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 제작사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거기서 온라인으로 즐기다가 샀는데, 저보단 조카가 좋아하고 사실 그걸 노린 면도 있습니다. 여기서 조카란 일곱 여덟 살짜리를 말한답니다. 그만한 나이의 아이들도 할 수 있고, 그래서 가르치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드를 12장 깔아놓고 세트, 그러니까 한 집합을 이루는 카드 3장을 골라내는 내용입니다. 집합을 이루는 조건이란 3장의 카드가 색깔, 모양, 개수, 무늬 4가지가 모두 같거나 모두 달라야 한다는 것이죠.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수학적인 사고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일부러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건 아니지만, 하다보면 그런 게 눈에 띄는데, 세트 같은 경우는 정말 그런 게 확 눈에 보였거든요.
카드가 내구성이 썩 좋은 건 아니지만 피트 같은 수준은 아니고, 카드를 함부로 휘두르는 게 아니니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정전기가 일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플라스틱 카드는 정전기가 잘 일어나거든요.
아이들과 하면 정말 좋습니다. 어른들도 만만치 않게 좋아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