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에포크 시대를 살다간 예술가들의 자취를 따라가보며 지금을 반추해봤어요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 이주은의 벨 에포크 산책
이주은 지음 / 이봄 / 2013년 10월

이주은이 누구지??

벨 에포크 시대를 살다간 사람들을 지금 보는게 무슨 의미일까?하고 펼쳐든 책!

읽다보니 이주은이 재현해놓은 그때 그 시절이 지금 이 순간이 되어버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그림 에세이스트이자 미술사학자인 이주은님의 다른 책도 찾아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제가 그림 명화 보는 걸 좋아하지만 말로 설명하기 힘들고 복잡미묘한 그런 언어가 참 많더라구요.

그런데 이주은님은 명화와 함께 그닥 유명한 명화가 아니라도

그 시대를 잘 표현한 그림들을 설명해주는데 너무 쉽게 잘 풀어서 설명 해주시더라구요.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거듭할 수 밖에요.

특히 지금 현재와 과거를 왔다 갔다 하는 그녀의 글솜씨

그리고 예술 작품 뿐 아니라 그 시대의 무용가나 그 시대의 광고까지 설명해줘서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이주은님이 소개해준 고전소설들 읽어보려구요.

목록 한번 남겨볼까요?

여인들의 행복백화점, 테레즈 라캥, 순수의 시대, 라쇼몽, 테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마담 보바리, 백치, 안나 카레리나,위대한 유산, 드라큘라 ,달과 6펜스,

첫사랑, 페스,트 여자의 일생,

삼십세, 허클베리핀등 읽고 싶어졌어요.

특히 오만과 편견은 제가 너무 감명 깊게 읽은 책이라 이주은님이 소개해줘서 너무 반가웠구요.

허클베리핀은 아이들 명작동화마냥 읽어준 책이지만 원작에 가까운 소설로 꼭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네요.

이주은님은 고전소설뿐 아니라 유럽문화사3 무하 세기말의 보헤미안 등등의 인문서적도 글의 중간 중간 추천해줬는데요.

정말이지 책 읽는 엄마가 되고 싶은 저의 지적호기심을 팍팍 건드려 놓은

이주은님의 에세이 지금 이순간을 기억해~강추 드리고 싶어요.

이주은님을 잘 몰라도 명화를 잘 몰라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네요.

특히 이주은님의 설명과 함께 그림 감상 같이 하다보면 명화를 보는 시선도 더 업그레이드 되는 걸 느끼실듯요!

내 나이 서른 일곱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물어보고 싶어지는 날 마스다미리를 만났어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마스다 미리의 여자공감만화 시즌2 지금이대로괜찮은걸까?만화책을 읽고 친한 언니한테 만화가 그려져 있는 카드를 선물했어요.

지금 나이 마흔인 언니가 너무 책 보고 싶다고 해서 빌려줬는데요.

아무래도 싫은 사람이랑 같이 두 권을 한 시간만에 다 봤다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여.

저 역시 언니들을 만나러 가는 길 지하철 안에서 한시간 가량 두 권을 다 본지라 언니랑 수다도 떨었네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를 너무 보고 싶었던 이유는 지금 내가 너무 남과 비교해서 불행하다고 자꾸만 생각하고 살아서예요.

자꾸 비교하다 보니 남들은 내 집 마련도 했다던데~내 6살 아들은 한글 못 읽는데 다른 애들은 한글 다 읽고 쓴다고 해서 걱정스럽고 지금 나이 37살인데 라식수술을 해도 될까?하는 고민도 하고 있고요.

참 이런 저런 고민에 휩싸여 있던 절 치유해준 여성공감 만화였어요.

마스다 미리가 그려내고 만들어낸 수짱한테 왜 자꾸만 감정 이입이 되는건지 ㅋ

수짱이 왠지 근사해 보일거 같아서 멋진 디자인의 텀블러를 사러간거며 ㅋㅋㅋ

참 중간 중간 너무 공감 되고 재밌어서 보고 또 보고 싶은 여성공감만화였답니다.

마스다 미리의 만화책 시즌1 세트도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어져요.

일본 만화책이지만 우리의 여성의 삶에 대해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건드려주는 마스다 미리의 여성공감만화 강추드려용~!

특히 수짱의 친척 여자 아이가 퇴근할때 구두 벗어던질때 니가 시집을 가면 어쩌냐~하는 친정엄마의 잔소리 참 와닿더라구요 ㅋㅋㅋ

아무래도 싫은 사람을 읽으며 어쩜 이리 내 마음과 똑같지?하는 생각!

아무래도 싫은 사람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마스다 미리의 여자공감만화 시즌2 아무래도 싫은 사람을 읽었어요.

언니들을만나러 가는 지하철 안에서 다 읽고 만난 언니에게 책을 빌려주기까지 했답니다.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고 한 시간만 투자 하면 두 권정도 읽을수 있다고 지금이대로괜찮은걸까?책과 같이 두 권 빌려줬네요.

지하철에서 읽다가 너무 재밌어서 카스에 공감가는 부분 사진 찍어서 올렸더니 일본 사는 동생이 잼나보인다고 하네요.

일본에 살긴 하지만 나고야~그리고 약간 시골쪽에 살아서 이 동생도 잘 모르는거 같아요 ㅋㅋㅋ

일본 동생도 결혼했고 그러니 마스다 미리의 여자공감만화를 잘 모르길래 제가 홍보 팍팍^^;;

영화로도 국내에 개봉한다고 하니 아들 둘 얼집 보내놓고 한낮의 브런치 시사회 그런거 하면 보러 가고 싶더라구요.

일본인들의 정서가 우리 나라와 참 비슷한거 같아요.이런 부분에서는요~

특별한 이유도 없고 까닭도 없는데 그냥 이유없이 싫은 사람~

주인공 수짱이 과연 싫다는게 뭐지?하고 집에서 사전 찾아보는 장면부터 너무 잼있었어요.

책 두 권 다 본 언니도 다른 시리즈 찾아 읽어보고 싶다고 재밌다고 공감 팍팍 된다고 하더라구요.

마스다 미리의 여자공감 만화를 보고 또 언니들과 이야기도 나눴답니다.

95년부터 알아왔던 언니들이라 노처녀 수짱의 이야기에도 참 공감 팍팍 된다고 하더라구요.ㅋ

6살 웅군 또봇백과 책에 스티커 붙이고 종이모형 만들어놓고 신났네요^^*

내가 만드는 놀이백과 : 변신자동차 또봇 ㅣ 내가 만드는 놀이백과
Oh!북스 편집부 구성 / Oh!북스 / 2013년 9월

애플비에서 만든 오북스~!애플비 다음 단계의 책들을 이젠 오북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할건가봐요.

애플비책으로 조금씩 자란 울 웅군~이젠 오북스의 또봇놀이백과에 푹 빠졌답니다.

지금 열심히 캐릭터 카드 백과 완성중이예요.

스티커북에 5종류의 스티커가 있는데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세 가지를 골라서 캐릭터 카드백과를 완성하면 되는거랍니다.

웅군이 마음에 드는 이미지 고르고 골라 선별 엄선해서 캐릭터 카드 백과를 만들고 있어요.

캐릭터 카드 백과책 완성하고 13개 캐릭터 종이모형 만들기 시작이요~

너무 집중해서 가위질 하는거 보이시죠??

전 열심히 뒤에 세워놓는 부분 자르고 풀칠하고 웅군은 또봇 오리기하구요~

요렇게 세워놓으니 3살 훈군도 급 관심 보이네요.

웅군이 좋아하는 또봇시리즈 장난감을 다 못 사줘서 미안했는데 이렇게 오북스의 내가 만드는 놀이백과 책과 함께 놀아주니까 얼굴 가득 함박웃음 가득이네요 ㅎㅎㅎ

웅군 자기가 만든 또봇과 또봇 친구들이라며 얼마나 뿌듯해하던지요~

또봇과 또봇 친구들과 한참 놀고 잤답니다~

꿈속에서도 또봇과 신 나게 악당들을 물리치고 있을 웅군 ㅋㅋㅋ

또봇 장난감은 아빠 보고 자꾸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이 또봇놀이백과는 자기 스스로 할려고 가위질하고 엄마가 살짝 도와줘서 받침대에 풀칠하고 세웠는데요.

도톰한 종이라 질감도 너무 튼튼하고 짱짱하고 맘에 들었답니다.

같이 만들어주기 하면서 또봇에 대해서 아들한테 배웠네요.ㅋ

전 트라이탄만 알고 있었는데 울 아드님 요즘 새로 나온 또봇에 대해서도 열혈 강의 해줬답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기에 딱 좋은 또봇놀이백과였구요.

완성한 또봇놀이백과 캐릭터카드백과는 얼집에 갖고 갔답니다.

스티커 두개씩 남은 것도 친구들과 나눌거라고 챙겨 갔어요.

아직은 정교한 로보트 만들기가 힘든 58개월 웅군인데요.

또봇놀이백과의 종이모형은 탄탄한 종이 위에 받침대를 붙여서 세워놓기만 하면 되는거라 참 만들기 쉽고 간단해서 좋았답니다.

오북스에서 내가 만드는 놀이백과 시리즈로 계속 나오게 되면 울 아들이 제일 먼저 사서 갖고 놀고 챙겨볼거 같아요.

동물들은 어디 사나요?동물에 관심 많은 27개월 아드님 책에 푹 빠졌어요

말문이 빵 터지는 한글 놀이책 2 - 단어편, 동물들은 어디 사나요? ㅣ 말빵 놀이 시리즈 2
상컴퍼니 지음, 신주희 글, 윤소 그림 / 노란우산 / 2012년 12월

이제 한참 말을 하려고 말을 배우는 훈군~오늘도 얼집 가는 길에 비둘기를 보고 비~이렇게 아는 척을 하더라구요.

비둘기~하고 말을 해줬는데 말문이 빵 터지면 비둘기 하고 말해주겠죠??

아이들이 이렇게 주변의 동물들에 관심이 많은데요~그래서인지 자연관찰 책도 많이 꺼내와요.

말빵놀이책으로 단어를 일러주고 나면 나중에 다른 책을 볼때도 딱다구리나 사자 호랑이등 인지를 잘 할거 같아요.

세이펜을 참 사랑해주는 둘째아드님이예요.

뒤에 스티커가 노란 건 둘째꺼~뒤에 스티커 파란 건 첫째꺼~최신형은 둘째꺼랍니다.

주로 둘째한테는 이렇게 단어 익히고 그런 공부하게 음원 다운로드도 반대말카드 말빵세 우리아이첫한글영어동요 등등을 다운 받아놨다죠.

스티커는 막 아무데나 붙여놔서 북극곰이 막 정글에 있기도 해요 ㅋㅋㅋ

스티커 붙이면서 분류의 개념도 익히게 되죠.

정글에 사는 동물 바다에 사는 동물 강가에 사는 동물 등등 다 들어가 있답니다.

보면 볼수록 알차고 재미있는 말빵놀이책이예요.

아이가 말문이 늦게 트이는거 같아 걱정이세요?

아이랑 어떻게 놀아줘야하나 걱정이세요??말빵놀이책과 세이펜과 함께 하면 정말이지 쉽게 말문이 빵 터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거예요.

말빵놀이 첫번째시리즈는 우리 집에 있는 물건들이더라구요.

저는 두번째 시리즈가 집에 있답니다.

사실 말빵놀이 세번째 시리즈가 참 궁금했는데 말이죠 ㅎㅎㅎ

말문이 빵 터지는 한글놀이 책 영어놀이 책으로 아이와 씐 나게 놀아주세요!

티비는 잠시 꺼놓으셔도 됩니다요~

사실 전 아이들이 그냥 멍청히 있더라도 티비 보는게 싫어서 아예 티비 없앴거든요.

대만족 중이예요~

티비 뉴스 보던 남편 폰으로 뉴스 보거든요.

아이들과 거실에서 책과 놀게 해주고 싶었는데 말빵놀이 책 세이펜 효과로 하루 하루 신 나네요.

울 육아맘님들 거실에서 티비 끄고 아이들과 말빵놀이책으로 함께 놀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