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저편 2 - 애장판
히가와 쿄오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뻔한 얘기라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재밌다. 뻔한 걸 궁금하게 만드는 걸 보면 연출을 잘 한 것 같지.

하지만 뒷권을 구하는 게 좀 망설여지긴 한다. 길어질수록 이야기가 늘어지는 게 보통인 데다가 일본만화는 그럴 확률이 더 높으니까. 2권까지는 좋았는데 뒤에 가서 폭탄이 될지도 모르니까. 다행히 애장판으로 7권까지뿐이라서 부담감이 덜하긴 해도. 뭐, 지금은 책을 구하기도 쉽지 않지만.

애장판 좋은 게 책이 두꺼워서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만화가 아니라 소설을 읽는 기분이라는 거. 뿌듯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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