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고려사 열전 2권입니다. 경대승에 대한 얘기가 이 책에 실렸습니다. 경대승은 서른 살에 죽었는데, 죽었을 때 백성들이 무척 슬퍼했다고 하죠. 장례식에서 길가에 통곡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고 이 책에 적혀 있네요. 중학교 국사 시간에 고려사 배우면서 무신정권에서 경대승을 처음 알게 됐는데 젊은 나이에 요절해서 그때도 무척 안타깝게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이 책. 겉표지에는 값이 20000원으로 적혀 있고, 안쪽에는 16000원이라고 적혔어요. 왠지 4000원 더 낸 기분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