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을 보면 녹차 추출물 3%가 들었구요, 황색203호랑 청색1호도 들었습니다. 색소 덕에 초록색이 잘 나겠죠?
해바라기씨 오일랑 녹차 가루도 들었다는데 함량이 적히지 않을 걸 보면 3%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아주 조금 들은 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그밖에 미네랄 오일, 피이지-100스테아레이트도 들었네요.
그리고 종이 상자엔 091201라고 적혔는데 정작 화장품 용기 밑면에는 29316라고 적혔네요. 종이 상자는 2009년 12월에 만든 것 같은데 화장품은 언제 만든 건지 모르겠습니다. 29316을 해독할 수가 없거든요. 물론 이 숫자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지만.
왜냐? 애경에서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을요, 제조일자를 고쳐 다시 팔았다가 걸렸다고 지난 2월에 기사가 났거든요.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고.
애경산업 반품화장품 재판매… 식약청 적발
이 기사 덕에 비앤에프, 엠시(MC), 셀퓨어가 애경 화장품 상표인 거 처음 알았네요. 뭐, 제가 쓰려고 산 클렌징 크림은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