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3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말 제목 참 잘 붙였네. 남편과 둘이 살면서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에서 행복을 느끼는 치에코 씨 얘기다. 그림이 단순한데 표정도 잘 살렸고 진짜 일어날 법한 얘기라서 은근히 웃긴다. 소비지향적인 면이 있어서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에겐 다른 세상이구나 느껴질 것 같긴 하네.


다만 일본 작품에서 느껴지는 일본 특유의 감성이 가득해서 좀 이질적이기고 낯설긴 하다. 치에코가 굉장히 감성적인데 우리나라 기준에서만 감성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만화나 영화 같은 데선 이런 감성을 가진 사람이 흔해서 일본에선 흔한 건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그래서 "울보 치에코 씨"라는 일본 원제도 딱인 것 같아.


그래서 세 권을 한꺼번에 읽었더니 조금은 지루하기도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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