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뭐예요? 두란노키즈 절기 시리즈 3
미셸 메들록 애덤스 지음, 에이미 우머 그림, 권혜신 옮김 / 두란노키즈 / 2011년 11월
품절


웅군의 처음 극장 나들이 영화가 아더크리스마스라는 애니메이션이었어요.

산타가 선물을 배달해준다는 그런 이야기~웅군에게 성탄절은 산타한테 선물 받는 날이라는 생각을 심어주었단 생각에 크리스마스가 뭐예요?라는 책을 보여줬답니다.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이지?하고 물어보면서 시작하는 책이예요.

책 사이즈가 작아서 아이가 더 집중하며 책을 보는 거 같아요.

두란노키즈의 절기시리즈 그 세번째 크리스마스가 뭐예요?는 지금 세 돌인 웅군에게 보여주기 딱 좋은 그런 책이었어요.

크리스마스는 세상을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날. 우리는 영원히 이 특별한 탄생을 축하할거야.하는 글에는 말구유에 태어난 아기 예수와 동방박사 세 사람이 나와요.

성경적인 지식이 없는 웅군이지만 아기예수님이 눌 자리 없어 말구윳간에서 태어났다는 그런 사실을 그림을 통해 알려줄수 있었어요.

책의 마지막 장에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우리 예수님!이라고 읽어주니 웅군이 마리아와 요셉의 가운데에 누운 아기예수를 손으로 가리키네요.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기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관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라는 성경구절이 조그만 아기예수님 그림과 함께 적혀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한번 더 되새겨볼 수 있어서 엄마인 저에게도 참 뜻깊은 크리스마스가 뭐예요?책이었어요.

성탄절을 루돌프 사슴이나 선물을 받을 큰 양말, 산타할아버지, 지팡이사탕,반짝반짝이는 전구가 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날로만 기억하는 어린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보여주었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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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이 뭐예요? 두란노키즈 절기 시리즈 2
미셸 메들록 애덤스 지음, 에이미 우머 그림, 권혜신 옮김 / 두란노키즈 / 2011년 10월
품절


11월20일 추수감사절이어서 사과와 귤을 챙겨 유치부로 보냈어요.

울 교회는 영아부가 없어서 바로 4살 아이를 유치부로 보냈거든요.

책을 읽어주려고 할 때마다 35개월 아들은 이 책 보여줘 이 책~하고 고집을 부려서 추수감사절에 관한 책을 보여줄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답니다.

11월이 가기전엔 꼭 아이와 책을 읽어야지~생각했었는데 오늘 아침 늦잠 자고 일어난 첫째 어린이집에 안가겠다네요.

그래서 엄마랑 추수감사절이 뭔지 한번 알아볼까?하고 책을 보여줬더니 그림책에 나온 칠면조구이같은걸 보고선 치킨이라고 집에 있는 치킨을 갖고 오네요.

남편의 월급날이 매달 20일이었는데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서 월급이 12월로 밀려서 감사할 조건이 너무 없었는데 책을 보면서 엄마인 저부터 이 모든 것을 주시고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겠구나~하는 잔잔한 깨달음을 얻었답니다.

청년부때 장미꽃 가시 감사~하는 찬송가를 부르며 추수감사절을 보냈던 제 모습이 기억나면서 우리 가정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느끼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시고 궁핍함을 아시고 채워주실 분도 하나님이시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울 아들은 추수감사절하면 과일바구니 만드는 날로 생각할 거같아요.

저 역시 주일학교를 다니면서 추수감사절때 과일바구니 만들어서 주위 불우이웃들 가정 방문해서 나눠드린 기억이 나구요.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해요~하고 아이와 함께 감사란 단어를 아침부터 여러번 들려주고 나니 제 맘이 참 편해지네요.

책의 크기가 작아서 한번 보여주고 나니 자꾸 들춰보고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동생 이런 가족의 모습이 자꾸 보이니까 관심을 가지네요.

책을 덮고만 있으면 안되겠더라구요.ㅎㅎㅎ

그림이 너무 친숙하고 이쁘고 책의 내용도 울 아들에게 쏘옥 귀에 들어가게 쉽게 써주셔서 두란노절기시리즈 책 앞으로도 많이 관심 갖고 지켜봐야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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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일드 - 부모의 과도한 기대와 걱정을 짊어진 완벽한 아이
펠리치타스 뢰머 지음, 배명자 옮김 / 지식채널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29일 화요일 오후~아파트 친한 엄마들끼리 샐러드바에서 점심 먹으며 수다를 떨고 안마시던 커피까지 마신 후 간밤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이때 생각난 슈퍼차일드란 책~이 거 읽다보면 잠 오겠지?하고 꺼내든 밤12시.

책을 3분의 2가량 읽으면서 맞아맞아~그래 그래~자꾸만 고개가 끄덕여지는 나~

책 표지에 나온 커다란 지구분을 백팩에다 구겨넣고 메고 무겁게 여러권의 책을 손에 들고 먼 곳을 응시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부모가 아이를 세계화시대~다 뭐다 해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해야한다 어쩐다 해서 너무 혹사시키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했었다.

표지사진부터 의미심장한 슈퍼차일드~

부모의 과도한 기대와 걱정을 짊어진 완벽한 아이 슈퍼차일드는 바로 당신의 집에서 지금 낙서를 하고 있는 아이가 될수 있다는 사실을 얘기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을 떠올리며 울 아이가 얼마나 맘에 상처를 받았을까?하는 생각에 새벽녘 내내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카페인때문에 안오던 잠이 이젠 엄마로서의 그 무게감으로 변해 더욱 잠을 못 잤던 것이리라.

부모에게 학대를 당하고 신체적으로 폭력을 당하는 아이라도 그게 사랑이라 생각하고 때리는 부모를 사랑한다는 말에 무릎 꿇고 고해성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나 역시 화가 나면 고함 지르고 엉덩이 사정없이 때리고 그렇게 화를 아이에게 푼 적이 얼마나 많았던지...

저자는 독일인이라 독일인들의 가정에 대해서 많이 얘기해주고 있는데 우리 나라의 가정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에 더욱 더 책에 집중할 수 있었다.

특히 저자가 얘기한 부분 많이 공감 가는 부분 하나 예를 들고 싶다.

아픈 건 좋은 일이 아니지만 아이가 아플 여유를 주는게 어떨까?하고 저자는 조용히 제안한다.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조금만 아프면 호들갑을 떨고 편도선이 자주 붓는다 그러면 다시는 재발이 없게 편도선절제수술까지 시켜달라고 한단다.

아이가 아프면 돌봐줘야하는데 독일의 가정도 다 맞벌이가 대부분인듯~그래서 엄마는 더 항생제 처방을 해달라고 빨리 감기가 낫게 독한 약을 지어달라고 한단다.

저자는 독일의 공립학교가 다문화 학교가 되어가고 있어서 독일의 중산층 이상의 부모들은 돈을 더 들여 사립학교를 보내려고 한다는 사실에 대해 자기 경험을 조심스레 얘기해준다.

우리 아이들 공립학교 다니면서 다른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심 깊은 아이가 되었다고 말이다.

최근에 남편이 내집 마련 한다고 대림쪽집을 알아보다가 길건너 조선족들이 많이 산다는 말에 반려를 했는데 우리 대한민국도 이제 다문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

난 아이를 너무 온실속의 화초로만 키우지 말라는 그 주장에 공감했다.

교육부가 인적자원부로 명칭을 바꾼 작금의 상황에 대해 옮긴 이의 말에 나 역시 격하게 공감하게 되었다.

책의 표지에 나온 말 "아이의 미래를 걱정한다는 명목으로 부모와 학교 그리고 사회가 저지르는 수많은 잘못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

딱 이 책을 잘 표현한 카피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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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장난감 마을 DK 우리 아기 까꿍 팝업북
애플비 편집부 지음 / 애플비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웅군이 좋아하는 로보카폴리 장난감이랑 아기곰돌이 그리고 공룡과 같이 까꿍장난감마을을 봤어요.

웅군은 치마를 입은 아기곰돌이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자꾸만 아기라고 동생이라고 막 그러는데 웅군~동생은 너랑 같은 남자야 ㅋㅋㅋ

팝업북을 워낙 좋아하는 웅군이라 당연 열광이었어요.

책을 보고 또 보고 자꾸만 보여달라고 하네요.

월령이 조금 되다보니깐 이제 책을 찢거나 그러진 않네요.

예전에 팝업북 보여주면 다 찢어놨거든요 ㅎㅎㅎ

요즘 들어 동생이 자꾸만 자기 자릴 위협한다는 걸 느끼는 모양인지 까꿍장난감마을도 자기가 보겠다고 달려들더라구요.

흠~동생은 형이 어린이집 가면 보면 되니깐 맘껏 보세요!

웅군이 좋아하는 장난감 기차나 곰돌이,공룡,소방차등등이 나와서 집에 있는 장난감과 같이 맞춰보기 놀이도 했네요.

4개월 동생도 요즘 까꿍놀이 해줘야하는데 35개월 웅군 아직도 까꿍놀이하는 시기인가봐요~

예전처럼 단순한 까꿍놀이가 아니라 소곤소곤 엄마가 들춰봐요~하고 나한테 지시도 내리구요.

이번에 뭐가 나올까?하고 나한테 막 물어보기도 하네요.

퀴즈쇼처럼 엄마가 대답을 잘하면 짜잔~하고 보여주구요.

까꿍놀이책은 많았지만 이렇게 화려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들이 가득한 까꿍장난감마을 책은 없었거든요.

35개월 웅군한테 딱 맞는 정말 신나는 팝업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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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은 어때? 생각나누기 2
엘레 판 리스하우트.에리크 판 오스 글, 박선주 옮김, 미스 판 하우트 그림 / 아라미 / 2011년 10월
구판절판


뻥튀기 과자를 먹다가 해마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해마야~이거 해마야~하고 즐거워 하면서 뻥튀기 과자를 해마한테 갖다대네요.

울 35개월 웅이는 바다물고기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네생각은어때?라는 책을 보여주게 된 것도 울 웅이가 좋아하는 바다물고기들이 많이 나와서예요.

이 책을 보면서 웅이는 제가 읽어주는 책 내용을 따라 하더라구요.

"아니 이게 뭐야?어떡하지?넌 어떻게 할꺼야?나는 어떻게 할까?"하고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는 문어의 대사가 참 웅이한텐 인상적이었나봐요.

문어의 집 대문 앞을 가로막고 있는 큰 꼬리를 어떻게 할지 서라게,해파리,고래, 곰치와 가시장군물고기,볼락,갈치,복어,물뱀,달팽이까지 나와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일러주지만 결국 문어는 스스로에게 되물어보고 가장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게 되요.

큰 꼬리와 마주치치 않고 넓디 넓은 바다니 다른 집을 구하라는 조언도 큰 꼬리를 당장 내쫓아버리라는 조언도 문어에겐 도움이 되질 않았거든요.

35개월 웅이도 분명 말은 하지 않지만 큰 꼬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하고 생각했을거예요.

뻥튀기를 먹으면서 해마를 만들고 놀았지만 마지막에 문어를 도와 바다물고기친구들이 큰 꼬리를 빼낼때 참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 서로 도와가며 사는거지~하고 일러주었어요.

아직도 내꺼야~하고 누가 자기 물건에 손대는 것도 싫어하는 소유욕이 많은 세 살 아들이지만요~

이렇게 책을 통해서 생각을 나누고 엄마로서 아이가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조화롭게 살아가길 바라네요.

웅아~너에게도 어려운 일이 닥칠 때 친구들의 조언도 들어보고 너 마음속의 소리도 들어봐서 좋은 해결책을 찾기 바라~그리고 친구들과 서로 도와가며 살았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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