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예요.특히 소리가 나오고 직접 조작해서 볼 수 있는 책들을 좋아하거든요. 돌무렵에서 두 돌까지도 까꿍놀이 관련 책을 무지 좋아했구요. 요즘은 팝업북 갖고 놀아요~혼자서도 너무 잘 놀아서 아이가 스스로 책볼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는 책을 제 스스로도 많이 찾아보고 아이에게 접하게 해주려고 노력해요. 엄청 게으른 엄마라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것도 귀찮아하는 스타일이예요. 저 역시 책읽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왜 그렇게 아이 책 읽어주는게 귀찮으지요? 저의 고민을 꿰뚫어 봤는지 애플비에서 이야기읽어주는그림책이 새로 나왔더라구요. 태웅이는 이야기읽어주는그림책 신데렐라를 보면서 신데렐라가 12시 종이 땡하고 치자 급히 사라진 장면에서 그 이야기에 흠뻑 빠져서는 종소리가 들리면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더라구요. 호홋~태웅이가 왕자한테 감정이입을 한건지 아님 신데렐라한데 감정이입이 된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30개월 태웅이는 이야기읽어주는그림책이 너무 좋은가봐요. 취침하기 전에도 책을 읽어달라고 조르는 울 아들~제가 늘 자장가 불러줘서 재웠는데 요즘은 책을 들고 오네요. 그래서 버튼으로 콕~눌러서 책을 들려줍니다. 임신30주차 예비맘이기도 한 저는 이런 책이 얼마나 고마운지~옆 단지 아파트 사는 형님네 딸한테도 이 책 선물해줬네요. 형님네 맞벌이고 울 시어머님이 40개월 외손녀를 데리고 있거든요.나이가 있으니깐 책 읽어주는 거 장난감 갖고 놀아주는거 너무 힘들어하시고 부대껴하셔서요.8살 초등학교 일학년 외손주도 같이 돌보고 있어요. 어제 삼계탕하라고 영계랑 통마늘 찹쌀 등등을 사가지고 오셨길래 어머님 책 안읽어주셔도 알아서 읽어줘요~!하고 드렸답니다. 그림도 너무 이쁘고 이야기읽어주는그림책의 목소리도 구연동화를 너무 잘 해서 제가 읽어주는 것보다 더 집중을 잘하더라구요. 울 아들~애플비 덕분에 책을 더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날거 같아요~
글공작소가 엮은 똑똑한 아이낳는 태교동화라는 책~ 태교동화라고만 보기에 너무 아까운 주옥같은 글들이 많아요. 동서고금을 다 통틀어 지혜로운 이야기들이 있어서 29개월 아들한테도 자기 전 머리맡에서 읽어주고 싶더라구요. 간단하게 글을이 엮여 있어서 아무 장이나 딱 펼쳐서 읽어줘도 좋은 글들이예요. 그리고 이쁜 그림과 함께 감성태교도 할수 있게 해놨구요. 간간히 작은 칸을 만들어서 음식태교,과일태교,지혜로운 엄마의 영어태교,태아의 감성을 키워주는 만다라 태교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위인태교라고 해서 소크라테스,파블로 피카소,에이브러햄 링컨,헤라클레스와 두 여인이란 코너도 있구요. 정말 책 한권이 너무 알차더라구요. 두뇌 자극 똑똑한 클래식 시디도 있는데 틀어서 들어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너무 좋은 선율이어서 낮잠이 솔솔~ 오더라구요. 27주차 임산부인데요.산부인과에서도 낮잠을 자면 좋다고 해서 간간히 낮잠을 자는데요.그때마다 두뇌 자극 똑똑한 클래식을 들어준답니다. 원래는 클래식을 잘 안들었는데 듣다보니 클래식만큼 멋진 음악이 없는 듯 해요. 가사가 없으니 내가 흥얼거리며 가사를 만들어 들을 때도 있고 첫째가 말 안듣고 속상하고 버럭 할때 들어도 마음이 금방 진정되고 좋더라구요. 첫째때는 태교동화라고 따로 책을 사 본 적도 없었는데 둘째 출산 앞두고 둘째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태교도 더 많이 해주고 싶은 좋은 것도 많이 들려주고 싶더라구요. 남편이 딱 둘이면 충분하다고 셋째 계획은 없다~하고 못 박았거든요.ㅎㅎㅎ 출산때까지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동화 보면서 좋은 생각 많이 하며 이쁜 것만 보고 태교 하고 싶어요.
애플비 사운드북은 너무 너무 유명하지요. 아이엄마들 모임에서 꼭 등장하는 애플비 랄랄라영어동요 또는 랄랄라우리동요책이요. 저도 사실 아이 엄마들 모임에서 처음 구경했던 책이 애플비 랄랄라영어동요였어요. 머핀 맨 노래를 너무 신나하는 아들덕에 나도 애플비 사운드북 사줘야겠다 결심을 했지요. 애플비에서 영어동요 시리즈를 내고 나서 이번엔 마더구스를 냈네요. 29개월 울 아들 영어홈스쿨 시작한지도 한 달~이제 영어란 언어에도 좀 친숙해질 필요가 있었어요. 그런데 시중에 영어동요 씨디는 마더구스보다는 생일축하노래나 에이비씨송 등등 너무 유명한 영어동요위주라서 사줘도 겹치는게 너무 많더라구요. 랄랄라마더구스2책에 있는 6곡 수록곡중에 제가 익숙했던 노래는 2~3곡정도이고 다른 곡들은 낯선 느낌까지 받았어요. 영미권 유치원 필수동요라 그런지 저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영어동요만 알고 있었던 거였죠. 따로 마더구스 책을 사준 적도 없었구요. 울 아들은 저보다 더 랄랄라마더구스책에 더 필이 꽂혔어요.전 약간 낯선 느낌이라 가사도 유심히 보며 해석이 이게 맞는건가?하고 따지면서 살펴보는데 울 아들은 그냥 그 노래에 같이 나오는 삽화가 맘에 들면 몇 번이고 음악을 되풀이 되풀이하면서 보고 있더라구요. 29개월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little jack horner예요~크리스마스 트리 밑에서 잭 호너가 크리스마스 파이 먹는 장면이 맘에 드나봐요. 책을 가져오면 늘 이 페이지를 펼쳐놓고 크리스마스트리 아이콘을 꼭 눌러요. 영어를 시작하려면 듣기 훈련부터 해주라고 하잖아요?일단 듣는 귀가 트여야지 영어로 말하고 읽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의 영어 처음 시작을 알파벳 문자를 따라 쓰게 만들고 자꾸 주입식으로 하려다보면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잃게 된다고 하네요. 울 아들의 영어 시작 랄랄라마더구스2와 함께 할래요.
뽀로로 생활습관 책을 보는 순간 29개월 울 아들 달려듭니다. 뽀로로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만큼 티비도 잘 안보여주는 엄마~그런데 책으로 실컷 볼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울 아들 인사성은 바른 편~안녕하세요?책을 보면서 자기도 같이 인사하며 놀아요. 어린이집 다녀와서 간식 챙겨줬는데 간식 먹고 쓱쓱 싹싹 치카치카 책을 보더니 손 씻고 치카치카 한다네요. 책에 있는 칫솔은 아까워서 안 꺼내고 집에 돌아다니는 종이 칫솔이 있길래 그걸 줬더니 치카치카 열심히 흉내네요. 제가 정말 맘에 들었던 부분은 신나게 노래해요cd예요.특히 뽀로로 생활 습관 동요에 카시트에 앉아요란 노래는 정말 꼭 필 요한 노래였답니다. 어제도 신나게 노래해요 cd 세번 반복 했는데요.노래 나올때마다 부릉부릉 차를 탔을 땐 카시트에 앉아요!하고 강조를 했답 니다.자동차로 이동할때마다 카시트 위에 서있기~카시트 벗어나기가 유일한 목적인 울 아들~항상 어르고 달래서 간신히 카 시트 앉혔던 저로서는 이제 자동차 타면 이 뽀로로생활습관동요를 틀어주려구요. 그리고 울 아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신체놀이 동요~주먹 쥐고 손을 펴서, 머리어깨무릎발, 나처럼해봐요 등등 들으면서 같이 율동도 하고 너무 신나는 오후 시간을 보냈어요. 어린이집 다녀오면 엄마가 재밌게 놀아줘야하는데 뭐 하고 놀아줘야할지 몰라서 그때마다 에니메이션 틀어주고 엄마는 밀린 집안 일 하느라 바쁘고 그랬었거든요. 어제는 뽀로로생활습관 책이랑 동요 덕에 두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오늘도 뽀로로와 함께 즐거운 오후시간 보낼려구요.
미세기의 책은 도서관에서 본 기억이 나요. 남편이 아이와 함께 도서관 나들이도 자주 다니고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해서 몇 번 간적이 있거든요. 그때 봤었던 한국 작가의 글과 그림 그리고 출판사 미세기~ 우리나라 작가의 글과 그림은 따뜻함이 숨어 있어요.우리 한국인들만이 느껴지는 그런 정서도 숨쉬고 있구요.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우리 아들래미 같아서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지요. 특히 내 몸은 벌거숭이 맨몸.하는 장면에 나오는 몸 전체 그림에서 울 아들은 고추~하면서 주인공 거기를 콕 찝어내더라구요. 가끔 울면 엄마가 고추 따간다~하고 막 괴롭힌 기억이 있는데 울 아들 그걸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피부는 살아 있는 옷~표피는 피부의 바깥쪽 부분~때는 피부가 먼지와 세균을 막아낸 흔적이야.이런 구절은 좀 어렵게 생각되던 인체의 과학적인 원리와 단어가 구어체로 읽혀지면서 전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 흥미롭게 보면서 저절로 우리 신체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알수 있게 된다는 점~!참 신선했어요. 목욕하자고 하면 싫어~하는 우리 아들.특히 머리 감는 걸 싫어하는데 비듬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지요. 안 씻고 자꾸 도망감 이렇게 된다~하고 얘기해줬는데 들은 척도 안하더라구요.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의 비듬도 구경했으니 이제 머리 감자고 하면 안 도망가겠죠?ㅋ 생활 동화면서도 과학적인 원리까지도 꼭꼭 보물처럼 숨겨놓은 코딱지야 고마워~정말 사랑스러운 우리나라 작가의 책이었답니다. 울 아들 방귀나오거나 코딱지 때 비듬 콧물 이런거 나오는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더 집중해서 책을 본 이유가 아니었을까?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