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소리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1
리혜선 지음, 이담 외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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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남강에 "쥐불놀이"를 하는 조선인들이 옮겨 와 개간하면서 태우는 연기가 늘 자욱해서, "연기가 많은 곳"이라는 뜻으로 남강을 "옌지 (燃集, 연집)"라고 부르게 됐고, 나중에는 글자만 바꾼 "옌지 (延吉, 연길)"로 부르게 됐다고 한다.


연변이란 이름에 그런 유래가 있는 줄은 몰랐네. 역사책에서 숫자로 조선인 몇 사람 이주 어쩌고 하는 것보다 이런 얘기가 더 와닿는다. 사는 게 얼마나 고단했을까.


조선에서 살기가 힘들어 거기까지 갔을 텐데. 100년도 더 된 얘기가 단지 지난 일 같지만은 않구나.


글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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