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훈의 그랜드투어 : 지중해 편 - 사람, 역사, 문명을 거닐고 사유하고 통찰하는 세계사 여행 송동훈의 그랜드투어
송동훈 지음 / 김영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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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님을 잘 알지 못했기에 그랜드투어 시리즈가 있는걸 알면서도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송동훈의 그랜드 투어 지중해편을 다 보고 나니 예전에 아는만큼 보인다던 유홍준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라는 책을 봤을때 느꼈던 그 감동과 희열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듯 했다,

그래서 송동훈님이 쓴 그랜드투어 동유럽편과 서유럽편도 꼭 찾아보리라 결심했다.

아직 유럽여행을 못 한 나~이 책을 보며 참 많은 걸 느끼고 여행가면 꼭 송동훈님이 사진 찍고 감상을 쓴 그 곳을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언젠가는 그 곳을 갈수 있겠지?그리고 그 곳에 가면 내가 느낀 감상들을 내가 가진 언어로 표현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살짝 났다.

송동훈님은 남자~나는 대한민국 평범한 아줌마~-켁~여자도 아니야~아줌마야 ㅋㅋㅋ-그러니까 문화유산을 보고 송동훈님이 느낀 감상과 기분을 내가 똑같이 느낄수는 없다는 사실~참 여행이라는게 이런게 묘미가 아닐까?싶다,

같은 장소라도 내가 30대일때 40대일때 감상이 틀릴 것이고 또 같이 간 사람과의 관계속에서도 그 감상이 틀려질 것이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

남편은 아침만 되면 어디 갈 곳을 정해서 나가려 하는 날 보고 역마살 꼈냐?고 얘기하지만 정말이지 난 역마살이 있지만 맘대로 떠날수 없는 이 현실이 너무 힘들다구요~흑흑

그랜드투어 지중해편을 보면서 터키의 앙카라 이스탄불 최고로 가고 싶은 여행지로 바뀌었고-사실 예전엔 체코 프라하였음-그리스 아테네라는 도시에 대해서 또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

지중해쪽으로 여행가기전에 읽으면 여행가이드 안내책자와는 또 다른 감동의 물결이 있을거예요!

꼭 읽어보고 본 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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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자 어디 갔을까?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2
존 클라센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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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월 웅군은 새로운 책을 참 좋아한답니다.

이 책 내거지?하고 늘 읽어달라고 갖고 오는데요.내모자어디갔을까?책을 들고 오길래 한번 쭉 읽어줬어요. 

책에 같이 있던 내모자어디갔을까?를 읽어주는 부모님들께 쓴 글은 나중에 봤구요.

44개월 웅군 엄마보다 더 관찰력과 추리력이 뛰어나서 놀랬어요.

이 곰아저씨의 모자는 아까 토끼가 쓰고 있었어!하고 웅군이 그 장면을 다시 막 찾아서 보여주네요.

빨갛고 뽀족한 모자인지 어떻게 알았을까?하고 물어보니 책에 제목이 빨간색으로 되어 있어서 빨간 모자일거란 생각을 했다네요.

마지막에 모자를 찾아서 다시 머리에 쓴 곰아저씨가 혹시 모자 쓴 토끼 못 봤니?하고 물어볼때의 그 대답이 인상적인 느낌이 들어요.

흠~왠지 철학적인 질문인듯 그 대답이란게 왜 나한테 물어보니?난 본 적 없어.어디서도 토끼를 본 적 없어.내가 토끼를 잡아먹었겠니?나한테 더 이상 물어보지 마.예요.

빨갛고 뽀족한 모자를 훔쳐갔었던 토끼의 대답과도 비슷하구요.

그 대답에 빨갛고 뽀족한 모자를 쓴 곰아저씨가 알았어,어쨌든 고마워.하고 대답하면서 혼자 남겨진 곰아저씨 그림으로 동화는 끝이 나거든요.

왠지 쓸쓸한 느낌이 묻어나는 그림이기도 했어요.

사실 이 책을 접하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를 읽고 나서 그림을 꼼꼼히 살펴보고 느낀 점이구요.

44개월 웅군은 그림에서 뭔가 소통이 부재하고 있는 그런 현실을 알아차리기는 힘들 거 같아요.

앞으로 계속 책을 읽어주면서 곰아저씨가 물어보는데 딴 데 쳐다보고 대답을 하네~곰아저씨는 지금 모자를 찾고 싶은데 말을 거는데도 다른데 보고 있음 참 답답했겠다~하고 그림도 같이 읽어줘야겠어요,

그냥 막연히 곰아저씨가 모자를 찾은 것이 기쁘고 좋은 44개월 웅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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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된 바바 왕 현북스 바바 왕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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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을을 만든 바바왕에 이어서 보게 된 산타가 된 바바 왕!

역시나 웅군도 산타처럼 산타가 된 바바왕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서 슈퍼맨 동작을 하네요.ㅎㅎㅎ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려고 왕관 대신 모자를 쓰고 도시에 도착한 바바왕은 진짜 산타할아버지를 만나길 고대했지만 번번히 실패했어요.

기이아네 선생을 만나서 물어보니 산타가 살았던 곳 보헤미아라는 지명을 알게 되었죠.

산타를 아직 찾지 못해 실망한 바바왕에게 냄새를 잘 맡는 개가 나타나 산타를 찾으러 함께 하고 싶다고 바바왕에게 말해요~

웅군이 좋아하는 눈썰매를 타고 냄새 잘 맡는 개 듀크까지 함께한 바바왕은 산타를 찾게 되었어요.

웅군은 자꾸만 하늘을 날아다니는 눈썰매를 보며 신나하네요.

산타할아버지에 관한 책을 몇 번 읽어준 적이 있는데 그때 산타를 돕는 난쟁이 요정들이 있어서 편지도 분류하고 선물도 포장한다고 말해줬었거든요.

산타가 된 바바 왕에서도 난쟁이들이 나오니까 웅이가 산타의 집안에서 도르래를 타고 선물을 정리하고 여러 일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 중얼중얼 막 아는 척을 하네요.

산타라는 존재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산타가 된 바바왕 책만큼은 너무 재미있게 봤다는 사실!

행복마을을 만든 바바왕에 이어 산타가 된 바바왕을 보았는데요.

웅군은 산타할아버지가 나오는 책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선물을 주는 산타할아버지가 마냥 좋은 42개월 웅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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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마을을 만든 바바 왕 현북스 바바 왕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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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웅군이 보기에 다소 글밥이 많은 행복마을을만든바바왕 책이었어요.

웅군이 좋아하는 코끼리가 많이 나와서 그런지 끝까지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보며 그림을 보며 즐거워하더군요.

특히 행복마을을 완성하고 셀레스트빌 건립기념일 기념식을 할 때의 그림을 보며 코끼리들이 들고 있는 삼지창이나 막대기 나팔 등등을 보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웅군은 스케일이 큰 스펙타클한 장면을 좋아한다니깐요~ㅎㅎㅎ

장 드 브루노프라는 작가가 아들 셋을 위해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던 아내 세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어린 코끼리 바바!

수채화 형식의 그림과 필기체로 쓰인 글로 작품을 발표했을때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하네요.

정말 아주 오래전 그림책인데도 오래된 느낌이 안들고 그림과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역시 그림책의 고전이라고 말 할 수 있겠어요.

웅군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가면놀이,물뿌리는 자동차-청소차-회전목마 그리고 자동 말-500원 넣고 타는 말같은거 ㅋ- 피아노, 케이크 그리고 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것~모두 행복마을에 사는 코끼리들이 좋아하는 것들과 비슷하더라구요 ㅎㅎㅎ

작가가 아들 셋의 아빠라서 그런지 남아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가장 아름다운 마을 셀레스트빌에도 예상치 못한 불행이 찾아왔어요.

바바왕이 근심스럽게 잠들었을 때 나타난 천사코끼리들~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요~방패와 칼을 든 코끼리도 있고 나팔을 부는 코끼리도 있고 망치를 들고 있는 코끼리,꽃다발을 든 코끼리,촛대를 든 코끼리,시계를 든 코끼리 등등

책의 내용과 꼭 같은 그림이 함께 있는데 그림속에서도 또 다른 이야기를 찾을 수 있게 그림을 꼼꼼히 너무 잘 그리셨다는거~

아이의 눈을 한번에 사로 잡지는 않지만 아이 곁에 두고 두고 보고 싶어지는 올디스벗구디스 그림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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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말고 할머니 이야기 우수문학상 수상 작가선 6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김경연 옮김, 정문주 그림 / 주니어중앙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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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엄마라고 불리우고 있는 삼십대중후반의 내 모습~언젠가는 할머니가 되겠지?

주니어중앙에서 할아버지 말고 할머니이야기라는 책이 나와서 읽어보았다.

흠~옛날이 그리운 할머니!이거 딱 나네~하는 생각에 목차 무시하고 펼쳐 읽어보았다.

부산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다 다녔던 나~오늘 부산 친구와 옛날에 우리 그랬었지?

오늘 라디오에서 공일오비 노래 들었어!그 노래 노래방 가면 꼭 맨 끝곡으로 우리 불렀었잖아?하고 문자를 주고 받았다.

옛날이 그리운 할머니?옛날이 그리운 주부?ㅋ그런 생각에 읽기 시작했는데 단숨에 빨려들어가버리고 말았다.

내가 읽는 느낌이 드는게 아니라 내가 할머니가 되서 착한 요정을 만난 느낌?ㅎㅎㅎ

할머니의 할머니도 입버릇처럼 옛날이 그립다고 하는데 과연 옛날로 돌아가면 그런 말이 나올까?

주인공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나 역시 지금을 살아가는 것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나 정말 착한 요정 만나서 공짜로 내가 어릴 적으로 한번 가보고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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