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씹는 맛이 풍부해요

우리밀 곰돌이
훼미리식품

이것도 전에 네츄라에서 우리밀 과자 사면서 어떤가 싶어 같이 샀던 건데, 진짜 씹는 맛은 좋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과자랑 비교해서 씹는 맛은 군계일학이죠.

하지만 그밖에 맛이라든가 뭐 그런 거는 전 그냥 그랬어요. 이 용량을 반으로 나눠서 따로 포장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었구요. 제가 한꺼번에 다 먹기엔 좀 그렇다구요. 나눠 먹으면 몰라도. 좋은 재료를 썼다고 해서 많이 먹어도 되지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적게, 적당히 먹어야죠.

과자 생김새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꼬맹이들이라면 좋아할 것 같네요. 그다지 어른 입맛에 맞지는 않는 것 같고.

튀긴 건가?

우리밀 두부과자
도투락식품

원래 두부 과자는 언니의 아는 분이 직접 집에서 만든 걸 갔다 줘서 처음 먹어 봤거든요. 그런데 맛이 좋더라구요. 느끼하지도 않고 입에 탁 붙는 거예요. 먹고 난 뒤에도 부담감이 전혀 없고.

그러다가 이걸 전에 네츄라에서 (지금은 없어졌지만) 파는 걸 보고 사 먹었는데, 그때 먹은 것과는 달라서 좀 아쉬웠습니다. 아마 위에서 말한, 집에서 직접 만든 건 그냥 오븐에 구운 것 같구요, 이 두부과자는 기름에 튀기거나 뭐 그런 것 같습니다. 튀긴내가 나거나 심하게 느끼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두 개가 비교가 되니까 좀 별로였어요. 하지만 두 개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지요. 별 네 개 줄 정도는 됐지요. 두부 과자 좋아요.

덜 달다

우리밀 영양갱(팥)
산내마을

이것도 전에 네츄라에 주문해서 먹어봤답니다.

유기농이라든가 좋은 재료를 써서 만든 먹을거리의 특징이, 뒷맛이 깔끔하다는 거예요. 이것도 그렇구요. 무엇보다도 덜 달아서 좋더라구요. 수퍼에서 보통 파는 연양갱은 너무 달아서 먹다 보면 윽! 하거든요. 엄마도 좋아하셨음. 여러 개 샀는데 한번에 다 먹어 버렸죠.

아, 그리고 이거 밀가루 안 들었어요. 그냥 제품 이름이랄까 회사 이름이 우리밀인 거랍니다. 물론 재료가 전부 국산이긴 하죠. 팥 앙금이 국산인 제품은 정말 드문데.

이제 여기서도 이걸 파네

우리밀 샤르르와플
삼아인터내셔날

전에 네츄라에서 이걸 팔아서 사 먹어 봤는데 맛있습니다. 유기농 제품이라든가 그런 게 칼로리도 높고 영양가가 높아서, 뭐라도 그렇지만 많이 먹으면 안 되는데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 버렸죠.

단순히 맛있는 게 아니구요 뒷맛이 깔끔하다는 점에서 시중에서 파는 그런 과자들과 다르답니다. 다만 좀 느끼해요. 물론 기름져서 느끼한 게 아니라 버터 때문이니까 느끼한 느낌이 다르긴 하죠. 어쨌든 보통 사 먹는 와플보단 그런 점에선 좀 무거운 느낌입니다. 영양가가 많으니까요. 하여튼 그래서 이걸, 전 다 먹어치웠지만 엄마는 하나 드시고는 더 이상 안 드시더라구요.

대체로 유기농 과자가 좋은 재료를 쓰기 때문에 뒷맛이 깔끔하긴 하지만, 오히려 좋은 재료를 쓰기 때문인지 아니면 버터나 유정란과 같은 성분의 함량이 높아서인지 좀 부담스러운 점이 있긴 합니다. 뭐든지 적당히 먹어야죠.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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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은 PB, MDF라면서 무슨 삼나무람? 무늬가 반복되는 걸 보니 시트지 붙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