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지음 / 이야기장수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오와오 일간이슬아 이슬아작가님의 소설인 듯 소설아닌 소설같은 장편소설이라니 너무 기다린 책입니다
믿고 읽는 이슬아♡ 믿고 보는 이슬아♡이슬아작가님이 그리는 가녀장의 시대 에 저도 함께 하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작은땅의야수들 가제본으로 읽었어요.
#파친코 를 잇는 한국적서사 전미독자가 먼저 열광한 우리의 이야기였습니다.

읽은 후에도 감동이 후폭풍처럼 몰아쳐서 바로 서평을 쓸 수 없었네요.
어떤 이야기는 쏟아내는 것처럼 쓰여져있어서 다 읽고 또 그 이야기를 소화시키려면 또 책속에 빠져든 그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그제서야 그 이야기들이 다가옴을 느끼게 됩니다.

소설속 인물들이 다 우리나라를 지키고자 애쓴 선조님들이라서 감사한 마음도 크고 어려운 시대를 겪어내며 살아가면서도 자신이 지키고자한 단 한사람에 대한 사랑과 조국에 대한 뜨거움이 느껴져서 가슴이 웅장해졌네요.

한국계 미국인 #김주혜작가님 데뷔작이고 #박소현번역가님 이 한글로 옮겼어요.요즘 영어로 쓴 한국계미국인들의 작품을 많이 만나네요.파친코외에도 H마트에서울다라는 에세이 호랑이를덫에가두면같은 소설 등등이 4분의1한국인피를 지닌 작가들의 글이거든요.김주혜님은 인천출생이시고 9살에 미국이주하셨다고 해요

정말 신기한게 작가님들이 미쿡에서 미쿡인으로 살고 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엄빠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나 본인의 생김새때문에 나는 아시아인이고 나의 뿌리는 대한민국이구나~하는 자아정체성이 굳게 있는 느낌이에요.

#근대사소설 이라니 참 시대를 잘 선택했단 생각했어요.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들을 이야기속에 잘 녹여냈어요. 아주 케케묵은 옛날느낌도 아니며 지금 현재 한국을 배경으로 쓰기엔 작가스스로의 거주지가 미쿡이라서 지금 한국에 사는 작가님보다 더 참신한 소설이 나오긴 힘들었을 거예요.이건 만구 제 생각입니다.뭐 현재를 지금 한국에서 같이 안살아도 외부인의 시선으로 관찰하게 더 냉철할 수도 있겠지만요.

우리 조상들이 사랑한 동물 호랑이
우리에게 전해내려오는 수천개의 설화,옛날이야기,민화 등 예술작품에서 조상들이 호랑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꼈는지 알 수 있답니다.

소설의 처음 호랑이사냥을 나온 일본관료들과 산지리를 잘 안다는 한국인의 모습 그리고 호랑이를 정복할 수 있었지만 호랑이를 보내준 사냥꾼.
처음의 그 에피소드를 기억하는 일본관료와 그 사냥꾼의 아들의 인연은 진짜 영화 같았어요.

밉고 나쁜 일본이지만 사냥꾼의 은혜를 기억하며 사냥꾼의 아들을 풀어준 일본인장교의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이 느껴졌어요.국가나 이데올로기를 초월한 인류애가 느껴진 소설이었어요.
한국인이 쓴 한국근현대사배경의 #한국소설 이지만 영어로 쓰인 #소설작은땅의야수들 강추합니다.

#다산책방 #책추천 #소설추천 #소설덕후 #장편소설 #장편소설추천 #소설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니 근데 그게 맞아?
이진송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니근데그게맞아? #대중문화 를 통해 만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야기인데 여성 비혼의 시선으로 본 #미디어비평 이라서 같은 여성으로 공감가득 만빵하며 읽었네요.

땡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는 다큐 너에게가는길 ㅡ성소수자부모 모임이야기ㅡ이나 미스비헤이비어 박강아름결혼하다 사이코지만괜찮아 갯차 미쓰백 네고왕등은 봐서 알고 있었죠.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내가 본 기억들을 끄집어내어서 이진송작가님의 비평을 곱씹어보았고 다시금 한국 대중문화콘텐츠 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굿걸 소년심판 내가키운다 아파도미안하지않습니다 골때녀 스우파 여은파 문명특급 드라마산후조리원 투핫 하이에나 시맨틱에러 우리들의블루스는 시청전이라서 이진송작가님의 시선을 더 열심히 읽었어요.

이제까지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 웹툰 유튜브콘텐츠 등등의 한국 대중문화들을 무지성으로 소비하고 그냥 받아들였다면 이제부터는 좀 더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해석해보려합니다.

#갯마을차차차 에서 신민아가 그 섬마을에서 섬사람들에 의해 자기본질을 점점 잃어가는 모습이 보였다는 말씀에 그랬구나~~사랑으로 변해간다는 드라마의 시각이 개인에게는 원치않았던 길들임.프레임에 갖혀버린게 아니었나?하고 생각들었네요.

오만거 때만거 다 보고 인터넷을 엄청 많이 하는 #이진송작가님 은 예전에 오늘은운동하러가야하는데 라는 #운동에세이 쓴 작가로 알고 있었어요.그런데 시켜서한다오늘부터운동뚱 김민경 개그우먼의 이야기를 하며 운동에세이 쓴 작가가 한 덩치해서 사람들이 놀란다는 글을 보며 히죽 웃음이 나왔네요.

책제목만 봐도 궁금증 뽝~~끌어올리는 아니근데그게맞아?
이런 #미디어비평책 이 더 많아졌음 해요.
이 책 일고 #시맨틱에러 왓챠에서 정주행완료했구요.
엠넷에서 했다는 오디션경쟁프로그램 굿걸도 한번 찾아볼까 싶었답니다.

정세랑소설가 슬릭가수 #추천책 아니근데그게맞아?티비에서나 유튜브에서나 인터넷에서 소비하는 대중문화에 태클도 걸어보고 왜 이런 시선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지 고민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대중문화비평서 이진송의아니근데 경향신문 칼럼의 글모음책이에요.

#미디어비평추천 #미디어비평책추천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 마지막 3년의 그림들, 그리고 고백 일러스트 레터 1
마틴 베일리 지음, 이한이 옮김 / 허밍버드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고흐프로방스에서보낸편지 #남프랑스 쪽 아를에서 노란집을 사고 고갱과 함께 미술가공동체를 꾸리고 싶었던 빈센트반고흐화가님.

내 #첫사랑화가 #빈센트 고갱도 고집이 쎈 냥반이었던지라 그와 다투고 귀를 자른 #빈센트반고흐 동네창녀에게 그 잘린 귀를 선물로 주려고 했다니 빈센트도 무척이나 독특한 인물.

서울에 2001년6월 상경한 나는 그때 엠비씨방송아카데미에서 드라마작가과정을 공부중이었는데 방송아카데미안에 작은 도서관이 있었고 그때 동생테오에게 보낸 #빈센트반고흐 영혼의편지라는 책을 읽었어요.
2001년9월11일 미쿡테러 또 지독히도 외로웠던 가을날이었죠.#반고흐 의 그림과 편지는 나에게 찐위로였어요.#고흐편지 안엔 스케치 드로잉도 있었거든요.

#한국인이가장사랑한화가 #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화가 라는 말은 진짜진짜진짜 맞는 말인 듯요.미술을 몰랐던 나의 첫사랑화가도 고흐 였으니까요.

#일러스트레터 로 #고흐 의 편지와 함께 #고흐작품 이 같이 실려있으니 고흐의 마지막 3년이 딱 정리되네요.
고흐의 작품을 좋아하고,고흐를 더 깊이 이해하고픈 독자라면 꼭 읽어보세요.

#고흐생애 에서 #프로방스 지역은 결정적이고 대표적인 작품들이 많이 탄생한 지역이라 #프랑스여행 가게 되면 꼭 들러보고싶어요.

#미술교양 #예술에세이 #미술에세이 #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강 머리 앤 한빛비즈 문학툰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쿠마 찬 그림, 양지윤 옮김, 크리스털 챈 각색 / 한빛비즈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툰 #빨강머리앤 #루시모드몽고메리원작 #소설 이 #만화교양서 로 탄생했네요.

30대후반~40대초반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버전으로 빨강머리앤 3권세트 읽고 그 이후에도 다양한 출판사에서 빨강머리앤을 만났어요.일본애니메이션 장면이 들어간 앤도 있고 한국일러스트작가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앤도 있죠.#빨강머리앤덕후 라서 저와 인연이 닿은 앤은 거의 다 모아놓았어요.빨강머리앤에코백 파우치 엽서세트 스티커도 같이요.

사실 저는 빨강머리앤과의 만남이 너무 늦었던거 같아요.
왜 빨리 못 만났지?다 큰 어른이 되어서 만난 앤이라 속상하기도 해요.
아들둘엄마가 되어서 본 빨강머리앤의 매력은 솔직함 자유분방함 상상력 친구에 대한 변함없는 우정 등등등 너어무 많네요.
조세핀할머니와 우정을 쌓는 모습.자기의 실수에 린드부인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모습등도 참 배울 점 많았어요.

막연히 알았던 빨강머리앤인데 40대중반 들어서 또 읽어보니 이때 1800년대후반은 캐나다에 아직 여성참정권이 없었구나~그리고 결혼 안하고 오빠와 사는 노처녀 마릴라의 심정도 차츰 봐지는 거 같아요.길버트 블라이스아빠 존과의 짧은 사랑이야기도 뭉클했고요.

30대후반에 만났던 앤은 육아에 지친 제가 강하게 이끌렸던 존재였죠.그땐 다이애나와의 우정 길버트블라이스와의 엇갈린 사랑에만 집중했다면 또 이번에 읽은 앤은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지못했던 앤이 주위사람들과 소통하며 자기 스스로를 격하게 사랑하게 되는 한 여인의 성장기로 읽혀지네요.
그리고 저도 얼빠라서 잘 생긴 길버트와 사랑에 빠졌을 듯요.길버트보다잘생긴애 안나왔음 ㅋㅋㅋ

원작자의 손녀도 이 #만화책 을 보며 원작을 훼손하지 않아서 좋다고 인정했다고 해요.

이 #만화 끝날 즈음엔 눈물또르르 엄흐나 나 소녀감성 아직도 있었던게야?

부모가 먼저 읽고 자녀에게도 권해주는 책 #한빛비즈문학툰 이었습니다.

#한빛비즈출판사 #한빛비즈 #고전소설 #만화추천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