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새벽 일찍 일어나 외양간에서 몰래 젖을 다 짜두기. 혹시라도 무슨 나쁜 일이 일어날까 봐, 읽으면서 두근두근하면서도 조마조마했다. 마치 내가 주인공이기라도 한 듯이.
똑같진 않아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어려서 느꼈던 이런 감정 정말 오랜만이다. 반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