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튼 동물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나와서 중복해서 살 위험이 많다. 완역이네 뭐네 광고하지만 그대로 믿으면 위험.

번역도 잘 살펴봐야 하는데 햇살과나무꾼은 글쎄, 고유명사를 원어 위주로 번역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 고유명사라도 뜻 위주로 번역하는 게 훨씬 훨씬 나을 때가 있는데.

괄호 안에 *  표시한 건 Wild Animals I Have Known에 실린 것이다.
괄호 안에 - 표시한 건 Animal Heroes에 실린 것이다.



시튼동물기 세트 - 전5권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6년 1월

이 책은 국내 첫 완역본이라고 광고하던데 뭐가 완역이라는 건지? 이 책은 <내가 알던 야생동물들>, <동물 영웅들>, <회색곰 왑의 일생>. 요렇게 세 권을 번역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세 권만 번역한 거지, 시튼의 전 작품을 다 번역한 게 아니다. 완역이라고 광고하면 시튼의 동물 이야기는 마치 이게 다인 줄 착각하겠다.

Wild Animals I Have Known
Animal Heroes
The Biography of a Grizzly

1. 커럼포의 늑대 왕 로보 (*)
2. 산토끼의 영웅 리틀워호스 (-)
3. 지혜로운 까마귀 실버스팟
(*)
4. 야성의 개 빙고 (*)

1. 고독한 회색곰 왑의 일생 (++)
2. 용맹한 개 스냅
(-)
3. 어미 여우 빅스의 마지막 선택 (*)

1. 비둘기 아노스의 마지막 귀향
(-)
2. 소년을 사랑한 늑대 (-)
3. 하얀 순록의 전설 (-)
4. 소년과 살쾡이 (-)

1. 야생마 페이서의 최후
(*)
2. 위대한 늑대 빌리의 승리 (-)
3. 숨꼬리토끼 래길럭의 모험 (*)

1. 충직한 양치기 개 울리
(*)
2. 빈민가의 도둑고양이 (-)
3. 목도리들꿩 레드러프의 비극 (*)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장석봉 옮김 / 푸른숲 / 2006년 12월

Wild Animals I Have Known

1. 늑대왕 로보의 전설 (*)
2. 세상에 둘도 없는 까마귀 (*)
3. 달려라, 솜꼬리토끼 (*)
4. 나의 괴짜 친구 빙고 (*)
5. 여우의 눈물 (*)
6. 야생마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
7. 낮과 밤의 두 얼굴, 양몰이개 울리 (*)
8. 아름다운 메추라기 빨간목깃털 (*)



쫓기는 동물들의 생애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이한음 옮김 / 지호 / 2002년 12월

Lives of the Hunted

큰뿔양 크래그
참새 랜디의 모험
곰 조니
열 마리 새끼 쇠오리
강아지 칭크
달빛 요정 캥거루쥐
포로가 된 코요테



회색곰 왑의 삶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장석봉 옮김 / 지호 / 2003년 8월

The Trail of the Sandhill Stag
The Biography of a Grizzly
The Biography of a Silver-Fox


샌드힐의 수사슴
회색곰 왑의 삶 (++)
은여우 이야기




뒷골목 고양이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장석봉 옮김 / 지호 / 2003년 7월

Animal Heroes

뒷골목 고양이 (-)
전서구 아녹스 (-)
배들랜즈의 빌리 (-)
소년과 스라소니 (-)
멧토끼의 영웅 꼬마 워호스 (-)
불테리어 이야기 (-)
위니펙의 늑대 (-)
하얀 순록의 전설 (-)


위대한 늑대들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이한중 옮김 / 지호 / 2004년 2월

Great Historic Animals

하얀 늑대와 용감한 아들
프랑스 늑대왕 쿠르토
식인늑대 라베트
소녀와 늑대
러닝보드의 늑대
아일랜드 늑대의 최후
린컨과 밤의 부름
늑대들의 법
길들여진 동물들의 야성


표범을 사랑한 군인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이한중 옮김 / 지호 / 2004년 2월

Great Historic Animals

칠링햄의 야생들소
표범을 사랑한 군인
행크와 제프
쥐와 방울뱀의 전투
캐럿 이야기
붉은 다람쥐의 모험
여자 곰 이야기
숲 속의 밤
사막의 요정
어느 쪽이 짐승인가?


다시 야생으로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장석봉 옮김 / 지호 / 2004년 2월

Wild Animal Ways

길들여지지 않는 말
구두 신은 야생 멧돼지
미국너구리, 웨이앗차
멍청이 빌리
박쥐 이야기
캐나다기러기 이야기
못된 원숭이 지니





시턴 동물 이야기
어니스트 톰프슨 시턴 글.그림, 윤소영 옮김 / 사계절출판사 / 2011년 1월

고독한 늑대왕 로보의 비장한 최후 (*)
코요테의 정신적 지주 티토
소문난 개구쟁이 웨이앗차
열마리 새끼 쇠오리의 목숨을 건 여행
멧토끼 워호스의 위험한 경기 (-)
전서구 아녹스의 장엄한 비행 (-)
달빛 아래 춤추는 요정 캥거루쥐
회색곰 왑의 일생 (++)
내가 사랑한 개 빙고 (*)
시턴의 삶 

책이 또 새로 나왔네. 아홉 편을 골라 실었단다. 옮긴이 윤소영, 이 분 번역 좋다. 옮긴 책마다 내용도 좋고. 이 분이 옮긴 책에 뭐가 있나 찾아볼 정도였으니까.





Wild Animals I Have Known (1898)

Lobo, the King of Currumpaw
Silverspot, the Story of a Crow
Raggylug, the Story of a Cottontail Rabbit
Bingo, the Story of My Dog
The Springfield Fox
The Pacing Mustang
Wully, the Story of a Yaller Dog
Redruff, the Story of the Don Valley Partridge


Animal Heroes (1905)

THE SLUM CAT
ARNAUX, THE CHRONICLE OF A HOMING PIGEON
BADLANDS BILLY: The Wolf that Won
THE BOY AND THE LYNX
LITTLE WARHORSE: The History of a Jack-rabbit
SNAP THE STORY OF A BULL-TERRIER
THE WINNIPEG WOLF
THE LEGEND OF THE WHITE REINDEER


Lives of the Hunted (1901)

Krag, the Kootenay Ram
A Street Troubadour: Being the Adventures of a Cock Sparrow
Johnny Bear
The Mother Teal and the Overland Route
Chink: The Developmenent of a Pup
The Kangaroo Rat
Tito: The Story of the Coyote that Learned 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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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2009-04-10 0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걸 지금에서야 읽었다는게 너무도 억울할뿐..이렇게 위대한 문학을 아이들 읽을꺼리로 전락시켜 놓다니 한국놈들 대단해..ㅡ.ㅡ;;; 하여간 저역시 저중에서 햇살과 나부꾼하고 지호에서 나온걸 읽었어요..헌데 둘중에 하나 고르라면 햇살과 나무꾼쪽에 한표던집니다..지호에서 나온거 다좋지만 중간중간 그냥 직역해놓아서 무슨 말인지 모를 문장이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뭐라 할 수없는건..어쨌든 감동이;;;ㅜ,ㅜ

sulfur 2009-04-17 11:09   좋아요 0 | URL
제대로 한번 읽고 싶은 맘으로 정리를 했답니다. 시튼 동물기는 예전에 KBS에서 한 만화영화의 기억이 너무 강해서.

알라딘, 실명 인증하라며 리뷰 쓰기고 뭐고 다 막아두더니 어찌된 영문인지 댓글 쓰기는 여전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