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마스다 미리의 여자공감만화 시즌2 지금이대로괜찮은걸까?만화책을 읽고 친한 언니한테 만화가 그려져 있는 카드를 선물했어요.

지금 나이 마흔인 언니가 너무 책 보고 싶다고 해서 빌려줬는데요.

아무래도 싫은 사람이랑 같이 두 권을 한 시간만에 다 봤다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여.

저 역시 언니들을 만나러 가는 길 지하철 안에서 한시간 가량 두 권을 다 본지라 언니랑 수다도 떨었네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를 너무 보고 싶었던 이유는 지금 내가 너무 남과 비교해서 불행하다고 자꾸만 생각하고 살아서예요.

자꾸 비교하다 보니 남들은 내 집 마련도 했다던데~내 6살 아들은 한글 못 읽는데 다른 애들은 한글 다 읽고 쓴다고 해서 걱정스럽고 지금 나이 37살인데 라식수술을 해도 될까?하는 고민도 하고 있고요.

참 이런 저런 고민에 휩싸여 있던 절 치유해준 여성공감 만화였어요.

마스다 미리가 그려내고 만들어낸 수짱한테 왜 자꾸만 감정 이입이 되는건지 ㅋ

수짱이 왠지 근사해 보일거 같아서 멋진 디자인의 텀블러를 사러간거며 ㅋㅋㅋ

참 중간 중간 너무 공감 되고 재밌어서 보고 또 보고 싶은 여성공감만화였답니다.

마스다 미리의 만화책 시즌1 세트도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어져요.

일본 만화책이지만 우리의 여성의 삶에 대해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건드려주는 마스다 미리의 여성공감만화 강추드려용~!

특히 수짱의 친척 여자 아이가 퇴근할때 구두 벗어던질때 니가 시집을 가면 어쩌냐~하는 친정엄마의 잔소리 참 와닿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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