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미스터리 2024.겨울호 - 84호
박광규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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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미스터리2024겨울호 #신인상 은 없었네요.
그 대신 단편소설 3편과 특집단편에 빠져들었어요.부부의정원 날카로운믿음 핏줄까지 지금 #한국추리소설작가 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시는 작가님들의 초초신작을 만나는 즐거움이란👍또 어빈S.코브의 대표작 #믿음희망그리고관용 이라는 단편소설에 홀릭했네요.

#한국미스터리를읽는네가지키워드 4번째 마지막은 사적제재의 환상과 그 역치였는데 드라마와 영화의 예를 들어서 다소 어려운 문학이론을 설명도 잘 해주셔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네요.

30년차미스터리소설가 #서미애작가님 인터뷰 또한 알차고요.
#쥬한량 의 #미스터리영상리뷰 에서 #소설독거미 와 #영화내가사는피부 소개받았는데 페드로 알모도바르감독영화 보기 전 꼭 소설읽어야겠단 다짐했네요.어 기맥힌 반전있다는데 몰까???

겨울은 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계절이죠.#계간미스터리 매력 터져 이야기속에 숨참고다이브🌊🌊🌊

-사건의재구성 #황세연작가님의 글도 넘모 재미났어요.등장인물 멜론머스크 뭔데 마피아떡볶이 먹고파서 지구 다시 온거 뭔데ㅋㅋㅋㅋ워낙 머리가 안돌아가는 저는 바로 큐알코드 찍고 정답확인했어요 ㅋㅋㅋ

어쩜 한 꼭지 하나또 버릴게 읍네요.아 온전히 한 코너 한 코너 다 정주행시키는 매력 계간미스터리 아입니꽈???

웹툰 볼 시간 없었는데 미스터리웹툰리뷰 도 넘나리 흥미진진
참 추리소설전문서점 미스터리유니온서점 도 겁나 가보고 싶드라.#책방투어 좋아함요.

진짜 증맬 한 개도 버릴게 읍다아이가 #미스터리계간지 는 바로오~~~바로오~~~ #나비클럽 @nabiclub 의 계단미스터리입니데이.잘 기억해즈이소 인터넷서점 책방에서 지끔 절찬리 판매중입니데이.

#소설덕후 #이야기덕후 #계간지추천 #미스터리소설 #책추천 #잡지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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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것들 달달북다 6
김지연 지음 / 북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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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달달북다시리즈 #퀴어x로맨스 세번째책 #김지연소설 #지나가는것들 두 번 읽었어요.#달달북다 는 #로맨스서사 의 무한한 확장을 위해 마련된 자유로운 무대이고 #퀴어 란 주제의 #단편소설 시리즈에요.3달동안 #퀴어로맨스 의 달달한 이야기 3인3색의 매력에 빠져있었고 이번이 마지막 #퀴어소설 이었어요.

박미수는 만남어플을 통해 레즈비언 연인을 만나고 싶어했고 영경이를 만나게 되었어요.영경이와는 미적지근하지만 편한 관계로 세 번의 계절동안 만났고요.하지만 영경이가 예전남친과 다정히 찍은 사진을 의도치않게 보게 되었고 미수는 예전에 같이 살았던 지희이모를 떠올립니다.바이섹슈얼이어서 결국 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아들둘을 낳고 살았거든요.
미수는 영경이도 그러지 않을까 불안했고 두려웠어요.아직 세상 사람들은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많으니까요.

퀴어가 소재이긴 하지만 본인의 성정체성을 숨기지 않는 미수의 사랑이야기 성장이야기로 읽혔어요.거부감이 들지 않게 써내려간 #김지연작가님 의 필력도 한 몫 했네요.

작업일기에서 사마귀는 죽은 척 한다는 이야기와 친구X와의 일화도 참 재밌게 읽었네요.
소설을 구상하고 어떻게 마무리 했고 이 소설을 통해 어떤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까지 작가님의 육성을 듣는 느낌이어서 좋았어요.저 북토크중독자 강연덕후 ㅋㅋㅋ김지연작가님 손글씨로 그 거리를 함께 걸으며 김지연 이라고 인쇄되어있는데 직접 작가님께 싸인 받고 싶다는 생각했답니다.글씨체도 넘 이쁘심😘

책 자체가 넘모 이쁘고 손에 잡히면 읽고 또 읽게 되는 중독적인 스토리라서 달달북다 로맨스 강추합니다.단편영화 보는 느낌으로 휘리릭 읽을 수 있어 좋아요.

퀴어가 끝나고 #하이틴로맨스 로 세 편의 소설이 또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만빵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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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처럼 비지처럼 달달북다 5
이선진 지음 / 북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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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빛처럼비지처럼 #옹순모 오빠 #옹모란 여동생 요 남매 둘 다 하필이면 동성을 사랑하네요.
크리스마스이브날 오빠는 어플로 알게된 윤세중 을 만나러 가자고동생의 동성애인 유정이랑 같이 가잔다요.
아하 성탄이브날 가업 순두부집은 평소보다 더 바쁠텐데 김치싸대기가 아닌 순두부싸대기를 맞을텐데~~

모란이는 유정이와 해사해
유정이가 그러는데 아직 사랑하지는 않는대.
오빠는 진짜 사랑을 만나고픈데 참 힘드네.오빠는 영화 입봉을 하고 싶었으나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이뽕도 못 허고 5대째순두부집 아들로 가업을 이으면 딱 좋겠지만 그것도 만만치가 않으요.

#이선진작가님 이 그려낸 게이남매의 케미 넘 웃기고 어플로 만난 윤세중도 웃기고 다 해학이 있는 등장인물들일세.
참 #퀴어소설 도 요롷게 유쾌상쾌통쾌 할 수 있구나 아하~~읽은지 한달 다 되어가서 또 읽는데 또 재밌고 웃기고 난리법석이네 ㅋㅋㅋ

#단편소설 이라 읽고 난 뒤 짧운 단편영화 한 편 본 듯.옹씨집안 남매의 행복 장수 시원하게 되네요.
#달달북다시리즈 는 사랑의 여러 모양을 이야기하는 시리즈이고 이번에는 #퀴어 가 주제에요.
저는 요 #로맨스소설 이 참 맴에 들어요.퀴어들늘 이상하게 그려내지 않고 청춘의 한 인물로 오롯이 그려낸 점 참 좋아요.

짧은 소설이지만 필사하고픈 문장이 넘 많은 #소설 강추해요.
#소설추천 #퀴어단편소설 #단편소설추천 #퀴어소설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vook_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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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의 기록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19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덕형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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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또보고자꾸보고픈 #열린책들세계문학 이에요.표지그림 에드바르 뭉크에요.책인친우주님의 #독서모임 공지를 보자마자 강한 이끌림으로 지원완료.

#러시아문학 울 전공한 정보라작가님 을 떠올리며 정보라작가님의 소설에서 가끔 등장하는 러시아어로 된 인물ㅡ꽃게였지만ㅋ ㅡ도 흥미진진하고요.로씨야문학이란게 뭘까 궁금함이 폭발한 시점에 만난 #표도르도스또예프스끼 의 죽음의집의기록 소설이에요.소설이라고 하지만 논픽션 다큐적인 부분도 있어요.작가본인이 사형 선고 받았다가 수형생활을 4년 했거든요.
저는 도작가님ㅡ이름이 길어서 짧게 부를게요 ㅡ이 지옥같은 유형지 감옥에서 생활하며 소설의 소재를 많이 발굴하셨구나 알게 되었어요.이 소설 이후로 쓴게 #까라마조프가의형제들 #죄와벌 이니까요.

죽음의집의기록 2부는 감옥안 병원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의료행정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직접 드러나죠.이야기하다가 딴 길로 샛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감옥안 이야기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있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또 감옥안에서 태형을 집행하는 집행관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 만난 집행관들중 유독 기억나는 가장 괴팍한 집행관이 제레쟈뜨니꼬프중위 인데요.이 중위는 때리는 일에 있어서 극도로 세련된 미식가로 매질방법을 고안해내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때리는 기술을 정열적으로 사랑했고 자신이 그 기술에 일인자임을 자랑스러워했다는 부분 읽을땐 우리나라독재정권때의 고문기술자가 생각나더군요.

또 감옥에 미친 사람이 들어오는 경우에 관해 여러 미친 사람들을 본인 기억에 의존해서 이야기 해주는데 참 다양하게 미친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고요.

감옥안 죄수들에게 여러 사연들을 듣게 되는데 아꿀까의 남편사연은 특히 더 경악스러운지 따로 한 편의 이야기로 액자구성식으로 독립적으로 한 챕터를 썼네요.
필까 친구가 아꿀까 대문에 타르를 바르자고 했고 이반은 친구따라 아꿀까가 정숙하지 못한 처녀라고 소문내고 결혼도 못 하게 해요.이반의 엄마가 장가라도 가라고 하니 이반은 아꿀까집에 결혼지참금까지 요구하죠.
결국 아내로 맞이한 아꿀까가 처녀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는데요.친구필까는 아꿀까한테 널 사랑해서 나쁜 소문을 내고 괴롭힌거라고 용서를 구하는데 그 모습을 본 이반은 또 아내 아꿀까와 친구 필까에 대해 질투심에 사로잡혀요.결국 정숙한 아내 아꿀까는 남편손에 죽임 당하고요.
아내를 죽여서 감옥에 온 남자의 이야기에 분노유발 어휴 아꿀까 불쌍해서 어떡해요.

귀족이지만 자기도 부역에 동원되어 벽돌나른 일을 한거나 직접 키운 개가 다음 날 부츠안에 털가죽으로 쓰인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등장하면서 더욱 재미나게 읽을수 있었어요.

감옥에서 만난 민중들은 한낱 어린애같은 존재였어요.음식문제로 폭발한 죄수들이 모두가 굶주림에 대해 항의 하자 그들의 정의와 정직한 분노가 느껴져서 소설속 화자 알렉산드로 뻬뜨로비치 고랸치꼬프는 귀족이지만 처음엔 항의소동에 참여했어요.
하지만 죄수들이 당신은 항의할 필요가 없지 않냐고 눈총을 주죠.소설속 화자는 신분이 높고 돈으로 먹을만한걸 사먹고 있었으니까요.
또 그 항의에서 주모자들이 가장 먼저 잡혀가는거를 보고 혈기가 왕성해 치밀하거나 용의주도 하지못한 그들은 열정만 가득하기에 결국은 파멸한다는 점을 이야기해요.이런 장면은 진짜 도작가가 감옥에서 겪은 일을 기록한거구나 알수 있었어요.

죄수들을 괴롭히던 소령이 제복을 벗고 외투를 입자 그는 갑자기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서술에서는 옷이 갖는 힘이란게 있구나 싶었고요.

꿀리꼬프와 A-프의 탈옥에서 처음엔 영웅으로 치켜세우던 죄수들이 8일만에 잡혀온 그들에게 그럴줄알았다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며 인간은 모든것에 익숙해질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 사유하게 되고요.
#소설 읽는 내내 #고전읽기의즐거움 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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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에서 보다 - 도스토옙스키와 갱생의 서사
석영중 외 지음 / 열린책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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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집에서보다 는 #표도르도스또예프스키 #소설 #죽음의집의기록 속 의미들을 자세히 알려주어요.

이 책이 나온 배경에는 2020년 코로나팬데믹때 석영중교수님 이 대학원생들과 #죽음의집의기록 을 같이 읽고 수업을 했는데 그때 대학원생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주며 줌수업인데도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이 소설의 매력을 널리 알리도 싶다는 욕심이 생겼답니다.
국내 도스토옙스키연구자들의 글을 모아 펴낸 책인데요.
#도스토옙스키 가 추구한 소설세계를 일반독자들에게 친절히 떠먹여주는 해설서랍니다.전혀 어렵지가 않아요.

소설속 주인공은 귀족출신인데 큰 죄를 짓고 감옥에서 10년동안 유형생활을 하게 됩니다.
감옥에서 온갖 인간군상들을 만나게 되고 악조건속에서도 여느 죄수와는 다른 선한 청년 알레이와 우정을 나누고요.감옥 내 병원에 가서 죽어가는 병든 죄수와 의사들을 보며 가혹하고 비인간적인 형벌에 대해서 통탄합니다.
손재은님이 육체의 굴레 죄수복 옷에 관한 해설을 해주셨고 도스토옙스키의 시선을 따라가며 소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또 이선영님이 쓴 감옥 안 목욕탕을 끔찍한 지옥으로 묘사한 부분의 해석이 좋았어요.도스토옙스키의 침묵과 고독에 대해 깊이 들어가보았고요.
저는 감옥안 일상들을 지루하고 권태롭게 묘사했다는 김하은님의 글에도 공감했어요.
러시아문학의 권위자 석영중교수님의 노예와초인 영원을보다 이 두 챕터에서는 도스토옙스키는 철저하고 독실한 믿음의 사람이었구나 깨달을 수 있었고요.

#러시아문학 하면 등장인물들도 다 무슨무슨스키 이고 지명도 낯설고 문화도 전혀 달라서 막연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는 독자가 많죠.사실 저도 그렇게 막연히 어려울거다~하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유명한 고전소설 정작 읽는 사람 없더라 하면서 읽지 않는 나를 합리화하고 있었던거죠.요롷게 친절한 해설서도 있으니 러시아문학에도 한번 도전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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