숙한 자바를 눈으로 따라가면서 책을 읽는 것과는 달리 하나하나 실습을 통해 익히니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래도 컴파일러 등을 설치하지 않고 구글 코랩을 통해 바로 실습을 할 수 있으니 참 좋았어요.

파이썬은 자바에 비해 좀 더 고도화된 언어로 보여요. 변수를 선언하고 변수만을 쓰면 그 변수를 출력해서 보여줍니다.



위 이미지는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니 작은 따옴표가 빠졌길래 제가 파란 볼펜으로 책에 추가했어요.

추후 개정판이 나올때는 따옴표가 표시되어져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이썬의 문자열을 익히면서 거꾸로 인덱싱하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자바에서는 인덱스에 - 값이 가면 항상 exception이 발생하는데 파이썬에서는 이렇게 거꾸로 익덱싱도 가능해서 신기하고 재미났습니다.


그리고 if 문, for, while 문, 심지어는 class 구문도 { } 로 구역을 정해주지 않고 들여쓰기로 자동으로 구분이 되더라구요.

이 부분은 참 편하겠다 싶으면서도 소스가 이동하면서 들여쓰기가 변경이 되면 디버깅이 참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제적으로 실습을 하면서 이것때문에 클래스 선언 및 실행에서 오류가 나서 디버깅을 하기까지 참 오래걸렸구요.

생략이 참 편한데, 추후 유지보수 등을 생각하면 { } 를 꼭 생활하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자바나 C++ 닷넷프레임을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기초 부분은 금새 익히고 넘어갈 수 있구요.

기초 이후에 딥러닝의 기본 구조가 되어주는 자료구조 및 활용방법에 대해 나온답니다.

놀기 좋아하는 게으른 마음에 기초를 마무리하고 아직 2단원을 시작하지는 않았어요.

처음 접하는 개념들이라 술술 넘기면서 익히지는 못하겠지만 구글 코랩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익혀보고

우리 신랑과 이것저것 같이 한 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우리 신랑, 제 2의 인생을 걸만한 무언가를 또 만나게 되려나요? ^^

우리 신랑 화이팅입니다!! ^^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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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식탁 마카롱 수업 - 사계절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패셔너블 마카롱 레시피
최창희 지음 / 세미콜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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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좋아하는 우리 어린이가 관심을 가질만한 요리책이 나왔습니다. 바로바로 그것은 자꾸자꾸 손이 가는 마카롱이랍니다.

#책 #세미콜론 #최창희 #미완성식탁마카롱수업 #요리책 #마카롱 #우리입맛마카롱


한때는 하교길에 꼭 마카롱을 하나씩 사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파리바게트에서 오늘은 초코맛, 내일은 블루베리맛, 또 다음날은 딸기맛

하루에 하나씩 먹고 싶은 걸로 사 먹었었는데요, 달콤하면서도 입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없어지는 그 마카롱

크기도 작은 마카롱을 먹으면서 꼭 엄마 입에 조금이라도 넣어주던 그 맛, 행복한 맛이었다지요.

그 마카롱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책이 나왔는데요, 파리바케트에서 먹던 4~5가지의 마카롱 외에도 정말 많은 마카롱이 나오더라구요.

레몬 요거트, 라임 로즈메리, 발사믹 선라이드 토마토, 망고 패션푸루트, 완두콩, 민트 아몬드, 단호박 피칸, 밤 바나나 패션프루트,

밤 말차, 커피, 바질 바닐라, 유자 딸기, 팥 바닐라, 인절미, 라즈베리 피스타치오, 다크 초콜릿, 딸기 얼그레이, 레몬 말차

이렇게 정말 다양한 총 20가지의 마카롱이 나온답니다.

하나하나 모두 먹어보고 싶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팥 바닐라가 제일 먹어보고 싶구요, 망고 패션푸루트, 민트 아몬드,

아 몇 개 골라보려고 했는데,,, 다 먹고 싶습니다!!!! ^^

사진만봐도 군침이 뚝뚝 떨어지는것이 ㅎㅎㅎㅎㅎ 책 마지막에 보니 마카롱을 5개 사면 하나는 그냥 주는 쿠폰이 있더라구요!

가게가 서울시 마코구 망원로 6길 37 미완성식탁,,, 아... 이거 멀긴 한데.... 코로나라 어디 갈때도 없고 신랑 꼬셔서 드라이브나 한 번 할까요? ^^

이렇게 사먹을 생각에 침을 삼키며 먹기만 하던 마카롱 직접 만들기는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책을 펼쳐봤습니다.


집에서 우리 어린이와 요리할때 필링을 만들어본 적은 없기에 필링 재료는 거의 없고,

짤 주머니는 얼마전에 사망하셔서 하나 사야하고, 이거 이번에는 도구와 재료를 조금 마련해야할 참인가 봅니다.

우리 어린이에게 장 볼 것 동그라미 쳐서 달라고 하니 일단 도망가는데, 하고 싶으면 동그라미 쳐서 주겠죠?! ㅎㅎ

책 서문에 Q&A가 있는데요, "미완성 식탁" 의 의미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수없이 많은 실패와 반복으로 만들어지는 마카롱과 같은 인생.

주인과 손님이 함께 만들어가는 곳.

미완성 식탁.

사장님의 철학이 돋보이는 내용과 그 철학에 제 귀도 솔깃했습니다.

특히 좌절할 필요 없이 끊임없는 반복으로 완성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말이 실수 투성이인 저를 다독이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마카롱은 코크, 피에, 필링 이 세가지로 이루어지는 과자인데요,

코크는 마카롱의 뚜껑, 피에는 필링이 닿는 부분의 토돌토돌한 부분, 필링은 안에 들어가는 마카롱 크림입니다.

결국 코크와 피에를 만들고 만든 코크와 피에에 필링을 채워 마카롱을 완성합니다.

그래서 첫 시작은 마카롱의 공통인 코크를 만드는 내용이 나옵니다. 머랭반죽에 카카오 가루 등을 잘 넣어서 만드는 코크.

우리 어린이가 머랭을 만들 때 시럽을 왜 세번에 나눠서 천천히 넣지 궁금했었는데요,



그건 바로 계란 흰자가 익을까봐더라구요. 우리 어린이가 자주 참조하는 만개의 레시피에는

이런 내용까지는 잘 나오지 않는데이렇게 이유도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머랭을 짤때도 어떻게 하면 이쁘게 짜는지 참 궁금했는데, 이 책에는 코크를 짜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정말 책 제목 그대로 마카롱 수업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 어린이 머랭 짤 때 항상 중구난방으로 힘들어했었는데, 이 책을 참조하면 참 잘 짤 수 있을 것 같아요.

필링을 만드는 방법도 공통적인 가나슈에 각각 마카롱의 재료의 특색에 따라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 설명이 상세하게 나옵니다.

저는, 아무래도, 예민한 계란으로 하는 거라 자신이 없어서 손을 못 대는데요,

얼른 재료를 사주고 우리 어린이가 만들어줄 날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군침이 벌써 넘어가지만,,,, 일단 쿠폰들고 마카롱 사온 다음 울 어린이에게 만들어 달라고 계속 요청해야겠습니다.

겨울 방학이 다 끝나기 전에는 만들어 먹겠죠? ^^

겨울엔 요리 놀이.

코로나가 가득한 겨울엔 집에서 디저트 만들어 먹기.

슬기로운 집콕 요리 ^^

* 출판사로부터 책만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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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제프 베이조스 who? special
박세준.유경원 지음, 이두원 그림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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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책은 언제나 환영하는 우리 어린이를 위해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을 집으로 모셨습니다.

한동안 책을 멀리하던 우리 어린이, who 신간을 보더니 제 손에서 책을 들고가서 읽는데,

너무 간만에 보는 모습이라 정말 흡족했어요 ^^.

#책 #스튜디오다산 #박세준 #유경원 #이두원 #who #whospeical #제프베이조스

#만화책 #인물만화



저는 실은 제프 베이조스를 이번 who speical을 통해 처음으로 접했답니다. 생소한 이름이라 호기심이 솔솔 피었지요.

이번 who speical의 주인공인 제프 베이조스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인 아마존닷컴의 설립자이자 대표입니다.

저는 워낙 영어에 약해 거의 활용하지는 않지만 소시적에 정말 좋아하는 화가의 화집을 아마존을 통해 산 적이 있습니다.

네덜란드 화가였던 에셔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화집이었는데요, 국내에는 화집이 들어와 있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그 에셔의 그림들은 정말 너무 좋아서 영어책임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에서 두 권을 구입했어요.

십 수년전이긴 하지만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종료된 기념으로 거금 10만원을 투자해서 받았어요.

10일 뒤 포대자루에 담겨서 도착한 택배를 받고 어찌나 기뻤던지요.

그 아마존의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라시 호기심이 더 모락 모락 피어올랐어요.


어려서부터 영재 학교에 들어간 제프 베이조스는 승부욕도 대단하고 엄청 열심히 공부를 했더라구요.

그 결과 프린스턴 대학 물리학과에 입학하지만, 물리학을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공학쪽으로 과를 옮깁니다.

저는 대학 다닐때 전공이 B- 가 나와도 B라고 안도했었는데, B-라는 성적에 엄청 놀라는 제프 베이조스를 보니 살짝 괴리감이 ㅎㅎㅎㅎㅎ

그리고 요즘 대학생들은 가끔 교수에게 자신의 개인적인 사정만으로 성적을 올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수와 진지하게 성적에 대해 상담을 하는 모습을 보니, 진정한 성적 이의 신청은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학 IT 쪽으로 전공을 바꾼 제프 베이조스는 재능과 많은 아이디어로 결국은 세계 최대의 IT기업인 아마존을 설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IT 과학 기술이라는 챕터를 보니 인공지능 스피커, 물류창고 로봇, 비행 드론, 킨들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기술이 돋보이고 말만 하면 척척 대답하는 아마존 에코도 아주 멋지더라구요.

이렇게 우리 어린이와 함께 제프 베이조스를 읽고 있었더신, 신랑이 옆에 와서 많은 논란이 있는 인물이라고 이야기를 해 줍니다.

아마존 물류창고 센터에 에어컨을 설치·운영하는 비용보다 일하는 직원이 쓰러졌을 때 부르는 엠뷸런스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아마존 물류창고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을 동안 이에 대한 부분을 찾아봤는데 관련해서는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구글에서 제프 베이조스에 대해 검색을 해 봤습니다.

유부녀와의 불륜으로 인한 이혼, 코로나 사태에 불거져나온 병가, 기부금등의 안 좋은 이야기등이 많더라구요.

워렌 버핏은 인성이 결국은 성공의 최대 요인이라고 하는데

미국 최고의 성공을 이룬 CEO인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모두 인성 논란이 있다보니

인성과 성공은 전혀 별개의 것일까, 아니면 성공에 오르면서 권력을 가지게 되면 권력의 힘에 사로잡히는 것인가. 궁금해집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는 성공한 CEO인 제프 베이조스, 앞으로의 그의 인생은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책만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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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 상상력과 용기를 담은 실화들 I LOVE 그림책
헤더 캠로트 지음, 세르주 블로크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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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따라 읽으면서 저도 모르고 머리속으로 상상을 해 봤습니다.

'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가끔 우리 어린이와 베개 싸움을 하던 일이 생각나서 절로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읽어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책 #보물창고 #헤더캠로트 #세르주블로크 #원지인 #만약에군인들이베개를들고싸운다면

#상상력과용기를담은실화들 #그림책이지만누구나즐길수있는좋은책



제목이 주는 즐거운 상상으로 한껏 재미난 마음으로 책을 열었는데요, 이 책은 제가 생각한 그런 상상이 즐거운 책은 아니더라구요.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을 기반으로 우리가 사는 이 지구가 조금 더 따뜻하고 공생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한 가득 담긴 책이었습니다.

정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모두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저작권법에 위배되니까요.

그 중에서도 제가 놀라움과 감탄으로 다가왔던 내용들을 살짝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춤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주데라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8세에 발레를 보고 난 후 몰래 독학으로 춤을 배웠다고 합니다.

엄청 몸치인 저는 춤을, 그것도 동작 자체가 소화하기 어려운 발레를 독학으로 배웠다는 것이 정말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렇게 배운 춤으로 평화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활동했다는 것도 정말 멋졌구요.

저는 제가 생각하고 제가 행하는 작은 공간과 그 안의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엔 그 작고 작은 환경이 이 세상의 전부인 양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죠.

이런 책을 보면 저만의 작은 세계의 껍질이 깨어지고 조금은 넓어지는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

두번째로 감탄했던 건, 어린 지도자들 이야기였습니다.




콜롬비아 어린이들의 삶을 개선할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어린이 평화 운동을 시작한 팔리스 칼레와 26명의 어린 지도자들.

고작 10대인 이들이 살인 협박을 받으면서도 절대 멈추지 않고 어린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갑니다.

제 아들이 지금 딱 10대입니다. 10대에 들어섰을때의 그 어리고 순수함이 이제는 덩치만 커진 덜 여문 사춘기의 아들인데

그러한 수많은 제 아들들이 살인의 협박을 받으면서도 어린이의 평화를 위해 활동한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오면서 하나하나 품어줘야 할 것만 같고 보듬고 보살펴줘야할 것만 같아서 자꾸만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세상은 이렇게 넓은데 저만 작은 우물에 갇혀 있는 것 같았고,

우리 어린이는 저처럼 작은 우물에 갇혀 살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의무감마저 제게 지워주는 책이었습니다.

세번째는 전 세계 작가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하고 있는 펜 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가짜 뉴스가 많이 생성되고 있고, 유튜브가 널리 알려지고 사용되면서 더더 가짜 뉴스가 많죠.

저는 우리나라만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페이지를 읽어보니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곳이 가짜 뉴스가 있으며

그 안에서 진실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언론인들이 많더라구요.

언론인 살인 사건의 90퍼센트가 미해결로 남는 게 현실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중의 하나이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언론이 이렇게 위기에 빠져있구나 하는 위기의식도 들구요.

아무리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지만, 진정한 언론의 자유는, 진실한 언론의 소리는 언제쯤 백프로를 넘어 천프로가 될까요?!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페이지는 바로 상까지 받은 가상 게임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오빠들을 따라서 간 오락실의 그 탁한 공기, 시끄러운 소리 등이 싫어서 오락도 게임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커서도 영 게임이 달갑지는 않더라구요 - 테트리스와 뿌요뿌요는 좋아했습니다만 ㅎㅎㅎㅎㅎ-

그래서 우리 어린이가 게임을 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이 페이지는 우리 어린이가 무척 호기심을 가지고 저한테

"이것 봐! 게임이 다 나쁜게 아니라고" 라는 말하는 모습이 절로 머리속에 그려저서요.

이 페이지를 보여주고 이 책을 재미나게 읽도록 슬쩍 유도해야겠습니다. 쿄쿄

겨울엔 독서!

코로나 가득한 겨울엔 집콕 독서!

슬기로운 집콕생활 독서!

* 네이버 대표 문화 카페 #컬쳐블룸 #컬쳐블룸서평단 를 통해 업체로부터 표만 제공받아 직접 관람하고 열심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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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신혼일기
또리 지음 / 올라(HOLA)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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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가벼운 웹툰을 읽어보고 싶어서, 게다가 "신혼" 이라는 글을 들으니 괜히 주책맞게 설레지 말입니다.*^^*

#책 #올라 #또리 #Real신혼일기

#만화책 #웹툰



그러고 보니 제가 결혼한 지가 어언....!! 두둥~~~~!! 14년이 지났어요! 우와! 우와우와!!

웹툰이고 만화고 신혼이야기이다보니 정말 눈깜짝할새에 책을 다 읽어버렸는데요.

이미 저도 지나온 길이었는지 읽으면서 괜히 저를 대입해보면서 이런 저런 추억들도 떠오르고 그러더라구요.


연애를 13년이나 한 뒤 결혼을 한 또리님! 13년이라니 13년 이라니 우리 어린이가 갓난애기에서 중학생이 될 만큼 긴 시간이지 말입니다.

그렇게 13년의 연애끝에 시작한 신혼 생활~ 그리고 책 마지막에 나오는 신혼에 대한 또리님의 단상이 나옵니다.

'설렘, 상큼, 행복, 기쁨, 사랑스러움'

신혼부부를 다시 정의한다면,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까진

그 누구든 나이나 결혼 기간에 관계없이 신혼부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말 이 말 하나로 또리님은 정말 사랑꾼이구나 싶었어요. 그러면서 문득 신랑과 함께 걸어다가 나눴던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신랑

이라는 말은 언제까지 유효한 말일까?

결혼한지 3년이나 지났으니 이제 신랑이 아닌건가?

아냐, 한 번 신랑은 평생 신랑이지!

진짜?

그럼 "신" 이라는 단어는 봐봐, 새롭다, 맵다, 초월적인 존재, 발에 신는 신, 믿음, 신하, 펴다, 삼가하다 등 많은 뜻이 있잖아.

새롭다 신랑으로 3년, 맵다 신랑으로 3년, 초월적인 신랑으로 3년 이렇게 쭉 하면 평생 신랑이잖아!

어, 진짜 그러네. ㅎㅎㅎㅎ

신혼 부부가 되면 이렇게 누구나 한 번쯤은 "신" 이라는 의미를 생각하고 나만의 의미를 부여하게 되나 봅니다. ^^




저희 부부도 아직은 이름을 부르고 오빠라는 호칭을 씁니다. 연애할때 그렇게 지냈거든요.

그래서 어느날 진지하게 "여보"라는 호칭을 써 볼까 했는데, 영 입에서 안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찾아보니 여보라는 말은 "보배와도 같은" 이라는 뜻이더라구요.

너무나도 익숙해서 식상한 단언 여보, 이렇게 좋은 뜻이 있다는 것도 신혼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죠. ㅎㅎ


신혼일때 저도 신랑이 본가에서 자기만 쏙 나갈때 정말 싫더라구요. 흥.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신랑이 얄미워요.

이제는 저렇게 혼자 나가거나 형과 둘이 나가지 않고 저랑 같이 나가지만 말이에요. 호호호호



결혼 준비를 할 때 양가가 넉넉치 않았던 저희들은 상견례를 하고서는 결혼전에 통장을 바로 합했어요.

그 돈과 함께 대출을 받아서 신혼집을 계약하고 남는 돈으로 결혼 준비를 했죠.

그러다보니 결혼 준비할 때 여타의 갈등이 거의없었어요.

다만 한 가지 서로 의견이 달랐던 것은 신혼집에 들이고 싶은 물건들이었어요.

저는 편안한 쇼파를 들이고 싶었고, 신랑은 티비와 게임기를 들이고 싶었죠.

서로 고민하다가 결정한 건 딱 하나였어요. 그건 바로

상대방이 싫어하는 건 하지 말자

이게 결혼 준비하기에는 딱 좋았던 것 같아요. 덕분에 결혼 준비할 때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답니다. ^^

이 외에도 또리님과 같은 생각, 같은 관점은 아니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일화들에 생각나는 저만의 신혼 이야기들.

간만에 추억 소환 제대로 했습니다. ^^

Real임신일기, Real육아일기도 있던데 기회가 된다면 그것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


* 네이버 대표 문화 카페 #컬쳐블룸 #컬쳐블룸서평단 를 통해 업체로부터 표만 제공받아 직접 관람하고 열심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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