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홀리 는 #언와인드 1권을 이은 두번째 이야기에요.언와인드들의 뛰어난 부분만을 이어붙인 캠이 탄생해요.주립보호시설출신인 대수학천재였던 친구의 뇌를 이식받은 캠은 리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어요.주보시에서 리사를 짝사랑했었대요.그래서 캠의 머리속에서 리사가 떠나지 않게 되구요.로버타에게 부탁해서 리사를 만나게 되죠.리사는 언와인드의 척추를 받아 반신불수를 극복했네요.하지만 캠을 볼 때마다 애리조나주의 비행기묘지에 있을 코너를 그리워 해요.박수도라는 테러점조직에서 활동하며 박수쳐서 하비스트캠프를 날려버리려했던 레비는 박수치지 않기로 하고요.그 모습에 사람들은 언와인드되는 연령을 만18세에서 만17세로 법을 바꾸었어요.하지만 여전히 부모의 서명으로 만13세아이들이 계속 언와인드되고 있어요.박수도의 보복으로 레비는 또 사랑하는 댄목사님과 친형 마커스를 떠나보내게 되어요.근미래사회에서 생명법이 도입되면서 임신중절은 금지되지만 아이를 키울 수 없다면 모르는 사람집앞에 갓 낳은 아이를 바구니에 넣어 두고 올 수 있고 ㅡ황새배달 ㅡ그런 아이들을 황새라고 불러요.스타키는 황새출신으로 언와인드된 아이로써 더 이상은 황새들이 언와인드 되지 않게 투쟁하고 싶어해요.하지만 코너는 현상유지에만 급급해하는 리더란 생각에 스타키는 사고를 제대로 칩니다.세번째 책은 #언솔드 라고 하는데 어서어서 3번째책을 멱살잡아 끌고 데려와줘요 젭알🙏🙏🙏썩어버린 호수에 황새들만 탈출시킨 스타키.십일조애들의 우상이 되기 싫은 레비와 비행기묘지에서 레비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한 코너.캠의 도움으로 탈츌한 리사 이 셋이 다시 꼭 만났으면 좋겠어요.아흐흑 궁금해궁금해요.생명법이라 해놓고 책임지기 싫은 말썽꾼아이들을 해체해서 장기를 곳곳에 기증해주는데 그 장시들이 정말 돈 한 푼없는 사람에게 가는건 아니겠지요.가진 자들이 만든 법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언와인드 무단이탈자들을 더더더 압박하고 있지만 이런 현실은 잘못된거라고 각성하는 일반인들이 많아지면서 뭔가 세상은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거라 기대해봅니다.#더위잊는소설 #북캉스 #더위야가라 #SF소설 #언홀리_무단이탈자의묘지 #소설추천 #SF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열린책들 @openbooks21
#종말이차오르는중입니다 #신작소설 읽었어요.#영원한저녁의연인들 을 읽고 #서윤빈작가님 을 알게 되었고 #sf소설 의 매력에도 점점 더 깊이 빠져들게 되었는데요.이번 #서윤빈연작소설집 은 정말 범상치 않네요.이룸도 요상한 죽은 물고기 후무후무누쿠누쿠아푸아를 배달시켜먹는 거미게가 나오는 첫 단편소설 게 🦀 부터 블랙번 해변이 나오고요.생물학적 동등성이란 단편은 제목만 같고 내용이 다른 두 편이 연속으로 실려있고 작가의 말로 끝납니다.작가의말 역시 또 다른 단편 같았어요ㅋㅋㅋ지영과 승우가 두 편에 다 등장하고요.단편소설제목 두 편이 똑같아서 인쇄사고난 줄 알았는데 이것 또한 작가님이 배치인 듯요.마지막 단편 두 편이 어려워서 한참을 곱씹어 읽었어요.어머니 슈슈가 나오고요.청소부(괴물같이 생겼는데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다 먹어치우는 존재,무슨 쓰레기든 다 분해하는 지구의 희망이고 슈슈의 일부)에다가 킨츠기가 되기 전의 승우의 회상과 지연과의 만남까지 참,독특한 단편소설이에요.애틋한 그리움마저 느껴지는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단편이었어요.아아니 sf소설도 이럴 수가 있나요?왤케 가슴 한 구석이 저릿해지죠 ㅠㅠ역시나 소설이 어려우면 집중하게 되고 그 어려운걸 다 읽어내다보니 등장인물들에 더더 집착하게 됨 ㅋㅋ작가님이 그려낸 근미래가 디스토피아적이고 너무 황당하기도 하지만 묘하게 설득되는 지점이 있어요.공대생이 쓸 수 있는 sf가 이런거야~하는 느낌도 받았어요.공대생 좋아하는 문송녀 ㅋㅋㅋ(문과라서 죄송해요)서윤빈작가님의 앞으로의 소설도 관심 가지고 계속 챙겨보게 될거 같아요.#소설덕후 라 #소설 보는 눈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는데 #서윤빈 님 앞으로도 깜짝 놀랄 글을 써낼 거 같으다??으응?마지막 두 편 #생물학적동등성 은 재독해 보려고요.아니다 걍 다 재독각이다.나 문해력 좋은데-요것도 스스로 자부하는 편ㅋ -또 읽는다는건 그만큼 이 #소설책 이 매력터지니까🙆♀️참 #멍청한연구소 실리랩 에서 소설속 세계를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재해석한 작업을 했다네요.이것 역시 공대출신작가님이니까 가능한 프로젝트인 듯.#기후위기 를 넘어 #기후재난 상황 #불평등 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살아가야하는, 생존해야하는 모래알들의 연대를 이 책속에서 확인해 보시길요.앞으로도 #에스에프소설 더더더 많이 읽어보려고요.참 매력터지는 장르일세.#열림원 @yolimwon #소설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둠스데이프린세스 기계와 인간의 대결,좀비 아포칼립스에 맞서는 종말의 공주 김존자 이야기에요.존자가 기계 휴머노이드들과 대결할 수 밖에 없게된 배경부터 촤라라 펼쳐지는데 엄청 속도감 있고 재미나요.친구 없던 존자가 애희랑 친구가 되고 멀어지게 된 배경까지 알게 되면 존자가 내 동생 같고 #소설 에 더 몰입되더라요.왐맘마 김영리작가님 일케 잼나게 소설 쓰시면 잠을 언제 자라는건가요?다 읽고 뻑뻑한 눈 비비며 취침했었죠.욜케 잼난건 후딱 알려드려얍죠.#에이플랫출판사 에서 나오는 소설 #에이플릿시리즈 는 #믿고읽는소설 이랍니다.별표 밑줄 쫙요.#에이플랫 을 처음 알게된건 대중문화에 관한 비평서였어요.'오 이 집 글 찐이다.'하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SF소설 도 겁니 재밌게 나왔어요.이건 뭐 말뭐말뭐 읽어보시라니깐요.허큘리스쇼를 총괄한 여자부터 수트가이 색퀴 쌍욕 나오고 최동기도 마찬가지.존자할아버지라고 찾아온 김덕배(핸디맨)도 짠하고 아빠 이제한선수 응원하러온 딸 하나.세기의 대결을 웹툰으로 제작하러온 구울작가까지 다 결핍이 있는 인물들이라 더 찐하기도 했어요.존자 아니 니케에게 감정이입되니 니케를 힘들게 하는 주변인물들에게 엄청 열불 났다가 승리의여신 니케로 개명한 존자가 끝내 이기리라~하는 기대감 충족에 와 이 소설 걍 미쳤다 찢었다싶더라요.어렵기만한 #에스에프소설 아니고 인간미 넘치는 #장편sf소설 이니까 #장르소설 안 읽던 분도 부담없이 빠져들 수 있어요.김영리작가님과의 만남 언제 성사될까요?꼬옥 뵙고 잼난 이야기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려야지.#장편소설 #장편소설추천 #소설추천 #소설덕후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aflatbook
#언와인드 는 총4권의 소설에서 첫번째 폭탄?!이다.아이가 13세가 되면 그 부모들은 아이를 언와인드 시킬 수 있다.아이의 의사에 상관없이 아이의 몸이 여러 조각조각이 되어 각각 다른 사람들에게 심어진다.안와인드 된 아이의 몸은 99.44프로가 남아있기에ㅡ여러 사람에게 골고루 다 들어가버렸지만ㅡ죽은게 아니란다.더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을 했다면 생명법은 생기지 않았으려나.사람들은 자기 신체일부를 젊고 싱싱한 장기와 조직으로 교체할 수 있다.돈이 많다면 150세이상ㅡ이건 내 생각임ㅡ 도 살 수 있는 근미래가 #소설언와인드 의 배경이다.만13세에서 만18세전까지의 청소년중에 언와인드되는 아이들은 누굴까?주로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툭하면 사고를 치거나 주립보호시설의 예산삭감을 위해서라거나ㅡ애초에 낳자마자 버림받음ㅡ 부부이혼으로 누구도 양육권을 가져가려하지 않을 때다.이 부류의 아이들은 '말썽꾼'이 되고 하비스트캠프에 가서 갑작스레 언와인드를 당한다.또 한 부류는 종교적 결단을 한 부모가 자기자식을 '십일조'로 헌납하겠다고 아이를 바친다.이 부류는 언와인드 되는 날을 알고 그날을 위해 기도하고 자신의 기쁨을 십일조들과 나눈다.생명법이라는게 미성년자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법이라니 하아ㅠㅠ이 소설의 설정이 너무나도 끔찍해서 처음에는 '그래 픽션이야.그럴듯한 허구잖아.'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어른들 가진 자 더 많이 누리고 싶은 기득권자들이 설치면 이런 세상이 안될거란 보장은 또 있나?싶어 소오름이 돋았다.#닐셔스터먼작가님 의 수확자가 정말 개꿀잼이란 #책추천 을 받은 적 있어서 이 작가님의 #신작소설 이 #강동혁번역 으로 나온단 말에 이 #소설 무족권적으로다가 사수하리라 결심했다.와우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여윾시 #대유잼소설 이었다.언와인드 된 아이들은 사회적 약자이고 지켜줘야할 대상들이다.하지만 근미래 인류들은 생명법을 만들어서 합법적으로 언와인드를 통해 생명연장의 꿈을 꾸고 있다니 ㅠㅠ부들부들 ㅠㅠ2권 언홀리도 언능 읽어제껴야지ㅠㅠ 구사일생 코너 리사 레브는 또 어찌 될런지.셋 다 행복하게 해주실거죠?작가느님 비나이다 비나이다.참 이 책 이제 온라인서점에 깔렸다고 합니다.이 책을 읽고 있다하니 검색 안된다던 책친구님들 오늘부터 검색도 잘 됩디다.다들 닐셔스터먼의 세계관으로 폴링 인 하십셔.후회없는 선택이라니까 암만.#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열린책들 #sf소설 #sf소설추천 @openbooks21
#폴오스터 사후1주기에 맞춰 나온 마지막작품 #바움가트너 를 읽었어요.#뉴욕3부작 을 읽다가 던져놓은 기억이 나서 이 작품은 폴오스터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소설일거다~하는 마음으로 읽었고 역시나 #폴오스터작가님 이시구나 하는 작은 깨달음을 얻은 소설이에요.부인 애나가 10여년전에 죽었지만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하는 바움가트너 이 소설에 자전적인 요소가 있을 듯 하다는 생각에 더 집중이 되더군요.천재적인 시인이자 번역가였던 아내를 추억하며 정신적인 딸이라고 생각하는 베브가 곧 바움가트너 집에 와서 애나의 원고룰 같이 검토하고 출판될 예정으로 끝나버립니다.열린 결말이어서 왜지.바움가트너는 왜 사고가 난걸까?좀 의아해 하며 책장을 덮었어요.살아생전에는 바움가트너교수가 작가로 더 성공하고 바빴지만 지나고보니 아내 야나가 더 천재적인 시인이었다고 깨닫게 되는 홀아비.진작에 아내 살아생전에 책을 출간시켜줬음 좋었을 것을...왜 항상 지나고나서야 깨닫게 되는 건가요? ㅠㅠ애나와의 사이에 아이는 없었지만 늘 사랑하며 살았고 그래서 또 다른 조디스라는 여성과 재혼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진 않았어요.그녀는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해 또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았어요.차뷴하게 인생을 돌아보는 이냐기에 푹 빠져 읽다보니 나의 노년도 충만한 나날들이 되었으면 싶었어요.내 옆에 반려자가 있든없든.폴오스터의 뉴욕3부작도 완독 도전하렵니다.은지옥엽님께 선물받은 책이에요 ㅋㅋㅋ#열린책들 @openbooks21 #소설추천 #삶의마지막이가까워온다면 #그래도나는정원을예쁘개가꾸고싶소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