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바이올린 교본 4 스즈키 바이올린 교본 4
세광음악 편집부 엮음 / 세광음악출판사 / 197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스즈키 개정판이 나오고 책값이 확 올랐길래 미리 샀는데, 소문대로 4권에서 갑자기 확 어려워지는 게 악보만 봐도 보이네요. 곡 형식 자체가 4권에서 달라지기도 하지만 겹음이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3권까지와 다른 건, CD에 연주자 이름이 없네요. 3권까지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자 이름이 있었는데 4권에 든 CD엔 그런 거 없습니다. CD에 2009년이 찍혔으니까 최근 건데 말예요.

그리고 자장가 두 곡을 빼고 모두 6곡인데, 6번째 곡은 피아노 반주 악보가 없습니다. 반주 악보는 5권에 있다고 쓰였네요.

그건 그렇고 6번째 곡은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1악장 중에서 제2바이올린 부분입니다. 그런데 CD에 녹음된 건 제2바이올린 부분이 아니라 이 협주곡 1악장 전체예요. 악보는 제2바이올린 거밖에 없고. 이 악보 하나만으론 음악을 들으며 악보를 따라가기도 벅찹니다. 그냥 협주곡이 이런 거구나 들을 수 있을 뿐이지 제2바이올린 연주가 어떤지 들어보는 데는 거의 도움되지 않습니다. 이 곡은 꽤 유명한 거라서 쉽게 구해 들을 수 있는 거고, 그래서 CD가 많이 아쉽네요.

참, 게다가 5번째 곡이 끝나고 잠시 쉴 틈도 주지 않고 바로 6번째 곡이 시작됩니다. 제 CD만 그런 건지 다른 CD도 그런 건지 모르지만 하여튼 불량. 게다가 책 크기도 스즈키 1~3권과 달라요. 세광서 나온 바이올린 책들이 크기가 조금씩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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