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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마을을 만든 바바 왕 ㅣ 현북스 바바 왕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2년 6월
평점 :
42개월 웅군이 보기에 다소 글밥이 많은 행복마을을만든바바왕 책이었어요.
웅군이 좋아하는 코끼리가 많이 나와서 그런지 끝까지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보며 그림을 보며 즐거워하더군요.
특히 행복마을을 완성하고 셀레스트빌 건립기념일 기념식을 할 때의 그림을 보며 코끼리들이 들고 있는 삼지창이나 막대기 나팔 등등을 보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웅군은 스케일이 큰 스펙타클한 장면을 좋아한다니깐요~ㅎㅎㅎ
장 드 브루노프라는 작가가 아들 셋을 위해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던 아내 세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어린 코끼리 바바!
수채화 형식의 그림과 필기체로 쓰인 글로 작품을 발표했을때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하네요.
정말 아주 오래전 그림책인데도 오래된 느낌이 안들고 그림과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역시 그림책의 고전이라고 말 할 수 있겠어요.
웅군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가면놀이,물뿌리는 자동차-청소차-회전목마 그리고 자동 말-500원 넣고 타는 말같은거 ㅋ- 피아노, 케이크 그리고 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것~모두 행복마을에 사는 코끼리들이 좋아하는 것들과 비슷하더라구요 ㅎㅎㅎ
작가가 아들 셋의 아빠라서 그런지 남아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가장 아름다운 마을 셀레스트빌에도 예상치 못한 불행이 찾아왔어요.
바바왕이 근심스럽게 잠들었을 때 나타난 천사코끼리들~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요~방패와 칼을 든 코끼리도 있고 나팔을 부는 코끼리도 있고 망치를 들고 있는 코끼리,꽃다발을 든 코끼리,촛대를 든 코끼리,시계를 든 코끼리 등등
책의 내용과 꼭 같은 그림이 함께 있는데 그림속에서도 또 다른 이야기를 찾을 수 있게 그림을 꼼꼼히 너무 잘 그리셨다는거~
아이의 눈을 한번에 사로 잡지는 않지만 아이 곁에 두고 두고 보고 싶어지는 올디스벗구디스 그림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