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꽃 창비아동문고 144
권태응 지음 / 창비 / 199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충주 탄금대 있는 데 가면 근처에 작게 공원처럼 만들어 두었는데 거기에 권태응의 「감자꽃」 시비가 있다.

이 책에선 자연을 노래한 시인이라는 것 외에는 이 시에 대해 별다른 설명이 없지만, 거의 10년 쯤 전에 어느 신문에서 이 시를 항일시라고 설명한 걸 본 일이 있다. 그래서 저 시비를 봤을 때 이 시가 항일시라고 하더라고 했더니 같이 간 사람들이 왜 항일시냐고 물었다. 그런데 왜 항일시라고 했는지 신문에서 읽은 내용을 까먹은 거다.

더듬더듬··· 아마 너네가 아무리 그래봐야 우리의 본래 모습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하얀꽃 (백의 민족을 나타내고), 자주꽃 (자주 정신을 나타내고) 등의 표현으로 항일 의지를 담은 시를 쓴 게 아닐까 설명을 했다. 그렇게 설명을 하고 나니 정말 그럴 듯했는데 내 해석이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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