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海容해용 - 전편
이토 미노루 지음, 이시이 세이치로.송기호 감수 / 비로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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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 토요일 오후 사랑합니다 책을 두 권 택배로 받았답니다.

소설인줄 알았는데 만화책이었네?하는 생각에 관심있게 책의 겉표지와 작가소개를 봤답니다.

대충 출판사 서평으로 소년이 소년을 살해했다는 실화에 바탕한 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그 이면이 궁금했어요.

토요일은 으레 늦게까지 티비를 보는데 8일은 무한도전 보고 나니 너무 졸린거예요.

둘째 쭈쭈 주면서 잠들었더니 새벽3시 밤중수유하느라 또 눈이 떠졌네요.

안방은 온통 난장판~!첫째가 어질러놓은 졸로아고고 졸로토피아 치우고 방정리를 하다보니 사랑합니다 책이 눈에 띄였어요.

이미 달아나버린 잠~손에 쥐자마자 전편후편 두 권을 다 보게 되었답니다.

일요일날 남편한테 당신도 이 책 읽어봐요~정말 이 책은 강추야!하고 말하니 언제 읽어~뭐~나둬~됐어!하는 반응이예요.

사랑합니다 책 안에서 기요타카를 죽이게 된 유이치군의 아빠 노구치 요시타카가 생각나더라구요.

울 남편은 그리 망가진 가정의 가장은 아니지만 자꾸만 무관심해지려 하는 모습을 보니 씁쓸했네요.

특히 살인자의 엄마라고 손가락질 받게 된 유이치군의 엄마는 제가 다 감정이입이 다 되더라구요.

채팅의존증이었던 엄마~초등학교4학년때 자기 아들 유이치가 공원에서 낯선 남자한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그런 무관심한 엄마~제가 그렇게 되면 안되겠다!하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네요.

사실 인터넷의 세계는 무한하고 이벤트 응모할것도 많고 이벤트 발표도 확인해야하고 너무 너무 인터넷 할 시간은 부족하고

그래서 어린이집 다녀온 첫째와 놀아주는 걸 은근 귀찮아하고 나몰라라 인터넷 한 적도 있었거든요.

육아가 힘들고 양육이 어렵지만 가족과의 대화단절이 결국 큰 비극을 가져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기요타카가 5교시인줄 착각하고 길에서 만난 아들친구엄마와 수다 떨다가 10분 정도 늦게 집에 왔을뿐

인데 시체로 만나게 된 오자와 세이코에게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더라구요.

세이코는 원망만 하다가 나중엔 아들을 죽인 유이치군과 그의 부모까지도 감싸안는 큰 사랑의 편지를 보내더라구요.

그 편지 내용에서 감동했던 부분은 "유이치군 엄마와 나 서로 거울을 비춰보면 똑같은 존재 아닐까요"하는 부분이었어요.  

세이코는 7년만에 얻은 둘째 기요타카를 너무 이뻐해서 첫째 딸미호코에겐 무관심으로 대했었거든요.

상처없는 가정은 없는거 같아요~다만 그 상처가 겉으로 확 드러났을 때 그 상처를 잘 극복할 수 있는 가정이 오래도록 행복하게

꾸려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유이치군의 엄마는 늦둥이를 낳고 시설에 있던 유이치가 돌아와요.그리고 그때 유이치는 꼬물꼬물거리는 사내아이를 보며 자기가

한 일을 뉘우치게 되죠.

기요타카를 잃은 세이코는 미호코의 남편될 사위한테 가족사진을 부탁해요.그녀의 손엔 초등학교1학년 기요타카가 사라지기 전날 앞니빠진 사진 영정사진과 함께였답니다.

소설로 읽게 되면 주인공의 표정과 목소리를 상상하며 읽게 되는데 만화책으로 읽게 되니 주인공의 표정에 바로 제가 다 가슴이 무너지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라면 이 책 꼭 읽었음 하는게 제 바램이예요.

울 남편부터 읽어야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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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치카 양치질 안 할래 - 바르게 이 닦기 바른 습관 그림책 8
이민혜 그림, 이지현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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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아들~

혼자서 응가하고 바르게 이 닦고 어푸어푸 세수하고 손 닦는 기본적인 생활습관 형성중이랍니다.

맨날 저녁시간 간식 먹고 밥을 안찾는 아들이 밥 달라고 해서 상차려줬더니 밥은 대충 먹고 시공주니어의 바른습관그림책을 펼쳐듭니다.

사실 밥 먹다가 응가도 한 판해서 지금 아랫도리는 벗고 있네요 ㅎㅎㅎ

양양이가 치카를 안해서 입냄새가 난다고 하니 자기도 밥먹고 치카를 하겠다네요.

그림이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책 크기도 딱 울 아들이 좋아하는 사이즈라 책을 다 읽어주니 자기 멋대로 앞 장 뒷 장 넘겨가며

중얼중얼하며 자기만의 방식대로 읽더라구요.

책을 갖고 노는 중이라 그 모습이 귀여줘서 또 한번 찰칵해봤어요.

양양이의 가족들은 양양이가 치카를 안한다고 잔소리는 하지만 강요는 하지 않았어요.

김밥을 먹고 이빨에 묻은 김을 보고 양양이가 이가 썩은줄 알았을때 이 안닦으면 저렇게 새까맣게 썩게될거야~하고 이야기해주죠.

아이한텐 강요하면 안될거 같아요.

제 스타일이 엄마가 하라면 해~넌 해~해야 돼~해야만 해~하고 강요를 하거든요.

그래서 더 양치 안한다고 도망다닌 걸수도 있어요.

너무 강압적으로 양치질을 시켜서 안해~하고 입을 꽉 다문적도 있었거든요.

시공주니어의 바른습관 그림책을 보여주고 이제는 사자피규어와 함께 즐겁게 양치하라고 유도하고 있어요.

칫솔도 사자용 아들용 두 개 준비해놓고요~

그러니까 양치하는 시간을 사자친구 이닦아주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치카를 해요.

이 시기의 아이에게는 책을 자주 보여줘서 스스로 느끼게끔 유도를 해야겠더라구요.

백날 잔소리 해봐야 소용없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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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안 돼, 버나드 - 달리 별하나 그림책 7
데이비드 맥키 지음, 서애경 옮김 / 달리 / 2007년 3월
품절


지금은 안돼,버나드의 책을 다 읽어주면 꼭 아들이 무서워~하네요.

이제까지 책을 열번도 넘게 읽어줬는데 읽어줄때마다 무서워~하거든요.

참 내용이 무서울 만도 해요!ㅋㅋㅋ

울 아들이 버나드라고 생각해보면요~엄마 아빠는 버나드한테 너무 무관심했구나~나도 울 아들한테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와서 꼭 아들한테 어린이집에서 재미있게 친구들하고 지냈어?어땠어?하고 물어보는데요.

전 그렇게 물어본 적도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하면 엄마는 둘째 쭈쭈줘야해서 바쁘니까 넌 어린이집을 가야해!하고 억지로 보낸적이 많거든요.

괴물이 버나드를 꿀꺽 삼킨 장면에서 특히 더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33개월 아이라 이야기의 깊은 이면을 알지는 못하지만 너랑 못 놀아줘~지금 바뻐~좀 있다가 이거 하고 나중에 놀아줄께~하는 엄마를 너무 많이 겪어와서 그런지 책을 너무 좋아하고 또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나 정말 이 책 보면서 반성 많이 했다니깐요~엄마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며느리로서 딸로서 상대의 눈을 보고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었나 싶은 생각도 했거든요.

아이한테 무조건 밥 먹어~이 닦어~하고 아이 얘길 들으려 하지 않았고 남편한테도 월급이 얼마나 이 달엔 제때 나왔냐?하는 말만 했구요.옆 단지에 사는 시어머니가 김치 삼종세트 새로 담아서 갖고 오시면 저 인터넷한다고 바빠서 제대로 감사하단 인사도 못 드렸구요.친정엄마가 통화라도 한번 할려고 하면 제가 바쁘다고 할 얘기만 하고 딱 끊고요.

의사소통이 잘 되어야 아이도 스트레스 없이 클텐데 제가 너무 소홀히 양육자로서 양육에만 신경쓰고 감성적인 측면에서 케어가 부족했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21세기는 커뮤니케이션의 시대~대화를 잘 하고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라고 들었어요.

지금은안돼,버나드가 저한테 주는 메세지라고 생각하고 이제부터라도 이야기 잘 들어주고 상대를 잘 살피며 대화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아이 동화책인데 35살 엄마가 읽으면서 감동 받는건 왜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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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태교동화 (책 + CD 1장) - 지혜로운 아빠가 읽어주는
신정민 지음, 이필원 외 그림 / 프리미엄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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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둘째 34주만에 응급수술로 급히 태어났어요~

제가 전치태반이라 갑작스런 출혈때문에 병원에서 한달 가까이 입원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한달 가까이 태교를 제대로 못 해줬고 태어나서는 13일동안 병원에 아기가 입원해있어서 아이가 집에 오면 책도 많이 읽어주고 그동안 많이 못해줬던 태교 많이 해줘야겠다 싶었어요.

모유수유하면서 옛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동요나 노래를 들려주면 좋다고 하던데 둘째라 그런지 모유수유하면서 딴 짓하고 딴 생각할때가 많았거든요.

오늘로 출생 70일째 되는 아기를 위해 책 속에 같이 들어있던 씨디로 "뱃속 아기와 함께 듣는 소해금 클래식"을 들려주었어요.

아기뿐 아니라 육아에 지친 엄마도 너무 편하게 들을 수 있었답니다.

익숙한 클래식 멜로디가 아이한테 들리니 아기는 처음 듣는 소해금소리지만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나봐요.

임신초기 중기때 태교로 클래식을 좀 들었었거든요.

우리 옛날 고전을 동화작가 신정민님이 다시 아빠가 읽어주는 느낌으로 편하게 풀어 써서 말하듯이 찬찬히 읽어주기 좋더라구요.

그림은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컴퓨터 작업을 한 쓰리디느낌도 있고 연필로 쓱쓱 그린듯한 느낌도 있어서 그림 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용감하고 씩씩한 아이를 주제로 한 고전,사랑을 나눌 줄 아는 아이를 주제로 한 고전,지혜로운 아이를 주제로한 고전,너그럽고 베풀줄 아는 아이를 주제로 한 고전으로 크게 4개의 챕터구성이었는데 중간 중간에 옛날사람들의 태교나 남자들의 태교에 관해서도 나와서 아빠도 뱃속아이를 위한 태교에 관심을 갖게 잘 만들어졌어요.

첫째 아이한테도 태교때 못 읽어줬으니 한번 읽어줘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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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초록 신호등 교통 안전 사운드북
애플비북스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11년 9월
품절


애플비책은 아이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항상 동영상을 찍어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한번 찍어봤어요.

끙~하는 변기의자에 앉아서 교통안전 사운드북 빨강 초록 신호등을 보고 있어요.

그래서 동영상의 끝에 안나와요!하고 웅이가 소리치는데 그건 끙~이 잘 안나온다는 소리예요 ㅋㅋㅋ

동영상에서도 사운드북의 소리가 나오지만 약간 큰 감이 있어요.

사운드조절버튼도 있었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조용하게 아이한테 책 읽어줄땐 버튼을 살짝 누르게 되면 조용히 멘트가 나오는거죠.

그리고 좀 떠들석한 공간이나 직접 책을 들고 실습을 하러 횡단보도 앞에 나왔을땐 책에서처럼

"초록불이 켜졌어요 한 손을 번쩍 들고 주위를 살피며 건너가세요!"하고 멘트가 나오면서 초록불이 반짝이면

아이한테 생생한 현장학습이 될거예요.

이 책을 보고 횡단보도 건널때 제가 한 손 들고 주위 살피면서 건너야지~하는데 지나가던 할머니가 참 이쁘다!

하고 칭찬하더라구요.

주위를 잘 살피면서 건너야한다고 얘기를 했지만 그 주위가 어떤 주위인지는 애플비 책에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도로에서 공을 들고 장난치는 강아지나 초록불이 띠띠하면서 깜박이기 시작할때 뛰어든 아기토끼나 모두가 주위를 잘 못 살펴서 이렇게 된거라고 설명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33개월 아들 초록불 버튼을 눌르면 초록불 신호등이 반짝거리다가 멘트가 끝나고 삐삐~거리는데 "왜 삐삐해요?"하고 자꾸 집요하게 물어서 대답하느라 진땀 좀 뺐네여.

울 동네 신호등은 삐삐~하면서 빨리 건너라고 신호를 주지 않거든요.

좀 큰 동네 신호등에 가면 초록불이 빨간불로 바뀌려고 할때 경고음을 주는 거야!그래서 삐삐해~하고 대답해줬는데 또 "왜 삐삐해여?"하고 물어보고요.

"빨간불이 켜졌어요 도로에서 물러나 기다리세요!"하는 멘트도 참 좋았어요.

사실 저부터 빨간불일때도 막 건너려고 한 적이 많거든요.그걸 아이가 배웠는지 빨간불에서도 차가 안보이면 막 건너려고 했거든요.

엄마도 빨간 불일땐 안건널거야~하고 얘기해주고 초록불일때 꼭 건너자고 약속했어요.

교통안전사운드북을 통해서 엄마도 교통안전 의식을 머리속에 꼭꼭 심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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