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 달력에 구멍이 뚫렸어요 - 티발도와 사라져 버린 열흘, 한승유레카 21
아브너 시모니 지음, 박윤정 옮김 / 한승 / 2000년 3월
평점 :
품절
천문학에 관한 책이지만 그냥 중세 시대 유럽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생각하고 읽어도 무방합니다. 그만큼 쉽고 또 재밌습니다. 중세풍의 그림에 중세 시대를 좀 풍자한 듯한 내용도 또 다른 재미를 주죠.
갑자기 달력이 바뀌어 몇일이 사라지는 바람에 생일을 챙겨먹지 못하게 된 티발도가 생일을 챙겨먹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결국 어떻게 어떻게 되더라는 결말이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소설이니까!) 어른에게는 좀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말에 이르기 전까지는 그래도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고등학생에게 가장 적당할 것 같고, 음 중학생에게도 괜찮을 것 같네요.
책 뒤에 소설과는 별도로 천문학에 대한 내용이 좀 나오긴 하는데 이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다면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그건 무시하면 됩니다. 이 책은 소설 내용만으로도 충분해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