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도 선명하고 예쁘긴 한데 좀 실망했어요.
사진과 똑같긴 하지만 사진을 보곤 아기자기하고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꽤 크더라구요. 사실 생리대를 넣으려면 이 정도 크기가 되어야 하지만 그 때문에 덜 이쁜 거예요. 이게 만약 상자 형태라면 넓이가 이렇게까지 되진 않아도 되었겠죠. 그런데 헝겊이니까 더 크게 만들 수밖에 없는 거예요. 천이 늘어나야 하니까요.
게다가 천 안쪽에 폭신한 천을 더 넣어서 생리대를 넣으면 굉장히 두껍게 느껴집니다. 본래 푹신한 천의 두께에다가 생리대를 넣는 대로 두께가 팍팍 늘어나는 거죠. 작은 방석 같아요.
그밖에 단점이라면 생리대를 양쪽에 두 개밖에 넣지 못한다는 것. 우겨넣으면 더 들어가려나?
그리고 단추가 예쁘긴 한데 대신 실제로 쓰기엔 좀 귀찮겠죠?
추천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추천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별 하나 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