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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 (준수) - Tarantallegra
김준수 (시아준수) 노래 / C-JEs 엔터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라고는 해도, 더 좋은 노래가 있고, 음반을 듣다 보면 빼고 듣는 노래도 있거든요. 근데 이 음반, 진짜 거짓말 안 보태고, 다 좋아요. 항상 처음부터 끌까지 다 들어요.
JYJ 음반 "The Beginning"에선 인트로는 안 듣거든요. 그런데 이 음반은 인트로까지 들어요.
음반도 굉장히 예쁘고 깔끔하게 잘 만들었구요. 지금까지 나온 JYJ 음반 중에서 이게 제일 예쁘네요. 딱 DVD 케이스 크기고, 케이스 안에 담는 형식이라서 열리거나 흩어지지 않아서 보관하기에도 좋고요.
포스터 사진도 이 포스터가 제일 좋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나온 JYJ 음반에 달린 포스터 사진은, 꺼내놓고 벽에 붙이긴 싫었거든요. 근데 이 포스터는! 아까워서 붙이진 못해지만요.
그럼 잠시 타란탈레그라 뮤직비디오를 감상하시겠습니다.
타란탈레그라 뮤직비디오 댄스 버전도 빼먹으면 서운하겠죠?
그냥 음반에 실린 노래만 듣는 거랑 직접 공연한 거 보고 듣는 거랑은 달라죠. 정말 달라요. 잠실 콘서트 갔을 때, "Lullaby"까지도 그런 안무와 함께 노래를 부를 줄은 정말! "No Gain"도 춤 추면서 부를 거라곤! 정말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김준수 잠실 콘서트 DVD가 나온다니까, 그때까지는 유튜브에서 직캠이라도 좀 찾아 보세요.
그럼 여기서 김준수 콘서트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실까요? (노래 Fever)
아, 그리고 웃겼던 거.
이 음반 받고서 처음에는 가사집 안 보고 노래만 들었는데, 그때
"이슬을 머금은 나무"에서 "사랑해 사랑해 나예요 저"라고 하는 거예요. "나예요 저"하는 부분이 참 뭐랄까 설명하기 어렵지만 독특하고 좋았는데, 가사집 보니까 "나의 요정"이더라구요? 하지만 그 뒤에도 그 부분은 계속 "나예요 저"로 들렸죠. 콘서트에서 노래를 듣기 전까지는.
"No Gain"에서 "너에겐 눈이 없니?" 이 부분. 계속 그렇게 들려서 뭐 이래 그러면서 웃었는데 가사집 보니까 "너에겐 의미 없니"였고. 그리고 처음에 "노 게인~ 노 게인~"이 "누게~ 누게~"로 들렸던 거. -_-;;
그러고 보니 성균관 스캔들 생각나네.
"벗으시오."
"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